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스포, 약 스압주의 , 요약있음) 페더린느에 대해서
츄잉 vs겟에선 뭣도 언급안되는 초 마이너 작품
거기에 괭갈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책들을 있는 도서의 도시 (짤처럼 천장과 바닥이 안보인다는 묘사대로 ㅈㄴ 큰 서재, 근데 바닥은 있는듯)
에 존재하는 책 몇권에 불과함.
(한권일수도 있는데 ep별마다 문서가 나뉘어져 있어서 확답할수 없음)
모든 존재는 운명에게 희롱당하는 역과 운명을 만들어 내는 역의 두 개의 극의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할 수 있어.
운명에 희롱당하는 게 인간. 어리석고 가엾은데다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못해.
하지만 발의 밑에는 밟을 수 있는 대지가 있어. 그리고 그 대지는 절대로 배신하지 않고 생애, 나락에의 낙하의 공포에 떨지 않고 지내는 것이 가능해.
운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신들. 그리고 조물주. 전지에 전능에,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만들어내,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된다고 하는 건 발밑에 대지라고 하는 제약조차 없어진다는 걸 의미하지.
모든 제약을 완전히 잃은 존재는, 모든 걸 손에 넣는 대신 그것들의 의미라고 하는 제약조차 잃어버려. 생사의 관념조자 없어지고, 존재의 의미조차 없어진, 제로의 경지에 다다르지. 또는 전락한다. 추락한다. 붕괴한다. 구름처럼, 안개처럼 사라진다.
번역이 어색하지만
쨋든 있긴 함. 0의 바다에서 전지에 전능에 모든것을 만들어 낸다는 대목이 그것.
이 밖에 작중 먼치킨인 람다 델타가 주인공 일행 편을 들어주면서 페더린느한테 개기자
람다델타에게 명예로운 데드씬을 주기 위해
시간이 아니라 페이지를 넘긴다는 행위를 멈추고
대략
"어.... 전투 묘사를 스킵하고 처음부터 결과가 도출되면서 나중에 전투묘사가 서술되는 전개도 꽤 색다르고 흥미로울듯"
[고로 너 나한테 져서 듸짐]
(의역)
라는 식으로 과정을 생략하고 결과만 먼저 집필해서 람다델타는 뭐때매 죽은건지도 모르고 걍 죽어버림.
사실상 데스노트 초특급 상위호환
쨋든 그러는대도 불구하고
페더린느는 전지전능이 절대로 아니라 자부할수 있음
사실 이글을 쓴 이유이기도 함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음.
1. 페더린느가 작가의 오너캐??
─페더린느는 쓴 것을 현실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EP8의 이야기 전체가 페더린느에 의해 쓰인 것이라는 해석은 가능합니까?
용기사 :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페더린느는 그 세계에서 신, 세계의 집필자에 한없이 가깝습니다. 그래서 페더린느가 등장인물 속에서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와 동시에 꽤 뻔뻔한 녀석입니다. 자신의 작품에 자신을 등장시켜서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쓴 셈입니다. (웃음) 작가 본인을 최강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판타지 소설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용기사 인터뷰로 통해 용기사의 저질드립과 페더린느의 위용을 부각시켰다는걸 알수 있음
이 밖에도 조물주(페더린느)의 권능을 무한한 공책에서 무한히 집필하자 질려버린 존재 로 비유할정도로
뭔진 몰라도 쨋든 ㅈㄴ 쌔다는걸 암시시켜줌
허나 페더린느 = 용기사 라든가, 오너캐 설정 대목은 찾을수 없었음
우선 기본적으로 괭이갈매기 울적에 원작은 소설이 아니라 사운드 노벨 게임 이라는 점만 봐도 이해할수 있을거임.
(미연시는 절대 아니라고 당부할수 있는데 작화가 똥이라서 애들 못생김. 미연시에서 미소녀를 빼야하는 부분)
ep3~ep8을 집필한 작가 캐릭터 라는것 또한 진실이지만
메타시점드립이 판치는 괭갈이기에 물론 대단한 반전이긴 하나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수 있음.
무엇보다 괭이갈매기 울적에의 결말 스포를 당하면 왜 용기사 = 페더린느가 아닌지 알수 있음
2. 페더린느의 근본적 한계
어차피 이 스압글을 다 읽어주는 고마우신 분들은 적겠지만
윗 전지전능 대목을 보면서 뭔가 위화감을 느꼈을거임
운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신들. 그리고 조물주. 전지에 전능에,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만들어내, 모든 제약으로부터 해방된다고 하는 건 발밑에 대지라고 하는 제약조차 없어진다는 걸 의미하지.
