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솝은 엘바프 에피소드에서 떡상할 것이다.
우솝은 드레스로자에서 견문색 패기를 익혔습니다.
그 이후, 여러 에피소드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아직까지 견문색을 사용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왜 일까요?
저는 견문색 패기가 우솝의 성격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피와 카타쿠리의 싸움에서 한 가지 알려진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견문색은 냉정하지 않으면 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솝은 겁이 많고 매사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며, 상황이 심상치 않을 때는
기겁을 하거나 도망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냉정한 것과는 거리가 있죠?
(물론, 동료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용기 있는 면모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솝이 입버릇처럼 항상 하고 다니던 말이 있습니다.
"나는 용감한 바다의 전사가 될 거야! 와
"나에게는 8000명의 부하가 있다!" 죠
놀랍게도 우솝의 저 말들은 원피스가 진행될수록 점점 사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드레스로자에서 5000명이 넘는 산하 해적단을 얻어 8000명의 부하에 꽤 근접한 것이 그 예시죠.
우솝은 도리와 브로기를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을 동경하였고
엘바프에는 언젠가 꼭 가리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다음 행선지는 엘바프로 정해졌습니다
엘바프에서 용감한 바다의 전사가 될 것이라는
우솝의 말 또한 이루어질거라고 봅니다.
사황, 칠무해 등 내로라하는 강자가 득실거리고 있는 신세계에서
밀짚모자 해적단의 패기 사용자는 적은 편입니다.
현재 일당 내 패기 사용자는 루피, 조로, 상디, 징베 단 네명 뿐이죠
또한, 우솝은 저격수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전투에서 중요한 위치입니다.
저격수라는 포지션 상, 상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견문색 패기와
취약한 근접전의 보조 및 치명타를 주기 위한 무장색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기재하였듯이 우솝의 성격은 냉정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때문에 견문색은 사용하지 못하고, 무장색은 아직 터득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우솝은 엘바프의 전사들에게 냉정하게 전투하는 법을 전수받아
견문색 패기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무장색 패기도 터득하여
진정한 저격수로 거듭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