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84화에 나오는 카르테 수송선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것 같음 + N5년 뇌피셜 추측

잘보면 이때부터 오른팔이 없다는 묘사가 나옴.

물론 옷의 팔 부분이 길어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카르테 수송선 시점에서 아샤의 오른팔이 날라갔다는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봄

공교롭게도, 아샤는 이후에 아난타의 힘과 쿠베라의 힘이 섞여있는 상태로 3부 133화 시점 이후에 등장했을 때도, 오른팔만은 드러내지 않음. 아난타 수라형 비스무리한것도 죄다 왼팔로만 나옴

즉 아샤가 잃게 된 오른팔은, 반영구적인 상처로 남은 상황임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음

아샤는 호티 아슈윈스도 쓸 수 있었고, 호티 비슈누도 쓸 수 있음.

즉 팔 한짝 잃은 것은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것임.

그런데 아직까지 오른팔을 고치지 않은채로 살아가는 중임. 아난타의 힘을 얻고도 말임.

이 팔을 고치지 않는 이유가, 못 고치는 것인지 혹은 일부러 안 고치는 것인지에 따라서, 카르테 수송선에서 라오와 있었던 일에 대한 실마리가 잡힐 것 같음

칼리가 제시한 가능성은 2가지 시나리오임. 물론 둘 다 구라일 가능성도 다분함. 칼리가 이 시나리오를 들이민 것은, 리즈의 논리를 파훼하기 위함이었음

리즈는 그날 죽은 사람이 없으니까 마루나는 적어도 자신에 대해서는 죄가 없고 원수가 아니다 / 그러므로 복수를 할 이유가 없다 라고 말함.

하지만 칼리는, 이것에 대해 2가지 가능성을 제시함

1. 아샤는 마지막에 마음이 흔들렸고 그만두려했지만 라오가 죽어버림 

2. 아샤가 살의가 있었으나 라오는 생존

그리고 마루나의 사건과 동일시되는 사건은 후자임. 리즈는 1번과 2번 중에 2번이 더 큰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통해 리즈의 논리를 논파하려고 함

그럼 여기서 문제가

1번과 2번 둘 중 무엇이 그날의 진실이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임.

참고로 칼리와 비슈누 둘 다, 그날의 진실에 대한 기록은 남겨두지 않았음. 모든 진실은 아샤 본인만이 알고 있음

참고로 칼리는 1번 이야기를 리즈에게 꺼내면서 '넌 이게 사실일 것 같으냐'라고 했음

일단 현재 주어진 정보는

1. 라오는 죽은거로 여겨짐 / 죽은게 거의 확실

다만 칼리가 하는 말의 뉘앙스를 보면 불확실함

2. 아샤는 라오를 죽이려고 했던 것은 확실함

3. 라오의 사망 이후 아샤는 대업을 이루는 데 있어 리즈를 죽이는 것은 가장 나중의 선택지로 미뤄둠

이 글에서 아샤 쉴드칠 생각은 전혀 없음. 이미 열두명 죽였을 때부터 얘는 지옥행 확정임. 근데 그중에 엄마도 있네? 그냥 구제불능임

근데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음

3부 84화에서 잘보면, 아샤가 덫을 설치해서 라오가 죽게 되었다고 함

그리고 아샤는 라오를 죽이려고 시도하는 두 이야기에서, 오른팔을 앞으로 내밀고 있음

즉 이 시점까지는 아샤의 오른팔이 존재했다는 의미임

즉 3부 84화에서 아샤가 라오를 살해하려고 시도하는 시점 이후에, 3부 159화에 나오는 회상이 등장하는 것임.

3부 159화 회상에서, 아샤의 오른팔은 문드러져 있고, 라오 역시 피를 흘리는 것으로 묘사됨

아마 이날의 진실은, 1번과 2번의 혼용 형태라고 생각함

1. 아샤가 라오를 죽이려고 시도한 것은 사실

다만 2번 이야기와 달리, 1번 처럼 죄책감을 가진 상태로 살해 시도함.

2. 하지만 라오를 죽이는데는 1차적으로 실패함.

라오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그럼에도 생존한 것으로 보임

이 과정에서 라오는 아샤를 용서하고 '이 날을 잊어서는 안된다. 죄업으로 영혼이 문드러져도 두눈은 진실을 향하라'라고 일갈함

아샤는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이 날을 잊지 않기 위해 팔을 고치는 것을 포기함. 호티 아슈윈스 마법에서 최선의 상태라는 것이 팔이 없는 상태로 고정되어버림

이후에 리즈를 죽이는 것을 빙빙 돌아가는 것도 라오에 대한 죄책감 때문. 그렇다고 아샤가 세탁되는 것은 절대 아님

3. 이 사건으로 인해, 라오를 죽이는 것은 실패했지만 카르테 수송선의 동력실이 파괴됨

이 과정에서 윌라르브로의 이동이 예상보다 늦춰지게 되고, 중간에 트리실라의 수명이 다하면서 바유의 소환해제는 기정사실화됨.

