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진모리가 너무 궁지에 몰리지 않는 느낌이다.
박무봉이 시민들을 이용해서 진모리를 악당으로 보이 게 한 후
시민들의 비난을 받게 해도
진모리: ㅎㅎ 너희가 그래봤자 난 이 와이파이 팔만 가져가면 땡인데~
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고
나노머신으로 동생 단아한을 살리려면 박무봉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설정으로
진모리가 고민하며 선택을 하는 장면을 넣어도 좋았을 텐데
그냥 쉽게 가져가서 마침, 백승철이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게다가 어디서 자폭할지도 알려주는 집행 C
김두식이 위험할 거라고 알려주는 잡집행[어차피 김두식 믿고 안 갔지만]
독자들이 고구마 처럼 막힌 걸 사이다로 뚫는 전개를 좋아하는 건 아는데
이건 고구마로 막히는 거 없이 사이다만 먹이거나
사이다에 고구마를 담궈 먹는 느낌이다.
뭔가 심리적인 긴장감 말이야.
보기에서 말한 것 처럼 단아한을 살리려면 박무봉의 능력이 필요해서
주인공이 단아한을 살리기 위해 할아버지의 원수인 박무봉의 힘을 빌릴까 말까? 고민을 하거나
어디서 누가 자폭할지 어떻게 찾아내서 막을지?
그런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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