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480화 다시 보니까 떠오른 생각인데.
봉래가 사탄에게서 강탈한 심장 같이 보인건 단순히 사탄의 남은 '생명'이 아니라 '핵심' 그 자체 아니었을까요?
5부에서 오딘 왈 : 핵심 우리들의 '생명'이자 '본질'.
7주인 써클이나 6주인 프랄트릴러의 전례를 보면 단순히 물리적으로 죽는 다고 해서 얘들이 완전히 죽어버리는 건 분명 아닐텐데.( 일표가 죽도록 소환해서 우려먹는 프랄트릴러나, 차력이지만 파니메르를 통해 모리를 죽이려 했던 붕마왕을 예시로 볼 수 있음).
사탄의 경우는 봉래에게 빼앗긴 생명을 봉래에게 먹히자마자 능력까지 같이 뺏긴 걸 보면. 단순히 생명을 뺏겼다기 보다 사탄이라는 한 존재의 근간이 되는 '핵심'그 자체를 먹혔기에 능력까지 양 날개죽지라던가 사탄의 능력이 봉래에게 더해진 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