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피어 소설 경화수월 영압 관련 묘사.
「이...... 무슨......?」
오른 팔을 잃은 고통이, 전신을 지배한다.
하지만, 솟아오르는 의념이 그 고통을 강제로 억눌렀다.
그의 시선 끝에 서 있던 것은──이쪽을 강한 눈빛으로 똑바로 노려보는, 히사기 슈헤이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네놈에겐...... 『완전최면』을 발동시켜 놨을 터......」
시해는 아우라의 손에 봉해져 있었지만, 쿄라쿠들에게 건 완전최면은 풀리지 않았다.
봉해지기 전에 시해가 보여진 히사기에게는, 특히 더욱 강하게 『완전최면』을 걸어두었을 터다.
눈에 비치는 풍경도, 무기물에 깃든 아주 작은 '영압'도, 바람이 부는 소리조차 복잡하게 오인시켜, 어둠보다 더 어두워, 움직이는 것도, 생각하는 것조차 하기 어렵게 만들도록.
하지만, 히사기는 분명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청각이나 후각, '영압지각'까지 모두 엉망진창으로 오인시켜 놨기 때문에, 아우라나 긴죠와의 대화로 이곳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할 터이다.
블리치 소설 - Can't Fear Your Own World 번역본 발췌.
토키나다가 사용하는 염라경전으로 배낀 경화수월 묘사에 '영압', '영압지각' 관련 언급 있습니다.
경화수월 영압관련으로도 오인시키는 거 맞아요.
관련 글 보이길래 일단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