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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의 후예 비장군 이광
잉쓰 | L:24/A:69
113/190
LV9 | Exp.5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4,396 | 작성일 2013-11-07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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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의 후예 비장군 이광

이광(?~ B.C 119).

전한의 장군.

평생을 흉노와의 전쟁으로 보냈다.

 

비장(飛將) 1세대. 여포 선배.

키가 크고 원숭이 처럼 긴 팔을 가졌다고 하며,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귀신같은 활솜씨로 유명했다.

흉노들은 동서에 번쩍번쩍 번개같이 날아다니는 몸놀림의 이광을 비장군(飛將軍)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다.

 

전장에서의 용맹함과 달리 부하장수와 사병에겐 자애로운 장군이었다.

물이나 음식을 보면 사병들이 모두 먹거나 마실 때 까지 기다렸다.

형식적인 행군따위를 강요하지 않았으며, 비교적 자유롭게 풀어 두었다.

부대의 기강이 해이해 기습 등에 대처하지 못할 거란 걱정들이 있었으나, 오히려 사병들이 이광을 위해 죽기를 즐겨해 문제되지 않았다.

 

일생동안 70여 차례 흉노와의 전투를 치뤘으며 그 공이 매우 컸다.

하지만, 중국 역사상에도 이례적으로 제후의 반열에 오르지 못한 명장이다.

한 번의 큰 패전과 기일을 어긴 일이 있어 두 차례 속죄금을 내고 평민으로 강등한 사실이 있다 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수하였던 이들 중에 그 군공이 이광에 현격하게 못미치지만 제후의 반열에 든 사람이 수 없이 많았다.

 

대장군 위청과 표기장군 곽거병의 대규모 흉노정벌이 있을 때 이광은 이미 60을 넘긴 고령이었다.

전장에 나가고 싶었던 이광은 나이 많음을 이유로 허락지 않는 무제를 졸라 기어코 전위장군(前衛將軍)을 제수받고 위청과 곽거병의 휘하로 참전한다.

 

한바탕 큰 전투를 바란 이광의 기대와 다르게 대장군 위청은 이광에게 먼길을 우회하도록 명령했다.

전위장군이란 이름이 무색한 명령이었다.

낙담한 이광은 때마침 길까지 잃어 합류기일을 어긴다.

 

위청은 관리를 보내 문책하는 한편 경위를 알아 오도록 한다.

분노와 수치를 참지 못한 이광은 관리를 돌려 보낸 후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했다.

 

이광의 세 아들 중에 막내인 이감(李敢)은 평소 아버지를 죽게 만든 위청에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날 사소한 트집을 잡아 대장군!! 위청을 때리고 상처까지 입혔다.

비굴해 보일정도로 조심스러운 위청의 성격 탓인지, 실제로 이광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쪽팔려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위청은 이일을 덮어두었다.

 

하지만, 자존심 甲인 조카 곽거병은 이 소문을 듣고 참지 못했다.

사냥을 나간 어느날, 실수인 척 이감을 쏘아 죽였다.

 

곽거병을 엄청나게 총애한 무제는 이감이 사슴 뿔에 받혀 죽었다는 식으로 처리해 사건을 넘겨버렸다.

이후 이광 가문의 가세는 급속도로 기울었다.

 

어쩐지.. 부하들을 아끼고 부하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굉장히 용맹하고 강력한 개인 전투력을 지닌 노련한 부사관 이미지.

보다 큰 전술 구사력과 정치까지 함께 볼 줄 알았던 위청이 지휘관 급의 장교클래스로 보여지는 것과는 다르다.

 

활을 쏘아 화살을 바위에 박아 넣었다거나 맨손으로 맹수를 잡았다거나 하는 무수히 많은 무용담은 모두 개인의 용력에 초점이 맞춰진 것.

실제로 패전도 많고, 전술 전략에 의한 큰 승리에 대한 기록이 없다.

 

개인 용력에 의한 전투 성과 조차도, 본인 자신이 전략이고 전술이었던 젊은 천재 곽거병에 비하면 임팩트가 작다.

 

이래저래 비운의 명장.

 

 

마읍의 난’으로부터 4년 후(기원전 129년)에 흉노는 또 한나라 변경을 침범했다. 한나라 무제는 위청(衛靑), 공손오(公孫敖), 공손하(公孫賀), 이광(李廣) 등 네 장군을 파견해 흉노를 막게 했다. 이 네 장군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이광은 무수한 전공을 세운 노장이었다.

 

이광은 농서(?西) 성기(成紀, 감숙성 태안현 북쪽) 사람으로, 그의 선조는 진시황 때 장군을 지낸 이신(李信)이었다. 이광은 말타기와 활쏘기에 능했으며 무예가 높았다. 문제 14년, 흉노가 소관(蕭關)을 대거 침입하자 이광은 군대에 입대해 흉노를 치러 나갔다. 경제가 황제로 즉위한 후 이광은 농서 도위(都尉)로 있었고 그후 얼마 되지 않아 기랑장(騎郞將)으로 승진했다. 그리고 오·초 등 7국이 난을 일으키자 주아부를 따라 반란을 평정했으며, 창읍(昌邑)의 싸움에서는 적진으로 돌진해 깃발을 빼앗아옴으로써 큰 명성을 떨쳤다. 이광은 여러 변경 지역의 태수로 있으면서 흉노의 침략을 잘 막아냈다. 그는 가는 곳마다 흉노와 결사적으로 싸워서 흉노들은 그의 이름만 들어도 겁을 먹곤 했다.

