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사사키 하이세와 뱀에 대해서-2 (극혐주의)
3) sunset-tower.tumblr.com/post/127383268977/do-i-understand-it-correctly-that-haise-snake
Q
the-sui :
Do I understand it correctly, that Haise (snake) will firstly use Arima (horse), then scare the shit out of him and finally leave him behind in dust?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다면, 사사키(뱀)가 먼저 아리마(말)을 이용한 다음, 깜짝 놀래켜버리고 결국에는 그를 압도하게 될 거란 건가요?
A
I was considering Sasaki and Arima’s relationship as well when looking at the zodiac. I think it is possible that Sasaki is using Arima (perhaps without being aware of it). Sasaki constructs a family structure, with Arima as his father, Akira as his mother, and the Quinx as his children because it makes him feel more secure about having had no memory of his past twenty years of life. To say it in a really ugly way, Sasaki is using the people around him for a sense of security and belonging.
12간지에 대한 전설을 찾아볼 때 사사키와 아리마의 관계도 고려해봤습니다. 제 생각엔 사사키가 아리마를 이용하고 있었다는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아마 의식하진 못하고 있을 겁니다). 사사키는 아리마를 아버지로, 아키라를 어머니로, 그리고 쿠인쿠스를 그의 아이들로 하는 가족 관계를 만들었습니다. 20년간의 인생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얻게 해주기 때문이죠. 매우 불쾌한 방식으로 말하자면, 사사키는 그의 주변 사람들을 안정감과 소속감을 얻기 위해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However, Arima is not innocent of using Sasaki. We still do not know why he wants Sasaki to remain without his memories, and why he left Kaneki alive to be remade into Sasaki Haise, CCG investigator. With reference to Kafka’s Crossbreed, Arima as the “owner” is depended upon by the crossbreed creature, and he is unwilling to kill it even if it might be kinder. He is unable to understand the crossbreed and has to “behave as if he had understood it”. There is both an intensely close yet incredibly distant relationship between them. Is Arima using Sasaki for his own purpose - some sort of fulfillment, perhaps?
하지만 아리마 역시도 사사키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왜 그가 사사키가 기억이 없는 채로 남아있기를 바라는지, 그리고 왜 카네키를 살려서 CCG 수사관인 사사키로 재탄생시켰는지 모릅니다. 카프카의 <잡종>과의 관계를 고려하자면, ‘주인’인 아리마는 잡종을 맡게 되고 그것을 죽여주는 것이 더 상냥한 일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그는 잡종을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고 ‘그것을 이해한 것처럼 행동’해야만 하죠. 그들 사이에는 엄청 가까우면서도, 동시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먼 거리가 있습니다. 아리마는 사사키를 그 자신만의 목적-아마도 무언가의 성취를 위해-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걸까요?
The crossbreed challenges its owner at the end of the story, and it does feel like as this challenge goes on, at some point Sasaki, the cat-lamb hybrid, will become the snake that poses a danger to the horse. Alternatively, by trying to nurture a CCG investigator that surpasses Arima, Sasaki himself might become the one that surpasses Arima…
잡종은 이야기의 마지막에 그의 주인에게 도전합니다. 그리고 이런 도전이 계속된다면, 확실히 어느 시점에서 양고양이 잡종인 사사키가, 말을 위험하게 하는 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대안으로서 아리마를 뛰어넘는 수사관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사키 자신이 아리마를 뛰어넘게 될지도요.
4) littlemissymonster.tumblr.com/post/127452443373/so-i-just-saw-your-post-on-chinas-five-noxious
Q
anonymous:
so I just saw your post on China's five noxious and at the end you wrote on how the red Chinese centipedes would fight with snakes and win right. and it got me thinking, maybe kaneki and haise will fight for the body and kaneki will win (??). idk sorry to bother but just had to point that out
익명 회원:
방금 중국의 오독에 대해서 쓰신 글을 봤는데 마지막에 붉은머리왕지네가 어떻게 뱀과 싸워서 이기는 지 쓰셨죠? 그것 때문에 생각난건데, 카네키와 하이세가 몸을 가지고 싸우게 되고 카네키가 이길 지도요(??). 잘 모르는데 귀찮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그것만큼은 지적하고 싶었어요.
A
littlemissymonster:
that’s what I was thinking about.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Creepy real life pic of said thing happening snake vs. centipede under the break the centipede literally eats it way out of the snake seriously it’s nasty don’t click if you don’t think you can handle it.
앞서 언급했던 현실에서 뱀과 지네가 싸울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징그러운 사진입니다. 지네가 말 그대로 먹어서 뚫고 나와서 정말 징그러우니까 보고 괜찮을 자신 없으시면 누르지 마세요
(=혐짤주의)
It literally ate it’s way out :P
지네가 말그대로 먹어서 뚫고 나왔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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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한답시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참 늦어졌네요
다음엔 반드시 더 무난한 것으로...
4번 글은 특히 번역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길고 지루한 번역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다음엔 무조건 분수에 맞게 말랑말랑한 걸로 가야겠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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