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얼티밋 마도카
→ 마도카가 불러일으킨 법칙으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우주가 재편된다고 언급함
→ 마녀 버전인 크림힐트 그레트헨 또한 하나의 우주를 멸망시킬 정도의 절망이라 언급 됨
→ 작 중에서 호무라가 거친 타임라인은 100에 가깝다고 함
그래요.
제 적은, 이미 제 눈 앞의 검은 그림자가 아닌, 더욱 저 너머에 있는 수많은 ‘절망’들이었어요. 왼손을 뻗자 빛이 모이고, 이윽고 커다란 마법의 활로 모습이 바뀌었
어요. 거기에 오른손을 대자, 빛의 화살이 나타났어요.
그 활시위를 힘껏 당긴 뒤..
전 화살을 하늘을 향해 쏘아올렸어요.
미타키하라를 덮는 두꺼운 구름을 찢고, 발푸르기스의 바로 위로 쏘아올려진 그 화살은 다음 순간 하늘로, 땅으로, 그리고 머나먼 시공 너머로 무한히 퍼져나갔어요.
그 개수는 천으로, 만으로, 억으로, 조로, 경으로, 해(亥)로.
그리고 수많은 방향으로 뻗어나간 모든 빛은, 그 모든 것이 저였어요.
거기엔 어떠한 시대의, 어떤 마을이었고.. 검개 물든 소울 젬을 꼭 쥐는 어떤 마법소녀가 있는 마을이었어요.
전 그녀의 곁에 나타나 그녀의 절망과 함께 소울 젬을 정화시켰어요.
그리고 또 다른 시대의 황야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소녀의 곁에 나타나 그녀의 슬픔과 함께 소울 젬을 정화시켰어요.
다른 시대의 다른 처형장에선.. 공허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던 소녀의 곁에 서서, 그녀의 원망과 함께 소울 젬을 정화시켰어요.
왕관을 쓴 소녀도 있었어요.
갑옷을 입은 소녀도 있었어요.
백의를 입은 소녀도 있었고, 교복을 입은 소녀도 있었어요. 모두들 그 누구나 가슴에 검게 물든 소울 젬을 끌어안고 있었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너희들의 소원을, 절대 절망으로 끝내게 하지 않겠어.”
그 모든 눈물을 끌어안고, 전 소리쳤어요. 단순한 기원에서 시작됐을 소원, 그 수많은 소녀들의, 정말 사소했던 그 소원들.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닳게 하고, 탁하게 만들고, 그 끝에는 자기 자신이 마녀로 변모시킨 수많은 나의 친구들.
그 슬픔 모든 것을 전 제 안에 품어 가고 있었어요. 한 줄기 빛으로 바뀐 제 목소리는, 그녀들의 귀에는 전해지지 않을 지도 모르겠죠.
그녀들이 느꼈던 슬픔의 모든 것을 없앤다 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너희들은 누구도 저주하지 않아도 돼. 미워하지 않아도 돼. 모든 인과는 내가 다 짊어질게! 그러니 부탁이야.”
그러니,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어!”
→ 모든 평행세계, 수많은 세계와 우주에 간섭하여 마녀라는 존재를 지웠다고 묘사
소설판에서 언급되는 화살과 빛의 숫자는 천에서부터 해 단위로 수많은 방향으로 뻗은 빛들이 절망과 함께 소울 젬을 정화했다고 언급 됨
최소 단일우주 / 최대 해 단위 다중우주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애초에 얼티밋 마도카는 마녀나 마법소녀가 아니면 개입도 안 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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