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존 - 2존자에 대해서
추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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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존-무극신마 일기토 직후 2존자가 도발하러 온건 팩트인거 같은데, 사건 당사자가 그 3명뿐은 아니지 않을까요?
존자급간 싸움인 강룡-늙존, 암존-무극, 용비-장운 세 케이스 모두 전투직후 남은 체력은 5~10% 미만 정도였을거 같은데
이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하다 볼 수 있는 용비도 같은 존자급인 일죽거사한테 퍽 하고 뻗었는데(강룡은 그냥 뻗었고)
암존이 직후 2존자를 정면으로 쓰러트리는게 말이될까요? 이건 용비,구휘,파천,강룡은 물론이고 대주교도 쉽지 않을거같은데..
그래서 말인데요. 두 존자가 지친 암존에게 도발하려는 상황에서 마교측 주교가 개입했다고 하면 어떨까요?
69화에 나와있는 '거듭되는 혼전' 이라는 말에서 착안한 얘깁니다.
선봉장 간의 싸움인 만큼 완전 초반이라 비교적 정돈된 상황이라 주목도도 높아서 무극 킬 후 연합세력의 사기를 높이는게 가능했을텐데
갑자기 암존 회상처럼 아무 개입없는 고요한 분위기에서 암존이랑 두 존자가 투닥거리더니 암존이 죽였다. 이건 거듭된 혼전이랑 약간 거리가 있죠.
존자 두명이 암존에게 접근하는 상황에서 마교측이 "무극이 졌네 ㅠㅠ" 하고 가만히 있진 않을거 아니에요?
물론 가만히 있어도 두 존자가 암존을 죽인다는걸 알면 마교측에서도 개입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걸 알 수는 없잖아요?
마교측 주교도 개입해서 존자 둘이랑 대치하고 여기저기서 전투가 일어나는 혼전속에서
도발에 빡쳐있던 암존이 주교와 대치중인 두 존자를 철주편으로 죽이고 ㅌㅌ 이게 좀 더 '거듭되는 혼전' 이랑 어울리지 않을까요?
이게 암존 입장도 반영하고, 두 존자 체면도 생각하고(행동은 실드못치지만..)
암존이 디스하긴 했지만 앞에서 마교측과 같은 이유에서 사태의 내막을 알 수가 없었을 연합측 입장도 참작하고요.
그렇지 않다면 정면으로 암존이 2존자를 격파한건데 그건 너무 지나쳐요.
저도 삼존이 오무제,사천왕보다 좀더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앵간치 강해야지 그게 가능하면
작중에서 당대든 후대든 12존자로 묶여서 불리고 있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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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막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지만 최대한 매끄럽게 시나리오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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