모든 제약을 완전히 잃은 존재는, 모든 걸 손에 넣는 대신 그것들의 의미라고 하는 제약조차 잃어버려. 생사의 관념조자 없어지고, 존재의 의미조차 없어진, 제로의 경지에 다다르지. 또는 전락한다. 추락한다. 붕괴한다. 구름처럼, 안개처럼 사라진다.
이 대목이 페더린느 뿐만이 아니라 괭갈 세계관 최고 짬밥위계인 [조물주]를 상징하는 구간임.
조물주의 기본적인 설정은 모든 것의 제약이 없어서 0의 바다에서 무한을 창조하는 전지전능한 존재
허나 정말로 아무런 제약이 없기에 육체, 인격, 기억 같은 존재를 유지해주는 요소에서 조차 해방되서
0에 경지에 오르게 됨
즉 조물주는 전지전능하지만 사실상 죽음에 가까운 경지라는 정말로 애매모호한 설정
페더린느도 이러한 조물주의 경지에 올라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존재라 칭하는데
(존재한다는건 반대로 모든 제약이 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함)
그 원동력은 근본을 알수 없는 머리에 있는 뿔같이 생긴 말굽장치
아마 자력으로 만든 장치겠지만 (추측)
이 장치가 없으면 저 위와 같은 묘사로 정말로 모든것에서 해방되 0가 됨.
조물주로 승격하는 것이지만 그 경지는 사실상 죽음이고 이는 정말로 치명적인 약점인지라
람다델타도 저 말굽장치만 파괴하면 페더린느를 이길수 있다는 희망이 생길정도
이 정도면 뭐 말할것도 없이 전지전능 탈락인 것.
3. 까도 까도 끝이 없네
그 밖에도 페더린느는 정말로 쌘캐로 묘사되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언제 뒤져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죽어가고 있음
이는 마녀의 원동력이라 할수 있는 심심함을 해소시켜줄 유희가 고갈되서
정말로 심심해 뒤져가는 상황
마녀에게 심심함이란 치사율이 높은 독이라 할정도로 중요한 요소임
여기서도 알수 있는게
페더린느의 지식은 800만 (매우 많은 수를 의미하는 일본신화적 표현일듯)의 지식을 지니고 있다곤 하지만
페더린느는 작가급 위계라면서 전지성이 없음
마녀의 특성상 알아가는 재미로 사는 애들인데
마녀로써 전지함이란 심심함을 해소시킬 미지의 영역이 전혀 없는 유희의 종작역인 셈
즉 모든걸 다 아는 전지함은 곧 여행의 끝이고 이는 죽음 이라는 것.
이쯤되면 용기사 이놈이 얼마나 기괴한 논리로 설정을 짜는지 알수 있음.
그래서 작중에서는 그 방대한 지식량 때문에 새로운 유흥거리가 없어 심심해 죽어가는 상황.
그 밖에 등장 내내 툭 하면 이러이러 하는건 정말로 흥미롭군~ 라는 얼빠진 대사 나
세계를 집필하면서 가장 어려운건 역시 마무리인거 같다 는 식으로
용기사 작품이 왜 막판에 ㅈ망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페더린느의 대사로 비춰지는 판국인지라
결국은 전능에 전지 하지도 않았음
4. 그래도 겁나 쌤
어째 강점보다 약점이 더 많이 부각되는거 같지만
우선 전지전능 언급과 작가급 권능을 몸소 보여준걸로 치면
비록 입전능이긴 해도 어느정도 그에 준하는 권능이 있는 것 또한 팩트이긴 함.
거기에 자신의 존재를 유지할수 없다는건 정말로 모든 제약이 풀렸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걸 마냥 한계점이라고 못박아두기에도 애매하긴 함
뭐 그래도 전능은 아님
4줄요약
페더린느가 작가 권능 행사할수 있지만
그래도 허점이 ㅈㄴ 많음
조물주는 몰라도 페더린느는 전지전능 절대 아님
근데 어차피 언급 안되서 쉐도우 복싱각 세운듯
쨋든 도구에 의지하는 부분에서 전능탈락이라는게 제가 말하고 싶은 맥락이였고
전지함 또한 말굽장치가 없으면 인격이나 붕괴된다는 부분을 볼때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음
독자까는건 할말이 없네요 으휴 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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