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2차세계대전 참전곰 보이텍이야기
gecko모리아 | L:45/A:227
335/530
LV26 | Exp.6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265 | 작성일 2013-04-04 11:02:11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 참전곰 보이텍이야기

 

 

 

 

    

1943년 초, 폴란드 육군 2군단 22보급중대 병사들은 이란의 고원에서 엄마 잃은 아기 곰 '보이텍'을 한 소년으로부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병사들은 당시 생후 8주였던 이 아기 불곰을 막사 안에서 군납 우유를 먹여 길렀고, 의지할 곳 없던 보이텍은 병사들을 부모처럼 따랐었죠. 보이텍은 키 180cm, 몸무게 113kg의 듬직한 병사로 커졌고 폴란드 육군에 정식으로 징병되어 사병 계급장까지 받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군인이 된 보이텍은 폴란드 2군단 22탄약 보급중대로 배속되어 다른 병사들과 함께 텐트에서 자고 탄약을 옮기는 일을 했는데 단 한번도 탄약 상자를 떨어뜨린 적이 없는 훌륭한 군인이 되었죠. 그래서 사령부는 22중대의 공식 심볼로 인정하고 부대마크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   

 

 

 

<폴란드 2군단 소속 22보급중대의 심볼이 된 보이텍>   

 

 

 

 

<목봉체조 중? ㅋ>  

 

 

 

<저 강아지도 참전용사라고 해야 하나요?>  

 

 

 

 

보급병으로 그 임무를 수행한 보이텍은 2차대전 전투 중에서 치열하기로 유명했던 '몬테 카시노'전투(1944년)에도 참전하였고 부대원들 중에서 가장 많은 탄약을 전선으로 날랐고 단 한번의 실수도 저지르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보이텍은 사람처럼 두 발로 서서 걷기를 좋아했고,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는 항상 조수석에 앉았습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맥주와 담배를 즐기기도 했죠.

더운 여름에는 사병 샤워장에 들어가 병사들과 같이 샤워도 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 중에 보이텍은 부대 안에 잠입한 독일군 스파이를 붙잡는 큰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 공훈으로 보이텍은 맥주 두 박스와 반나절 동안 욕조에서 놀 수 있는 포상을 받았죠.

 

 

 

1945년 2차 대전이 끝날 무렵에폴란드 2군단과 보이텍은 스코틀랜드에 주둔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종전을 맞이합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에서 폴란드 2군단은 해산되었고 보이텍은 1947년 11월 15일에 전역해서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동물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이곳에서도 보이텍은 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며 스코틀랜드, 폴란드 문화협회 명예회원이되었습니다.

 

전쟁 이후 보이텍의 전우들은 가끔 에든버러 동물원에 방문했는데 폴란드어로 부르면 반가운 표정으로 담배와 술을 요구하기도 했답니다.

보이텍은 그렇게 즐거운 삶을 살았고 1963년 12월 에든버러 동물원에서 향년 22세로 사망했습니다.

 

당시 보이텍과 전우였던 아우구스틴 카롤루스키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곰이 아니라 완벽한 동료 였다."라구요.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26/A:121]
디마지오
6.25때 진급한 우리나라 말도 있었죠!
2013-04-05 02:02:28
추천0
[L:18/A:84]
빠녀
우와...
2013-04-07 16:30:21
추천0
[L:55/A:349]
아리아♪
곰이네요... 곰...
2013-04-08 14:42:18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482
사람 무는 개
playcast
2021-02-12 0 337
5481
침상밑에
playcast
2021-02-11 0 111
5480
흉가
playcast
2021-02-11 0 128
5479
여자친구
playcast
2021-02-11 0 125
5478
회사 동료의 비디오
playcast
2021-02-11 0 179
5477
담력 훈련
playcast
2021-02-11 0 162
5476
삼촌
playcast
2021-02-10 0 110
5475
산후조리원
playcast
2021-02-10 0 118
5474
큰일날뻔한 남자 [2]
playcast
2021-02-10 0 302
5473
여대생 자취방 CCTV.JPG
playcast
2021-02-10 0 387
5472
호텔 후기 올리려고 사진 보고 있었는데요.................jpg [2]
playcast
2021-02-10 0 408
5471
playcast
2021-02-09 0 132
5470
저수지 옆
playcast
2021-02-09 0 101
5469
소인
playcast
2021-02-09 0 114
5468
카드배송 알바
playcast
2021-02-09 0 1626
5467
알바 사장님이 겪은 이야기
playcast
2021-02-09 0 375
5466
학교
playcast
2021-02-08 0 105
5465
언니와 나
playcast
2021-02-08 0 105
5464
벤치
playcast
2021-02-08 0 105
5463
산으로 가는 군인
playcast
2021-02-08 0 103
5462
숲 속에 신호등이 서있었어
playcast
2021-02-08 0 122
5461
죽은사람이랑 왜 같이 살어
나가토유키
2021-02-07 0 179
5460
친구 A의 이야기
나가토유키
2021-02-07 0 114
5459
기숙사의 2층침대
나가토유키
2021-02-07 0 116
5458
홀로 독서실에서 본 그것..
나가토유키
2021-02-07 0 96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