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거부받는 자들 - 6화
“역시 이 버러지같은 놈들로는 못 이기는군.”
자기 팀인데 저런 식으로 말하다니...
버러지인건 맞지만.
어쨌든 저런 못 돼 쳐먹은 쓰레기같은 놈이 이 게임에서 이기게 하고 싶지는 않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막고 싶다.
“그럼 간다!”
저 놈이 오디스에게 돌진한다!
오디스는 자신의 검에 중량 강화를 시켜서 간신히 공격을 막아냈다.
그 사이에 앨리셔가 왕자놈에게 빛을 날렸지만 빛을 쏘기도 전에 움직임만 보고 공격을 피했다.
틈만 만들어낸다면 빛으로 무조건 한 방 먹일 수 있을텐데...
앨리셔는 왕자에게 맞고 날아가버렸다...
“앨리셔, 괜찮아?!”
“괜찮아, 이 정도는.”
너무 강하다.
어떻게 해야하지...?
“더블 그래비티!”
오디스가 중력을 강화시켰지만 움직임엔 녀석의 움직임엔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그딴 어린이 장난같은 기술은 안 통해!”
안 돼...!
나는 나도 모르게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 모아서 빛을 쐈다.
하지만 왕자는 내가 쏜 빛을 가볍게 피했고 빛은 벽에 충돌했다.
‘쾅’
? 내가 방금 뭘 한거지?
내가 쏜 빛이 벽 한 쪽을 부쉈다.
어쨌든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저 놈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
“엄청난 힘이군... 나도 이걸 맞으면 무사하지 못하겠어...”
내 빛이 이렇게 강했나?
하지만 어쨌든 못 맞추면 쓸모가 없다.
“갖고 놀다가 끝내려고 했는데 이제 편히 보내주지.”
갑자기 저 녀석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
녀석은 곧바로 오디스에게 돌진했다.
오디스는 능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려봤지만 녀석의 움직임에는 약간의 미동만 있을 뿐이었다.
녀석은 단 한방으로 오디스를 넉다운시켰다.
어쩌지...? 공격 한 방만 맞출 수 있다면...
.
.
.
그래, 그거다...
“앨리셔! 잠깐만 버텨줘!”
앨리셔는 광속으로 도망가서 오디스보단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타이밍을 잘 노리면 잡을 수 있다...!
.
.
지금이다!
나는 녀석을 향해 빛을 쐈다.
놈은 엄청난 반응 속도로 피했다.
“흥, 겨우 그 정도로 날... 으앗!”
거울로 빛을 반사해서 맞추려고 했는데 1차는 실패다.
하지만 이 공격은 절대 피할 수 없다.
“이년이... 으아아아ㅏㄱ!!”
바닥에는 내가 몰래 던져놓은 프리즘이 있었다.
혹시나 해서 가져왔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
특수 제작한 프리즘의 난반사 능력으로 저 녀석의 온몸을 빛으로 뚫어버렸다. 좀 잔인하지만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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