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밤라헬 단편선] 별이 빛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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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안의 별은 밝게 빛나지 않는다.
원래 별이라는 것은, 혼자서 빛을 내지 않는다.
다만 어딘가에서 오는 빛을 반사할 뿐이다.
물론, 신수 때문에 어느정도 빛이 나기는 하지만
깜깜한 탑 밖의 '우주'에서 빛나는 것에 비하면.. 별로 밝지 않다.
별이 빛나는 것은 그 배경이 깜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주변 신수의 양이 평범할 때의 이야기다.
엄청난 신수를 쏘아 발광 시킨다면 밝게 빛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하늘에 떠 있다.
라헬을 위해서 밤동안 별이 빛나게 할 것이다.
라헬은 나의 성 옥상에서 별을 지켜보고 있다.
나는 신수를 발광시켜 별에 발사한다.
신수 소비가 엄청나다. 하지만 난 31위의 하이랭커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다.
별이 밝게 빛난다.
라헬이 환호하는게 보인다.
라헬이 웃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
...
...
...
아침이 되었다.
나는 나의 성에 내려왔다.
라헬은 별을 보다 잠들었다.
나는 라헬에게 담요를 덮어 준다.
그리고는 이제 자야지.
그런데 혼자 자지는 않을 거다.
누굴 불러볼까?
수위로 가게 되면 뭔가 특별함이 없어질 것 같아요
밤라헬의 달달함은 순수함 때문인데
수위씬으로 가면 순수함이 사라지잖아요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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