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오늘 내용 정리
1. 현 타라카 = 테오 영혼
메나카 영혼으로 만들어진 타라카는 7년전 카사크와 싸우다 죽게됨.
그런데 이때 사망한 메나카의 영혼은 '죽었지만 인간은 아닌 것의 영혼' 이므로 호티 비슈누로 부활한 테오에게 들어감.
반대로 테오의 영혼은 칼리에의해 타라카에게 들어감.
즉, 테오와 타라카는 서로 영혼이 바뀐거임.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샤가 사용한 호티 비슈누가 사실 칼리의 힘을 빌린 능력이기 때문임.
N5년 아샤가 만났던 비슈누는 칼리가 마치 메나카를 속이던 때처럼 위장했던거고.
모두 아는대로 칼리는 시간조작 능력을 갖고 있고 호티 비슈누는 고유 초월기에 기반한 마법이 아님.
고로 다른 애들도 얼마든 사용가능.
거기다 테오가 딱 간다르바에대한 기억만 끊긴채 부활한 것도 칼리의 개입때문이라고 볼 수 있음.
이는 마법을 빌려주는 존재들만이 가능한 부분이고 실제로 마성마법은 힘을 빌려준 나스티카들의 개입때문에 개판이었다는 설정임.
반대로 브릴리스의 경우에는 마법시험때 아그니가 도와준 적이 있음.
마찬가지로 테오에대한 호티 비슈누 역시 칼리의 개입에의해 조작된 것임.
아샤는 당연히 자신의 계산이 틀렸을리가 없으므로 혼돈의 결계가 완전히 살아나기 전에 일어났다고 판단했겠지만
앞서 말한대로 아샤의 호티 비슈누는 칼리가 비슈누인척해서 준 능력이고 결과를 입맛대로 바꾼 것 뿐임.
칼리 입장에서도 유타가 성장한 이상 더 이상 타라카는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었음.
오히려 타라카가 메나카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이상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게 분명하니
당연히 제거하는 쪽이 합리적 판단임. 하지만 칼리는 타라카를 없애기 보다는 약화시키는 쪽을 택함.
(아무래도 칼리 자신의 힘이 온전치 못한 것이 이유라고 생각됨)
즉, 칼리 입장에서는 테오를 되살리게 한 것이 이미 써먹은 타라카(메나카)를 팽하고
메나카라는 강력한 영혼을 무력한 인간에 가둬두는 일거양득의 수인셈.
당연하지만 여기서 테오(메나카 영혼)는 아난타 부활을 위한 대상을 늘린 것에 불과함.
그래야 유타가 칼리의 뜻대로 우주를 멸망시킬테니까.
무튼..
타라카의 영혼이 되어버린 테오는 이름의 힘을 감당하지 못했음.
그 결과 타라카족들이 미쳐 날뛰면서 수라도가 개판됨.
칼리의 뜻대로.
2. 현 테오 = 메나카 영혼
테오는 아이리에게 호티 비슈누의 진실을 듣고 무척이나 궁금했고
그 답을 시에라가 해줬음.
테오가 알게된 것은 단순히 7년전 자신의 사망에 관련된 것만이 아님.
좀 더 깊은 곳에 존재하는 자신의 영혼이 겪은 과거까지.
예를들어 간다르바가 셰스의 꿈에서 만난 메나카는 테오(메나카)일 가능성이 아주 높음.
이를 위해 주목해야할 부분.
셰스의 꿈이 끝났을때 테오(메나카)는 그녀를 찾는 일행들과 마주하고 저 말을 남겼음. (3부 114화)
만약 테오(메나카)가 직접 셰스의 꿈에서 메나카로서의 삶을 다시 재경험한 뒤의 소감을 말한 것이었다면?
마찬가지로 간다르바가 꿈에서 만났던 메나카에대해 위화감을 느낀 것도 저것때문이라면?
모든 것이 맞아떨어짐.
즉, 테오가 자신이 메나카라고 자각한 것은 시에라에게 말로 설명을 들은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메나카로서의 삶을 다시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녀가 가진 신급아이템 덕분이고.
요컨데 지금의 테오는 자신이 메나카였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음.
그래서 간다르바의 개과천선을 보고 눈물까지 흘린 것임.
마침내 수십억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니..
따라서 테오(메나카)가 간다르바에게 타라카(테오)를 처치하게끔 부추긴 것은
육체의 원래 영혼(테오)을 없애 자신이 완벽히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할(간다르바의 개과천선)을 다한 자신의 자살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음.
이것이 가능한 것은 테오(메나카)가 영혼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임.
누구보다 이타적이었던 메나카..
누구보다 정의로웠던 테오..
어느쪽의 인물상으로보나 그녀들이 이기적 판단을 내릴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생각함.
아마 테오(메나카)는 타라카(테오)의 사망 직전에 자신의 영혼을 원래대로 되돌려서..
결과적으로
테오는 7년전 그 상태로 부활.
메나카는 자신의 딸과 같이 소멸.
딱 이런 결말이 나오리라 봄.
사족으로 칼리의 원래 노림수를 추측해보자면
테오(메나카)가 시에라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됨 -> 배신감과 분노로 폭주하는 테오(메나카) ->
타라카(테오)죽음 방조, 타라카족 전체가 온전히 칼리의 손아귀에 들어감 -> 윌라르브에 타라카족이 몰려와서 개판
-> 그 혼란한 와중에 테오(메나카)는 사가라 수라들에게 살해당해 아난타로 부활 -> 유타가 죽어서 우주멸망
따라서 메나카가 희생하면 최소한 아난타가 부활해 우주가 멸망할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음.
설령 아난타가 부활하더라도..
메나카와 주인공인 리즈를 제외하고 오선급신인 신 쿠베라도 제어하지 못한 힘과 공존가능한 영혼은 없다고 생각함.
다른 영혼들은 당장 폭주해서 미쳐 날뛰진 않더라도 상당히 불완전한 아난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임.
요컨데 메나카는 쓰임이 다했으니 소멸하는게 더 도움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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