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올마이티는 지구권이고 세계파괴 권한만 얻은 거다" 냐고
"이유는 없지만 난 삼계멸망은 별개의 새로운 권능일 것 같고, 그럼 사기능력인 올마이티는 여전히 지구권임 ㅅㄱ"로 요약되는 듯한데
다른 만화에 이런 잣대가 적용되는 경우가 존재는 함? "이능 캐릭터의 조작규모가 커졌지만, 그걸 별개의 특수한 권능이라 가정하면 여전히 이능은 지구권이다"라는?
오직 까기 위한 목적으로 주장의 노선이 계속 이리저리 바뀌는데
이런 "깔 수만 있다면야 사실이든 아니든~" 식의 일관성 없는 마구잡이 주장을 어떻게 매번 신뢰할 수가 있겠음?
애초에 삼계 자체가 영왕의 '전지전능의 힘'으로 세워진 세계인데
「전지전능에 가까운 힘을 가졌다 해도 좋겠지.」
「삼계 분립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초월한 남자의 힘이 필요했다.」
「영왕이라 불리는 남자. 그 전능의 힘을 『쐐기』로서, 다섯 사람은 새로운 세계의 기반을 만들어 올렸다. 소울 소사이어티, 현세, 웨코문드.」
당연하지만 이건 '삼계 파괴만 가능한 권한' 따위가 아님
그 권한이 삼계가 생기기 전에도 있었을 리가
그냥 전지전능하다는 조작능력으로 세계를 만드는 것도 가능했을 뿐임
예언자인 영왕이 올마이티 사용자라는 건 블리치 팬덤의 모두가 동의하고 있을 설정
「유하바하가 퀸시라는 집단의 선조라면, 영왕이란 퀸시의 힘 그 자체의 원류다. 영왕이 봉해지기 전에 자식을 남겼는지, 아니면 영왕에게 천갈래로 찢긴 『힘』이 사람의 형태로 현현했는지, 거기까지는 내가 알 바가 아니지만.」
소설에서 재차 확인되었듯 영왕은 유하바하의 힘의 주인이고
이 영왕의 '전지전능'은 당연히 '올마이티'를 말하는 거지
애초에 이 능력 이름 자체가 '전지전능(全知全能)'이니까
국내에선 '올마이티'로만 서술됐지만, 굳이 의미를 번역하지 않아도 원문에선 전지전능(全知全能)으로 표기됨
「히사기 슈헤이는 예언자도 전지전능도 아니며, 당연히 스스로의 미래를 알 방법도 없었다.」
「예언자도 아니고 전지전능 하지도 않기에, 당연히 자신의 미래를 알 방도는 없다.」
창세의 힘을 전지전능이라 표현한 소설과 같은 권에서도, 마찬가지로 유하바하의 능력이 전지전능하다 서술됨
'전지전능 사용자인 영왕'이 가진 '전지전능의 힘'으로 세계를 만들었다.
여기에 무슨 논쟁이 필요하겠음
블리치 위키에 뭐 공신력이랄 게 있겠냐만
이건 vs컨텐츠와 무관한 독자들의 일반적인 시선을 보자는 의미에서 캡쳐한 거임
물론 전지전능과 별개로
히코네나 이치고가 영왕 역할로 봉인돼 박제됐다면 쐐기의 역할에서 세계를 바꿀 수만 있었을 테고, 그건 영왕이 만든 삼계에 대한 권한만을 얻은 거라고 할 수 있겠지
지금은 유하바하의 시체가 그 역할을 하고 있고
하지만 이건 그런 경우가 아니잖음. 본편에서의 유하바하는 살아있는 영왕 그 자체의 힘을 가진 건데
「헌데, 꼬마 녀석에게 있어선 참으로 다행히도, 유하바하는 완전히 영왕의 힘을 손에 넣어버렸지 뭔가.」
유하바하는 영왕의 힘을 완전히 손에 넣었음
물론 저런 대사나 맥락뿐이라면 별 의미가 없을지 몰라도
'자신의 힘'으로 세계를 무너뜨리고 새로 세운다는 행적이 이미 창세의 힘을 손에 넣었음에 대한 증명이지
결국 영왕의 '전지전능'이 올마이티를 의미한 게 아니래도
그 힘을 손에 넣어 세계를 조작할 수 있던 유하바하는 마찬가지로 우주급 전지전능 캐릭터가 됐단 결론이 나올 뿐임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능력인 올마이티만이 별개로 약한 상태일 이유도 없고
이럼 오히려 블리치 스펙이 오르니 내겐 환영할 일이지만
난 그걸 주장할 수는 없음. 솔직히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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