4. 바유는 라오가 죽는 통찰을 보고 이를 염려해서 바유에게 중립의 활을 준 상태. 참고로 중립의 활은 N5년 당시에 윌라르브에 불시착했다고 알려져 있음.

여기서 의문이 듦.

바유의 힘이라면 혼자 힘으로 함선을 움직이는 것도 가능한데, 왜 동력실 멈췄다고 느려질까?

아마 수라들의 습격이 있었다고 생각함.

이미 수송선은 윌라르브에 가까이 온 상황임

하지만 수라들의 습격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면서 착륙이 어려워지게 됨

그리고 이 수라 습격의 정체를, N5년 리즈 마을 파괴와 연결지어볼 수 있다고 생각함

5. 리즈 마을이 박살났던 것이 N5년 리즈의 생일이라는 것은 외전 소원(중)에서 나옴. 리즈의 5번째 생일날에 마을이 작살난거임. 원흉은 칼라빈카가 유력한 상황임.

그럼 이 때 칼라빈카를 누가 격퇴했는가가 문제임.

칼라빈카를 격퇴한게, 바로 라오 리즈라고 생각함.

중립의 활을 사용하는 라오는 결국 칼라빈카를 격퇴하는데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목숨을 잃게 됨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립의 활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함.(2부 16화)

그리고 카르테 수송선은 무사히 착륙하는데 성공함.

6. 안나 하이아스의 행적도 의문임. 습격하자마자 싸그리 다 죽었다기에는, 3부 69화의 묘사가 좀 걸림.

3부 69화를 보면, 안나 하이아스는 자신이 죽을 것 / 돌아오지 못할것 / 안나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리즈에게 다시 나타나서 N15년까지 키울 것이라ㅣ는것을 모두 알고 있는 뉘앙스임

즉 안나 하이아스는 생일날에 칼라빈카가 습격 / 라오리즈가 위험에 처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

7. 이를 위해 리즈를 어딘가로 피신시킴. 이것이 3부 69화의 행적

칼라빈카가 마을을 습격하고 떠난 뒤(아마 카르테 수송선 공격하러 감), 안나는 라오를 다시 마을로 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함. 이유에 대해서는 잘모르겠네

근데 이후에 중립의 활이 다시 그 근방에 떨어져서 죄다 박살나면서, 안나 하이아스랑 라오 리즈는 그날 같은 장소에서 사망하게 됨

8. 왜 한낱 한시에 죽게되었는가라고 쓰냐면, 야마 설정 때문임

야마에게 어떤 유부녀가 쫓아와서, 남편의 일찍 죽게 되는걸 알고 막아달라고 함

야마가 이 두 부부를 한날 한시에 죽도록 해주었다고 함

그리고 야마가 이걸 미친듯이 후회한다는 설정이 나옴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urrygom&logNo=10139938325&referrerCode=0&searchKeyword=%EC%95%BC%EB%A7%88

그렇다면 왜 후회했을까?

바로 비슈누 때문임. 이 유부녀에게 남편이 일찍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려준 것이 비슈누고, 신계까지 가는것도 도와줌

야마가 이것 때문에 후회하는것임. 비슈누 농간에 걸려들었다고.

그리고 이 유부녀 = 안나 하이아스 라고 생각함

결국 야마가 이런 결정을 내림으로써, 리즈 인생이 꼬이는데 일조하게 된거임. 야마는 이것을 깨닫고 비슈누 부탁을 더더더욱 씹어먹기 시작한거고.

만약 이 안나 하이아스를 도와준게 N0년 이후라면, 비슈누가 없어졌으니까 이제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비슈누의 그물이었다는것을 나중에 알게 된 것일수도 있음.

이후 칼라빈카 행적은 아직 거기까지 머리가 안돌아가서 모르겠다

생각나면 글 올림

요약

1.아샤가 라오 죽이기 실패(죄책감은 O). 동력실은 박살

2. 라오는 이때 죽지 않고, 아샤 팔이 박살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팔 고치는것도 포기하고 리즈 죽이는것도 빙빙 돌아감

3. 수송선은 윌라르브 거의 다 와서 멈춘 상태

4. 여기에 수라 습격. 주인공은 아마 칼라빈카

5. 이 날짜는 다름아닌 10월 34일 = 리즈 생일 = 트리플 쿠베라 데이

6. 칼라빈카는 먼저 리즈 마을 족친 다음에 수송선 족치러 감. 아마 비슈누가 언질을 준듯

7. 라오가 중립활 이용해서 칼라빈카 격퇴성공, but 결국 사망하면서 중립의활이랑 같이 리즈 마을 상공으로 추락

8. 야마 설정에 나오는 유부녀 = 안나 하이아스. 남편과 한날 한시에 죽을 운명

9. 안나가 칼라빈카 떠난 다음에 마을에 다시 갔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중립의활+라오랑 같이 사망

좀 길기는 했는데, 비록 뇌피셜이지만 잘 봐주셨으면 함

N5년 에피소드는 쿠베라의 전개에 있어 무조건 풀어야 하는 내용인만큼, 시간의 무게 이후에 내용이 풀렸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