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권 일부 짤막 번역
"......이봐, 너희들"
불꽃의 울음소리가 쇠퇴해가고, 룸에 고요함이 돌아올 무렵.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응시 해 오는 다프네를 필두로, 천천히 돌아보는 동료들을 마주하며 벨프가 말했다.
"맡겨줬던 목숨, 돌려주마"
『황월(카즈키)』을 뽑아 어깨에 짊어진다.
잠시 눈과 눈이 마주쳤던 다프네가 엉겁결에 뺨을 붉혔다.
엉망진창이면서도 의연한 단야사의 모습에 카산드라도 활짝 웃었다.
그리고 아연해하던 오우카들 역시 입꼬리를 올렸다.
""아주 잘했어!!""
오우카가, 아이샤가, 보르스가, 릴리까지도 소리 높여 그 『위업』에 갈채했다.
작게 웃은 벨프는 이내 표정을 바꾸어 동료들을 재촉했다.
타오르는 괴물들의 대량의 재를 남기고, 모험가들은 룸에서 달려나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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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15권은 외전 11권과 비교 될 정도로 밝은 분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