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하이스쿨]차력을 얻기 위해선?
차력을 얻기 위해선?
전국대회 후반부에 접어든 현재, GOH내에서 차력을 다루는 모습은 이제 익숙하게 여겨지지만, 이 차력을 어떻게 얻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해 갓오하 팬카페에서 재미있는 연구글을 읽었는데, 이 분은 차력을 얻기 위한 조건으로 세 가지를 선정해서 정리해주셨습니다.
http://cafe.naver.com/pyjssennpm/10952
1. 신을 선택하는 case(대위)
2. 무의식 속에 있던 신을 이끌어내는 case(유미라)
3. 상상을 통해 이미지화한 case(충청북도팀의 진품광, 장장미)
그리고 얼마 전 89화에서 대위의 해설을 통해 차력의 정체가 보다 자세히 기술되었죠. 여기서의 설명을 바탕으로 차력을 얻는 조건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차력을 얻는 방법에 대한 최초 떡밥은 58화에서 B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89화의 다음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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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상상력과 교감을 통해 해당 신과의 ‘접신’이 이루어져야 차력을 사용할 수 있다.
상상력 : 처음 신의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차력을 발휘하는 방편으로 활용됩니다.
예 :
즉, 같은 차력으로도 다른 방식으로 공격 혹은 방어하거나 관련된 존재를 소환하는 등의 활용법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러한 활용법에 필요한 요소가 바로 상상력이라고 보았습니다.
약간 추가설명을 하자면, 진모리의 차력을 '제천대성'이라고 보고, 제천대성이 용을 다뤘기 때문에 청룡의 각을 차력이라고 보는 관점에 적용을 해본다면
'제천대성 차력을 베이스로 이와 연관있는 용의 이미지를 상상(연상)해서 차력을 구현한다'가 됩니다. 즉, 상상력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따라 차력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질 수 있는겁니다!
교감 :
서로 접촉하여 사상이나 감정 따위를 함께 나누어 가짐-다음백과사전-
시전자의 자질에 따라 갈리는 부분으로서 접신의 대상과 시전자간의 교감이 잘 될수록 전투력이 상승. 즉, ‘어느 정도 교감이 가능한 상대여야 접신이 가능하고 접신 이후 힘을 빌려오기에도 용이하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접신 : 흔히 다른 판타지물에서의 계약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합니다. 계약을 해야 힘을 빌려와서 쓰듯 접신이 이루어져야 힘을 빌려올 수 있죠.
즉, 먼저 상상력을 발휘하여 대상 신을 떠올려야하며, 여기서 해당 신과 시전자 사이에서 어느 정도 교감이 발생해야하고, 이 두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접신’이 이루어지고 접신이 이루어지면 상상력을 통한 활용을 통해 차력을 구현할 수 있다.
쓰고나서 보니 이거 완전 무당인데???
이 조건이 맞다면, 위에서 언급한 ‘3. 상상을 통한 이미지화의 경우’도 상상력만으로 차력을 구현했다기보다는 아직 차력을 완전히 다루지 못해서 흔히 말하는 스탠드까지 구현하지 못하고, 단순히 무기강화까지밖에 못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마 충청팀도 성장한다면 해머나 바스타드에 상응하는 차력 스탠드까지 보여주었겠죠. 대위 역시 처음 해태를 소환하여 방어하는 정도(그나마 100% 방어가 아니었다)였지만 이후 해태의 스탠드를 완전히 구현하는데 성공하듯이.
차력은 타고 나는 것? or 선택 가능?
일단 대위가 최배달을 선택하려다 이미 누군가가 접신한 상태여서 해태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차력이 내재되어있고, 이미 정해져있다’라는 설은 기본적으로 틀렸다고 보겠습니다.
다만 열쇠 차력에 대해서는 내재설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열쇠 차력’도 다른 존재에게서 힘을 빌려오는 원리이므로 ‘접신’은 필요하지만, 대상인 구미호 호조사가 박일표 안에 내재되어있었을지, 일표가 상상해서 접신했을지가 미지수인 것이죠(즉, 열쇠라서 특별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후자를 지지 중. 덧붙여서 이 열쇠 차력 내재설은 진모리의 차력 떡밥에서도 중요한 근거로서 역할을 합니다.
저도 슬슬 지겹습니다.쉴대로 쉬어버린 22화의 그 떡밥)
차력의 강함?
앞에서 언급한 차력을 얻는 조건에 근거해서 차력을 통해 강해지는 조건을 세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1. 신의 강함
사실 89화의 대위 설명에서는 신 자체의 강함보다는 아래의 2,3번항이 중요하듯이 서술하였으나...
제갈택 바르기
이 장면은 신 자체의 힘도 중요하다는 걸 처절하게 보여줍니다.
2. 교감 정도
이 교감 부분은 신 자체의 강함이라기보다, 시전자 자질에 따라 얼마만큼 신의 힘을 끌어다 쓸 수 있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최상급 신과 접신하더라도 교감 정도가 낮다면 크게 쓸모가 없는 거죠. 한대위가 ‘시전자의 자질에 따라 신의 갭을 메꿀 수 있다’고 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교감력이 시전자의 자질, 즉 강함에 비례한다는 말로 볼 때, 강한 사람이 접신을 시도하면 더 강한 신과 교감이 가능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상만덕은 이 교감정도가 겁나게 높아서 신의 힘을 빌려다 쓰는 게 아닌 직접 구현할 정도라고 볼 수 있겠죠.(아니면 뭔가 꼼수)
대체 정체가 뭐니 넌
3. 상상력
같은 차력이라도 수련 정도에 따라 활용법이 천차만별이라는건 89화에서도 나오죠.
한대위가 하고 있는 수련도 교감을 높여서 해태의 힘을 보다 더 잘 끌어내는 수련과 더불어(그래서 교감력을 높이기 위해 여자번호를 따오라고 한 듯) 해태의 힘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활용법 수련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사신무+해태의 조합이 나오게 될지도.
정리하자면 '어떤 신과 접신하느냐'는 시전자의 '상상력'과 '자질'에 달렸고,
'차력을 어느 정도까지 빌려오느냐'는 '교감'에,
'빌려온 차력을 어떻게 구현하느냐'는 '상상력'에 달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연구에서는 선령환에 대해서 파헤쳐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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