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글작가는 대사를 어떻게 짜는거냐?;
"하긴 우리 6명 상대로도 별거 아니었지?" "우리한테 정타 못넣었는데?" "그냥 우리가 잡을까요?"
맹실장 그냥 리타도 아니고 거의 죽기 직전에 구제한건데도 어떤 행동과 대화 양식에서의 급박함이나 이런게 하나도 없으니까 그냥 웃음만 나더라
예전에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케릭터 특유의 시니컬함이 돋보여서 좋았는데 갈수록 대사가 흐름의 맥락을 망친다고 밖에 못느끼겠다
"수현 새채기하고있어?" 이렇게 짦막하고 시니컬한 스타일의 대사는 맘에 드는데
아니면 내가 읽지못하는 어떤 다른 정서의 감정선이 이 세계관엔 존재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