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불패를 고수의 세계관과 엮은건 걍 애정 때문일듯
`고수`는 문정후 작가가 무협물을 네이버웹툰에 연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처음부터 엄청나게 주목 받았고 큰 인기를 끈 케이스임
현재의 기준으로 보면
`고수`가 하트수로나 리플수로나 최고점 일때가 `백마곡` 에피소드일 때인데
이때까지도 표면적으로 드러난 고수와 용비불패의 연관성은 제로였음
백마곡 에피소드 후반부
`당간`이 나온 이후 용비불패의 주역중 한명인 구휘가 련주로 있었던
`사흑련`의 표식인 `문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리고 이때조차 이게 용비 세계관의 후속작인지 아니면 프리퀼인지 알수 없었고
고수 42회에서 도겸 숙부가 `마교대전`을 언급한 이후 비로소 이 고수의 세계관이
용비불패의 후속판인게 드러났을 정도로..
그 때문에
초중반 고수의 인기는 용비불패와는 별 상관이 없었다고 봐야 될겁니다.
머 이거 때문에 용비불패가 덩달아 시너지 효과를 받았긴 하겠지만
현재 고수로 벌어들인 수익에 비하면야..
여러모로 볼때 지금 자꾸 용비 세계관과 엮는 이유는
작가님이 용비불패의 대한 애정과 미련이 주된 이유일거라 추정되고, 혹은
낮은 확률로 차후 연재될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용비불패 `마교대전`편의 밑밥을
깔아두는 정도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