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신화 스펙글(재업)
크툴루신화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가 쓴 단편소설들을 어거스트 덜레스를 중심으로 한 그의 팬들과 후속 작가들이 정리한 세계관...이지만 이 글에서는 오로지 러브크래프트가 집필한 소설들 기준으로만 서술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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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주관부터 소개.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시공으로 구성된 이 3차원 우주는 끝없이 이어진 우주 원자에 속해있다는 놀라운 설명과 함께, 그 우주 원자가 곡선, 각도, 그리고 물질 및 반물질의 전자공학적인 조직을 구성한다고 했다. 나는 지금까지도 에클리가 암시한 그 모든 이야기를 결코 믿을수 없다.'
-어둠속에서 속삭이는 자-
'우리의 현실 세계는 거대하고 불길한 구조를 이루는 하나의 원자에 불과하며, 미지의 영역이 세계 도처에 밀려들어 어디든 자리를 잡고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채, 청년 로덤은 형식적 종교와 신비학의 원천을 차례로 비워 버렸다.'
-후손-
'앞으로 공개할 사진들이 없었더라면, 나는 정신병자로 감금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가 보고 추측한 것들을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단편적인 역사의 초기 부분---별 모양의 머리를 지닌 존재들이 지구에 오기 전에 다른 우주, 다른 은하, 다른 행성들에서 살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그들만의 신화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광기의 산맥-
무한히 많은 평행우주들로 이루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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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올드 원
'나는 영원히 그것들을 기억하리라. 빛나는 회전체로 가득한 기묘한 밤하늘의 일부를 순간적으로 본것 같았다. 밤하늘이 사라지자, 이글거리는 태양들이 천체 혹은 일정한 형태의 은하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형태는 크로포드 틸링해스트의 일그러진 얼굴이 되었다. 또 한번 거대한 생물체가 나를 스쳐갔고, 이따금씩 내 육체라고 생각되는 단단한 부위를 걷거나 떠다니며 꿰뚫고 지나갔다.'
-저 너머에서-
'인간만이 장구한 역사를 지니고, 지구의 마지막 영장이라거나 두 발로 걷는 생물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올드원들은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가 아는 그 공간이 아니라 그 중간 어딘가에서 그들은 고요하고 장구한 걸음으로 차원을 초월해 걷고 있으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중략....' (원래는 그레이트 올드 원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서는 올드 원이라고 축약해서 부르는듯. 지구를 최초로 정복했었던 동명 고대종족인 올드 원도 따로 있는데, 걔네와는 본질적으로 다름.)
-던위치의 공포-
본신 머리통이 은하급으로 큰 괴물새끼들. 본신이 다른 차원에 있어서 인간들은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관측할수 없다는거같음. 반대로 쟤네들도 인간들한테 관여하지 않는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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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갓
얘네들은 그나마 스펙이 나온 애들이 있어서 그레이트 올드 원보다 상황이 좋은 편.
요그소토스
'인간만이 장구한 역사를 지니고, 지구의 마지막 영장이라거나 두 발로 걷는 생물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 올드원들은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가 아는 그 공간이 아니라 그 중간 어딘가에서 그들은 고요하고 장구한 걸음으로 차원을 초월해 걷고 있으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요그-소토스는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알고 있다. 요그-소토스가 바로 그 관문이다. 요그-소토스는 그 문으로 들어가는 열쇠이자 문지기이다.
과거,현재,미래, 그 모든 것들이 요그-소토스 안에서 하나가 된다. 그는 올드원들이 어디서 나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지 알고 있다. 그는 올드원이 지구 어디에 있는 들녘을 걸었으며, 지금은 또 어디를 걷고 있는지, 왜 그들이 걷는 모습을 아무도 볼수 없는지 알고 있다. 인간은 종종 그 냄새로 올드원이 가까이 있는것을 알지만, 그 생김새를 알지 못하며, 올드원이 인간의 몸으로 낳게 한 종족만을 겨우 알아볼 뿐이다.
올드원은 보이지 않으며 실체가 없으나, 인간의 몸으로 그들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구현한 후손들은 그 수가 많으며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있다.
계시의 말씀이 있고, 때마다 의식이 떠들썩하게 거행되는 외진 도처마다 올드원의 후손이 인간의 눈에 들지 않게 걸어가며 냄새를 풍긴다.
바람이 그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땅이 그들의 의식을 말해준다, 그들은 숲을 정복하고 도시를 파괴하나, 누구도 그 파멸의 손을 보지 못한다. 차가운 황무지에 있는 카다스는 그들을 알건만, 카다스를 아는 자 누구인가? 남극의 버려진 빙산과 해양의 해저 섬들에 그들의 봉인이 새겨진 석상이 있건만, 그 얼어붙은 동토의 도시 혹은 오랜 세월 해초와 굴 등으로 수놓아진 탑을 본 자 누구인가?
위대한 크툴루가 그들의 사촌이나, 그 역시 어렴풋한 그림자로만 그들을 볼 수 있다. 이야! 슈브-니구라스! 그들이 사악한 존재라는 사실만 알 수 있다.
그들의 손이 숨통을 틀어쥐는 순간에도 인간은 그들을 보지 못하며, 아무리 문간을 걸어 잠궈도 그들의 출입을 막지 못한다.
요그-소토스는 모든 천체가 만나는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인간이 지금 통치하는 곳, 과거 올드원들이 통치했던 곳이다.
인간이 지금 통치하는 곳, 머잖아 올드원이 통치할 곳이다. 여름 다음에 겨울이 오고, 겨울 다음에 여름이 오듯이 그들은 지금도 묵묵히 그리고 힘차게 다시 통치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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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차원우주들로 구성된 크툴루 세계관 그 자체. 세계관의 모든 것들은 그저 요그소토스가 무한히 변화하는 것에 불과함. 마블코믹스의 이터니티와 특징이 비슷한듯
아자토스
'이 여정 곳곳에는 예측불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질서정연한 우주를 초월하여 꿈속에서도 갈수 없는 외계의 충격적인 마지막 파국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말로도 표현할 길이 없다. 불경한 말과 왁자지껄한 소음이 가득한 무한의 중심, 그 극한 혼돈의 궁극에 형태없는 그림자가 있다.
감히 그 이름을 입에 올릴 수도 없는 악마의 제왕, 아자토스다.
시간 너머, 상상을 초월하는 암흑의 방에서 사악한 북소리의 숨죽인 광기와 오싹하고 단조로운 피리 소리에 휩싸인 아자토스가 굶주림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거기서 거대한 절대신들은 불안하게 발을 구르고 느릿느릿 어색하고 우스꽝스럽게 피리 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이 맹목적이고 음산하고 목소리 없는 냉혹한 외계의 신들을 대변하는 화신이자 사자, 그가 바로 기어드는 혼돈 니알라토텝이다.'
-미지의 카다스를 향한 몽환의 추적-
'길먼은 그 마지막 연상은, 그가 일전에 혼돈의 중심부에 있는 암흑의 옥좌에 앉아, 모든 시간과 공간을 지배한다고 하는 지각없는 존재 아자토스에 대해 네크로노미콘에서 읽었던 내용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위치 하우스에서의 꿈-
크툴루 세계관 최강자. 외신들마저 노예로 부리고 요그소토스마저 초월하는 외신들의 제왕
시간,우주를 초월한 초공간인 암흑의 방에 거주하고 있으며, 모든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조작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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