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 "랭커가 된 후" <4>
43F 백련의 거주지
" 합 "
마지노의 거대한 기합소리와 함께 잔잔하던 숲속에 갑자기 매서운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
" 이봐 마지노 , 내 숲을 가루로 만들 생각인가 .. ? 지금 뭐하는거야 "
백련의 말에도 대꾸하지 않고 마지노는 계속해서 행하고 있다 .
그때 , 매서운 폭풍이 하나에 큐브처럼 형태를 이루더니 거대한 숲을 감싸기 시작한다 .
그 후 간격을 좁혀오고 , 숲도 그 간격에 따라 점점 축소 되고 있다 .
"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
백련은 그 모습을 보고 매우 놀라하고 있다 . 이 모습은 입에 담을수 없을 만큼 화사하고도 , 신비로운 모습이였다 .
숲은 폭풍의 장벽과 함께 점점 축소 되더니 어느새 마지노의 손에 모여 하나의 상자를 이루게 되었다 .
폭풍은 어느새 한쌍의 날개모양이 되어 상자에 부착되었다 .
그것은 바람의 날개를 부착한 상자였다 .
" 후... 이게 되긴 되는군 하하하하 , 어떤가 백련! 자네가 생명같이 생각하는 자네의 숲을 이 상자에 담았다네 , 이걸 자네에게 주지 이제 나와 여행을 떠나겠는가 "
" 마지노...자네 .......정말 고맙네,, 날 위해서 이정도까지 해주다니 .. "
" 하하 , 백련 자네 우는건가 ! 술이 많이 들어갔나 보군 , 어쨋든 이 상자나 받으시게 ! "
"고 맙................. 엥 ? "
그 상자는 주먹만 했지만 , 그 무게는 들수없을 만큼 무거웠었다 .
" 마지노..자네 이런걸 어떻게 들수 있는건가..? "
" 음? 이거 그냥 이렇게 들면 되지 않나 ! 백련 자네 보기보다 연약하군 ! "
" 하하하...자네가 비 정상적이라네..... "
" 하하하...그런건가.... 그럼 이거 어쩌나...^^ ; "
" 마지노 , 난 자네가 이렇게 신경 써준것 만으로도 고맙네 , 이미 나에겐 이 숲만이 아닌 자네도 내 생명같이 생각하고 있다네 . 이 상자를 , 자네가 맡아주게 "
" 백련..정말 그래도 되겠는가..? 이 숲은 자네가 가장 아끼는..."
" 마지노 , 다시 말하지만 , 이젠 자네 또한 내가 가장 아끼는 친구라네 , 정말 고마워 "
이 둘의 광경은 너무나도 성대하고 아름다웠다 .
달빛아래 수많은 나무들이 있는 신비로운 숲속에서 일어난 하나의 마법같은 일이였다 .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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