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이 늘어나면 뻗는 이유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머리쪽으로 3G만 가도 개판나고 어느 방향으로든 10G를 넘기면 맨정신을 유지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근데 그 이유는 그냥 중력이 존나 강해서가 아니라
세포막으로 형태가 고정되어있는 신체의 기타 기관들과 다르게 혈액을 비롯한 체액들은 그냥 그 사이사이를 흐르고 있다가 강한 중력이 오면 한쪽으로 쏠려버리기 때문
발쪽으로 고중력이 주어지면 피가 발쪽으로 쏠려서 머리에 피가 안가다보니 뇌가 산소부족으로 쇼트되고, 반대로 머리쪽에 고중력이 주어지면 피가 머리에 쏠려서 뇌혈관이 팽창하다가 펑
고중력이 위험한 이유는 이런게 문제인거지 중력 자체가 가져다주는 고체중은 다들 말하는대로 초인이면 얼마든지 버틸 수 있지
그냥 토리코 작가처럼 포획레벨 600이나 되는 새끼가 10G에 제 몸무게 못이기고 짜부되는 연출이 병신일 뿐
차라리 비틀대다가 쓰러지는 정도 연출이었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했을듯
다만 행성파괴권이 중력자별에서 버틸 수 있을지 여부는 잘 모르겠음 배위에서도 lifting이랑 destroying이랑 파워를 구분하듯이 작품별로 그런 연출은 상이할 뿐더러 현실적으로 봐도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