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무수한 행성 추가 (+이치고 행성권?)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를 품고있는 가르간타에는 거품처럼 생겨나는 많은 영자공간들이 있는데
이를 '규곡'이라고 부름.
2짤 사진 속 크고작은 흰색 점들이 규곡임.
만화에선 이렇게 표현됨 (노란 방울들이 규곡)
대충 수가 많고, 크기가 다양하지만
메인 차원들(삼계)보단 매우 작은 존재임.
소형 규곡은 이렇게 개조해서 은신처로 쓰인 적도 있는데
큰 규곡은 행성을 품고있음.
'세계'라고 부를 수 있는 자연 규모의 규곡은 하나가 아니며
모든 규곡은 원리상 '순환하는 영자'로 형성되는데
이는 영왕이 부여한 영자흐름 중 일부에 불과함.
즉 다수의 행성이 영왕의 물질조작(&영혼조작)으로 창조되고 또 소멸함.
공간 그 자체가 유동적인 영자로 구성돼있어
분해돼 사념주에게 이동하거나, 에너지로 변환돼 지구를 움직이기도 했음.
그 행성 수준의 에너지는
수많은 규곡 중 단 하나였을 뿐임.
그 모든 규곡 전체가 삼계에 비하면 '사소한 것'으로 취급됨.
블리치의 초월 설정은 타 세계관전 vs에서 쓸 만한 게 아니지만
적어도 블리치 세계관 내에서의 절대성만은 보장하는 내수용 파밸 기준임. (이 초월설정도 난 부정해왔는데 3쿨과 Q&A로 이번에 확실히 부활함;)
유하바하와 아이젠, 이치고는 적어도 공식 설정상으론 세계관 내의 모든 존재를 초월했으며(실제 사용된 표현)
고작 규곡 중 하나의 에너지를 사용한 센나와는 비교대상조차 될 수 없음.
업적으로도 고작 규곡 1개(를 흡수한 센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상인 게
이치고, 아이젠은 영압의 충격파로 삼계 전체를 뒤흔들 수 있으며
얘네 정도 되면 삼계의 안전을 위해 의식적으로 힘을 봉인해야 할 정도임.
'세계들을 부수지 않게 조심해야 할 정도로 삼계를 연약히 여기는 위치'라는 거임.
영왕의 잘린 오른팔조차
붕괴하는 세계 자체를 '정지'시킬 수 있고
영왕이 된 유하바하의 영압은
삼계를 뒤흔드는 동시에
모든 차원의 현실 그 자체를 찢고, 깨뜨릴 수 있음.
이건 올마이티를 사용하지 않은 위업임.
특히나 이 장면.
어떻게 봐도 단순한 행성 파괴 묘사가 아님.
차원 전체의 파괴가 시각적으로도 증명됨.
영왕이 베일 때 발산된 충격파는 삼계 전체를 뒤흔들며 건물과 지형을 붕괴시키는 등
애니메이션으로 묘사가 보강된 블리치는 꾸준히 원작에선 표현되지 못한 큰 스케일의 물리적 위업을 보여주고 있음.
아직 모두에게 받아들여지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세계관 내 위상'에 한해선
이제 이치고와 아이젠은 단일 행성을 아득히 벗어남.
아마 4쿨까지 나오면 스펙이 많이 갈아엎어질 듯함.
국내 블리치 팬덤엔 무월을 더 위로 보는 사람이 많음
즉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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