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붉은 쇠 녹
대갈맞나 | L:47/A:502
1,580/2,330
LV116 | Exp.67%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14 | 작성일 2019-01-28 22:04:51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붉은 쇠 녹

대학 2학년 때 자취방에서 있던 일입니다. 

 

 

당시, 휴강 시즌이라,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던 저한테 자취방이라고는, 그저 잠만 자던 곳이었습니다.

 

 

건물 상태도 좋지 않아, 별로 오래 있고 싶지도 않은 곳이었지요.

 

 

어느 날도, 마찬가지로 피곤한 몸을 이끌며 자취방에 들어온 날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피곤해, 불도 켜지 않고 그대로 뻗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방 안에서 비릿한 쇠 녹 냄새 같은 것이 코를 찔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구석에 있는 빨간 쇠 녹 비슷한 것이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달빛에 비춰 보였습니다. 

 

 

촉감도 굉장히 기분 나빴고, 냄새 또한 비릿한 쇠 녹 냄새였습니다.

 

 

냄새도 심해 '닦고 잘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너무나도 피곤했기에 내일 닦자고 다짐한 후, 그대로 잠에 곯아떨어졌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던 저는 방 안의 광경을 보고서는 방을 뛰쳐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날 밤, 제가 보았던 붉은 쇠 녹은 온 방 안에 칠갑 되어 있는 피였습니다.

 

 

 

후에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자취하던 방에 전기 계량기를 보러 온 집주인 아저씨가

 

 

매복해 있던 강도에게 살인을 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무서웠던 것은 제가 잠을 청했던 시간과 방을 뛰쳐나갔을 때까지도

 

 

강도는 후가 두려워 욕실에 주인아저씨를 끌고 가, 토막을 내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강도는 채, 이틀도 지나지 않아 잡혀버렸고, 저는 다음 주 바로 다른 곳으로 이사했습니다.

 

 

만약 제가 그때 욕실 문을 열었거나, 불을 켰거나 했다면 저도 살인 당했으리라는 것에 지금 와서도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757
저수지
playcast
2020-09-15 0-0 115
756
북소리
playcast
2020-09-08 0-0 115
755
서낭당
playcast
2020-09-05 0-0 115
754
여름 밤 [1]
playcast
2020-06-05 0-0 115
753
한복 [1]
playcast
2020-06-03 0-0 115
752
뭔가에 홀린다거나 표적이 되면 下
나가토유키
2020-03-22 0-0 115
751
[2ch] 악몽
에리리
2019-11-09 0-0 115
750
중원절
playcast
2019-11-01 0-0 115
749
목 꺽인채 걸어다니는 아저씨
에리리
2019-09-22 0-0 115
748
부산 **병원
playcast
2019-08-22 0-0 115
747
누굴까?
미캉
2019-06-01 0-0 115
746
A의 꿈 [1]
미캉
2019-05-25 0-0 115
745
트라우마
대갈맞나
2019-02-02 0-0 115
744
기숙사
블루라쿤
2018-10-20 0-0 115
743
아홉번째 이야기 [충주호]
나가토유키
2021-02-27 0-0 114
742
어둠
playcast
2021-02-12 0-0 114
741
정자
playcast
2021-01-23 0-0 114
740
공사장
playcast
2021-01-09 0-0 114
739
영안으로 보는 세상 5
나가토유키
2020-11-28 0-0 114
738
폐쇄된 체육창고
playcast
2020-10-10 0-0 114
737
playcast
2020-10-07 0-0 114
736
지방 원정
playcast
2020-10-05 0-0 114
735
[2ch] 6년 마다
에리리
2020-08-08 0-0 114
734
침대옆에
playcast
2020-07-19 0-0 114
733
후배
playcast
2020-07-12 0-0 114
      
<<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