무제가 즉위한 후, 조정 대신들은 이광을 용맹한 장수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그래서 무제는 상군 태수로 있는 이광을 장안으로 불러들여 미앙궁의 경호를 담당하게 했다. 한번은 이광이 위청, 공손오, 공손하 등과 함께 각기 한 갈래 군사를 거느리고 흉노를 막으러 갔는데, 흉노의 군신 선우는 이를 미리 알고 있었다. 흉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광이었으므로, 선우는 대부분의 병력을 안문(雁門)에 집중시켜 놓고 그를 사로잡으려고 군사를 매복시켜 놓았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넓은 평지에다 깊은 함정을 파놓았다. 흉노군은 이광의 군대와 싸움이 붙자 거짓으로 패배한 척을 하며 퇴각했다. 이광은 그것도 모르고 흉노군을 바싹 추격했다. 그러다가 이광이 탄 말이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흉노인들은 이광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바오라기로 엮은 그물에 눕히고 구럭 양끝은 두 말에 비끄러매었다. 이광은 그물 안에서 죽은 듯이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말이 가는 대로 둥둥 실려가기만 했다. 그러면서 살그머니 곁눈질을 하니 흉노인들은 다 잡은 노루라고 안심하고 건둥건둥 말을 타고 가고 있었고, 옆에서 따라오는 말은 보통으로 좋은 준마가 아니었다. 이때 이광은 혼신의 힘을 다해 벼락같이 그물을 찢고 곁에 있는 말에 날아올랐다. 그러고는 그 말을 탄 흉노인의 활과 화살을 빼앗고 땅에 내동댕이친 다음에 번개같이 달아났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기병 몇백 명이 이광의 뒤를 추격해 왔다. 그러나 이광이 쏘는 화살에 앞장선 몇몇이 연달아 쓰러지자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갔다.

이광은 구사일생으로 아군의 진지로 돌아왔지만 패전을 했기 때문에 율에 의하면 참수를 당해야 했다. 그는 돈을 들여 속죄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평민이 되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흉노가 또 한나라 변경을 공격해 왔다. 이광은 다시 등용되어 북우평(北右平) 태수가 되었다. 이광은 흉노와 싸우면서 변경을 지킨 경험 많은 노장이었다. 그의 활은 백발백중이고 그의 행동은 나는 듯이 빨라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해서, 적들은 이광의 진이 어디 있는지 미처 알기도 전에 공격당하곤 했다. 그래서 흉노는 이광을 ‘나는 장수’라는 의미에서 ‘비장군(飛將軍)’이라고 불렀다. 이광이 북우평을 지키는 기간 동안 흉노는 한 번도 그곳을 쳐들어오지 못했다.

이광은 한가할 때면 장병들을 데리고 성 밖으로 나가 사냥을 했다. 당시 북우평 산속에는 호랑이들이 많았는데 이광은 여러 마리를 활로 쏘아 잡았다. 그런데 어느 날, 이광이 산에 올라 사냥을 하고 있는데 앞에 있는 수풀 속에서 호랑이가 그를 덮치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 언뜻 보였다. 이광은 재빨리 혼신의 힘을 다해 활을 쏘았다. 이광의 활은 백발백중이라 맞히지 못할 리가 없었다. 장병들은 환성을 지르며 검을 들고 수풀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러나 장병들은 이내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서고 말았다. 이광이 쏜 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수풀 속에 있는 괴상하게 생긴 바위였고 화살은 그 바위에 깊숙이 박혀 있었다.

 

비장군 이광이 쏜 화살이 바위까지 뚫고 들어갔다는 소식은 바람결같이 전해졌다. 그 소식을 들은 흉노는 이광을 더욱 두려워하며 황급히 서쪽으로 이주를 했다. 그 후로는 북우평 일대의 변경을 공격하지 않았다.

 

네이버 펌이요

 

[출처] 이광(李廣)|작성자 For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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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루
밑에 글은 어두워서 보기가 힘들어요..ㅜ
2013-11-07 21:00:05
추천0
[L:24/A:69]
잉쓰
수정했슴미다
2013-11-07 21:27:30
추천0
꼬물꼬물
이광도 이광이지만 이광 손자 이릉이 진짜 안습 오브 안습이죠.
어처구니 없는 오해 때문에 일족이 때죽음당하고 사마천은 괜히 참견하다 고자가 되고..
이신 후손들은 어찌 팔자가 그 모양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당나라 세웠으니 일발 역전!!!
2013-11-07 23:10:56
추천0
[L:12/A:183]
민트웰치스
오.. 재밌는데요?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이런건 어디서나오나요? 볼만한 책이 있나요?
2013-11-08 17:55:0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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