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3부 47화 후기

안녕하세요 SI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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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날(사실 거의 지나갔지만) 이라서 설날 맞이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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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후기그림에 남캐 비중이 좀 많다보니 (그리고 다른 이유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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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화련도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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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는 휴일이 껴서 그런지 좀 짧은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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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독자님들도 행복한 설 연휴 보내고 계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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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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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성벽 쪽에서 영웅을 깨우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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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웅이라고 호칭을 부르고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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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 갇힌 자들은 희생자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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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헬람은 어쩌면 그 희생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견족을 이용해 성벽을 지키려는 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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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벽 쪽은 도원쪽과 비교하면 꽤 빠르게 봉인을 푸는 과정이 지나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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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까 조금 대사가 팍팍 쳐나가는 느낌은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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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는 캐릭터의 특성도 있고 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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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화는 꽤 예전에 작업한 파일들이 좀 있습니다

(이번화 작업이 도원쪽 작업보다 좀 더 일찍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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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이드를 나눠서 진행하다보니 몇몇 씬들은 이렇게 사이드에 맞춰서

미리 제작에 들어가게 되기도 하는데요

(다른쪽 사이드가 충분히 준비가 안되었을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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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런 점은 웹툰과 출판만화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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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 편리함이 생각보다 사람을 괴롭히기도 해서

편집과정에서 많은 부분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 일도 많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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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별로 정리하다 보면 아차 싶은 일도 많이 생기고,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들도 생기곤 해서 곤란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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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디지털환경에서의 작업이 아날로그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여러모로 기술의 발전에 감사해야겠네요.

기술은 발전하는데 작가도 열심히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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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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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서의 전투가 끝이 나고, 결국 영웅의 봉인이 풀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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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도원과 같이 '대장' 이라는 자를 만난 기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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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대장' 이라는 자와 자하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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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동일한 운명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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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 헬람'은 그 운명의 편린이랄까.. 그런 부분들을 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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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와 야스라챠가 만나는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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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밤을 섬기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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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었는데 섬겨주는 사람도 생기고.. 부럽네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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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군단의 사단장들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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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야마와 5군단쪽도 대립의 형태가 갖춰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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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후 전장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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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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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설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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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언제나의 명절과 같이(...) 집에는 가지 못 하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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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정말 바쁘기도 해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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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른 일하시는 분들은 무사히 설연휴를 지낼 수 있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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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으로도 시장에 꽤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닌가,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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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러분 덕에 시장도 커지고 여건이 좋아지긴 했지만, 작업이라는게 참 쉽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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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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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의견을 주시고 있고, 그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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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품제작은 현실의 문제고,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작가가 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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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가로서는, 백마디 말이나 액션보단 당장에 작업을 하고, 그럴 수 있는 멘탈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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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을 그리는 유일한 방법일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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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비판해주시는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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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한주 한주 고생한만큼 많은 분들이 이 웹툰을 통해 즐거움을 얻어 가셨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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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기 속의 코너, 오늘의 질병 업데이트..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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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목감기가 아직도 낫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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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보다 더 쎈 약을 주셔서 먹는데 그래도 안 낫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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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기약이랑 항생제가 졸음도 쏟아지는 편이고 사람이 좀 무기력(;;;)해져서 고생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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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과는 별개로 약을 먹어도 안 나으니 슬슬 겁이 좀 나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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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도 이제 그만 먹고 싶은데 ㅜ 빨리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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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주 후기는 여기까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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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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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누군가는 오늘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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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보내시고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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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풍성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설 연휴가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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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럼 다음 주에도 성벽안의 스토리들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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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이 풀린 도원과 차의 이야기가 밤과 함께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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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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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건강한 일주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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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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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