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존이 암존에게 말한 핑계 대지 말란 건 패배의 이유를 밖에서 찾지 말라는 거겠죠
천존이 말한 네가 자랑하는 무공이 그것도 극복 못할 정도였나?
그렇게 핑계 대면 넌 절대자가 못됨. 이라고 한 걸 보면 대충 알 수 있다고 봅니다.
천존이 암존에게 말한 태도는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지만 승부에 핑계를 댈 수는 없다. 질 만 하니 졌다. 다음에는 이런 상황이 와도 뛰어넘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이런 식으로 패배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에게서 찾으라는 말이었을 거라 봅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암존처럼 생각하겠지만 암존이 추구한 건 말 그대로 절대자였는데 절대자에게 어울리는 품격이란 저런 거겠죠. 그리고 진짜로 저런 실력을 갖추게 된다면 완벽한 절대자가 될 수 있는 거고요.
파천신군의 경우도 '와, ㅅx 암존 미췬넘이 몸 좀 치료하고 오라고 봐줬는데 그걸 뒤치기를 하네. 씁....' 이라고 하면서 암존을 쓰레기로 생각할 수 있었지만 만독불침이 아니었던 본인의 미스라고 생각하고 만독불침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강룡에게 전수했던 것만 봐도 차이가 나오죠. 적어도 파천은 무공은 전성기 암존과 삐까칠지 몰라도 절대자의 품격에서는 확실한 차이를 보였다고 보입니다.
천존이 말한 건 이런 마음가짐의 차이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