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진지글] 가루다 + 태초 2인자 = 오골계인건 복선 아닐까?

어머님은 나스티카 이름 써서 유타를 낳았음.

확실한건 아무 나스티카 이름을 쓴다고해서 아이를 갖는건 불가능함.

왜냐하면 같은 나스티카더라도 종족간 교배가 불가능하니까.

고로 칼리는 가루다족 나스티카 이름을 써서 가루다의 아이를 가졌다고 봐야함.

그리고 칼리 성향을 생각하면 약골이 아닌 강한 힘을 지닌 가루다족 나스티카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봄.

아이에게 타라카족과 가루다족의 혼혈이라는 특성이 부여된 것은 임신한 이후일 가능성이 유력함.

킨나라바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름을 취하면 모습도 같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음.

물론 이게 절대적이진 않겠지만.

흰 이미지의 가루다의 자식이 검은색이었다는건 다른 한쪽이 검었다는 뜻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음.

고로 가루다족 2인자는 흑발 등의 요소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나아가서는 이 모습이 태초 2인자의 본래 모습과 흡사했을 수 있음.

우연이라면 우연이겠지만 마침 회상의 모습에서 배색이 빨간색 + 검은색이 주류임.

이는 미리보기의 오골계와 동일함.

애당초 비슈누로 변신해 메나카를 속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칼리에겐 외견은 아무래도 좋은거임.

경우에따라선 본모습 같은게 아예 무의미할 수 있고.

흔히 알려진 칼리의 모습 자체가 가루다족 2인자의 것을 빼앗아 온 것이거나

아니면 둘의 모습이 처음부터 타라카 - 칼리 정도로 몹시 흡사했을 가능성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아예 가루다족 2인자의 죽음이 칼리와 연관있다고 봄.

정확히는 2인자의 원천속성이 혼돈일지 모른다는 것.

칼리 입장에서는 가루다족 초대 2인자는 속성이 자신과 맞아떨어져 이름 차지하기 적합한 대상이고

2인자와 눈맞게 설계된 거나 다름 없는 초대왕 입장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이상형이니 거절당할 가능성도 낮았을 터.

그래서 설득의 힘 같은 걸로 가루다족 초대 2인자를 꼬아서 어떻게 죽게 만들었지 않나 추측함.

혹은 메나카 이전에 존재했던 초대 타라카의 정체가 이 가루다족의 초대 2인자일 가능성도 있음.

따지자면 칼리를 제외한 시초신들의 속성은 이미 수라들에게 등장했음.

간다르바 (부활), 타크사카 (파멸), 아직 추측에 불과하지만 킨나라바타 (창조).

그러므로 당연히 타라카족외에 혼돈속성의 수라가 등장한다고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고 보면 됨.

특히 킨나라바타와 타크사카의 관계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상성상 절대적으로 불리한 타크사카와 킨나라바타의 속성은

파멸 vs 창조

반대로 상성빨로 타크사카가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브리트라의 속성이

역시 추측이지만 혼돈이라면?

반대로 우주 최강 방패인 부활속성 간다르바를 브리트라가 쉽게 이기지만

간다르바는 킨나라보다 우위에 있으므로

창조 (킨나라바타) >> 파멸 (타크사카) >> 혼돈 (브리트라) >> 부활 (간다르바) >> 창조 (킨나라바타)

대충 이런 상성관계가 아닐까 싶음.

물론 매우 중요한 종족속성과 힘의 크기까지 감안하면 이게 절대적이진 않겠지만 앵간해선 이걸로 승패갈릴듯함.

말이 좀 샛지만 정리하자면..

칼리가 혼돈속성인 테오와 타라카의 영혼을 바꿨던 것처럼

죽은 나스티카의 속성이 칼리의 관할인 혼독속성일 경우 최우선적으로 칼리에게 소유권이 넘어간다고 생각함.

칼리는 그걸 노려서 가루다족 초대 2인자를 우주초창기에 죽게 만들어 곧바로 차지 한 뒤 

이후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활용해 본인의 것으로 만들다가 최종적으로 완전히 장악해

잡종 오골계 한 마리를 낳았다는 얘기임.

유타와 오골계 모두 검은색 + 빨간색으로 들어간 색은 비슷함. 비율은 다르다만.

즉, 유타는 칼리를 닮은걸 넘어서 죽은 가루다족의 초대 2인자와 닮았을 가능성이 존재함.

아마 이 추측이 맞다면 오골계도 혼돈속성 갖고 있을 거임.

어디까지나 쌓인 정황들을 근거로 삼은 거라서 좀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재미삼아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