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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드네요
익명
추천 0-0 | 조회 733 | 작성일 2012-12-12 03:10:55

 

 

 

나는 괜찮다고 중얼거리지만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아요

자꾸 남이랑 비교하는 습관이 또 도졌어요

저는 수능을 친 고3입니다

이제 대학발표가 다 나왔는데

전 그냥 그럭저럭인 전문대고

제 주변에는 홍익대, 성대, 서울대 막 이런애들이 넘쳐나네요

원래 다 저랑 고만고만한 애들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제가 우울증에 걸려서 고3때 공부를 쉬었습니다

전문대 들어간것도 2학년때 성적으로 들어간거에요

사실 꾸준히 공부를 해왔다면 그애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할줄도 모르는데...

너무 박탈감느껴지고 허망해요. 남들이 축하해줘도 축하받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아요

저애들은 저런데 들어갔는데 난 뭐지..

너무 우울하고 뭘해도 즐겁지않아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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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오시네
일단 저랑 술 한잔 어떠시렵니까?
 2012-12-12 0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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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A:37]
노페인
전문대 가서 열심히 하세요 대학이 인생의 끝이 아닙니다
 2012-12-12 08: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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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41/A:513]
기사왕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사는게 힘들다고 중얼거리시다니
나중에 군대가서 군대갔다와서 어떻게 하시려고..
 2012-12-12 13: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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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0/A:275]
나미유두
재수를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남들은 어디가고 어디가는데 난 뭐지 이런 생각은 나이가 들수록 허무하다는걸 느끼실겁니다. 각자의 일을 즐기는게 행복하게 사는거죠.
 2012-12-12 16: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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