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이랑 지금 여론이랑 완전 딴판이네요;;

 제목에서도 썼는데 지금 몹시 당황스럽네요 방금 고수 결제본 보고 고수게시판 들어온지라 몇 페이지 글 읽지도 못하긴 했습니다만 이번화의 파천의 언급으로 인해 암존이 사천왕보다 약할 지도 모르네 사천왕이 열두존자급이네 뭐 여러 말이 나옵니다만 제가 보기엔 무슨 말씀인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강룡의 혈비공 이전에는 암존이 우세하단 의견이 강했는데 혈비공으로 암존이 한팔을 잃자

강룡과 파천신군이 암존보다 강하다 그리고 암존과 열두존자가 도겸이랑 비교되는 게시글도 보이던데 가도 너무 갔습니다. 점점 팩트나 논리적인 의견에서 거리가 멀어지고 남을 비방하고 빠심을 치켜세우려는 경향이 보이나 싶을 정도입니다

암존vs사천왕 까놓고 이건 왜 나왔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파천신군이 말한 “승부라고 할 것도 아니었다.” 대충 이런 언급과 작품 초창기에 파천신군이 언급한 “이제 네 적수는 없을 거다 굳이 꼽자면 나를 배신한 그 넷 정도?” 이 언급의 비교 때문에 그런가 합니다만

왜 비교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작중 강룡은 암존과의 싸움에서 본인이 죽을 정도의 위기가 닥쳐도 혈비공을 사용하지 않으려 했죠. 사용할 때도 “사부님 죄송해요”라고 말합니다. 즉 이런 경우 자체가 강룡에게 있어 논외로 두어야하는 상황이라는건데 파천신군이 강룡에게 “사천왕 외에는 혈비공을 사용하지마라”라는 언급이라도 등장하지 않는 이상에야 암존이 사천왕보다 저평가 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파천신군이 “너의 털오라기 하나조차 건드릴 수 있는 놈은 없을거야”라고 말했음에도 현재 암존이 혈비공 사용 이전의 강룡을 떡으로 만들어버렸으며 강룡이 혈비공을 사용해 팔을 뜯는 우세를 접했으나 다시 저력을 보이며 대등하게 응수하는 암존을 보더라도 파천의 언급과 상반되는 격이 다른 실력자임에는 수 차례나 나왔습니다.

아니 이미 대놓고 내선향 따까리가 “저기 있는게 파천신군이고 그가 우리 내선향과 향주를 표적으로 하면 현 무림에 막을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사천왕으로 추정되는 그 내선향주도 본인이 안 되니까 오랜 시간을 들여 찾아낸 암존을 섭외한겁니다 그런데 암존이 사천왕보다 약하다? 용비불패, 고수 작가님 특유의 뒤통수가 있는 한 백프로 확답은 힘듭니다만 적어도 지금 암존이 사천왕따위와 견주어질 클라스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