벽 안의 인류한테서 나머지 거인의 힘을 빼앗고 자신들을 지키려 하는 것 같네.
생각보다 벽 안의 인류가 나쁜 인간들이 아니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라이너 뿐.
나머지 전사들은 세뇌를 당했든 아니든, 자유를 얻기 위해서 벽 안의 인류를 구축해야 함. 적대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잘 깔아뒀지.
지금 모인 거인능력자 멤버들이 '벽 안의 엘디아와 손 잡자!'라고 하면 흐름이 깨짐.
갑자기 벽 안의 엘디아와 힘을 합쳐 나머지 인류와의 전쟁을 하자고 하는 스토리는 뜬금없는 것 같아.
물론 작가가 그러고자 하면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만들겠지만...
[벽 안의 인류를 빨리 없애고 거인의 힘을 탈취한 뒤, 자신들을 없애고자하는 나머지 인류와 대립한다.]가 현재 마레 측 엘디아 멤버들의 생각이지 않을까.
경험해보니 머리 싸매서 아주 깊이 고민해도 1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게 맞을 때도 있더라고?ㅋㅋㅋ
그래서 나도 너무도 단순히 생각해봤음.
성지글이 되길(=얻어걸리길)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