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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佳人) - 두보
이지금 | L:97/A:61
2,649/6,790
LV339 | Exp.3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35 | 작성일 2021-01-28 1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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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佳人) - 두보

絶代有佳人 (절대유가인) 세상에 둘도 없이 빼어난 미인

幽居在空谷 (유거재공곡) 쓸쓸한 골짜기에 숨어서 사네

自云良家子 (자운량가자) 스스로 말하기를 양가의 딸로

零落依草木 (영락의초목) 집안 몰락하여 초목에 의지하니

關中昔喪敗 (관중석상패) 옛날 관중에 있었던 난리로

兄弟遭殺戮 (형제조살륙) 형제는 모두 죽임을 당했다네

高官何足論 (고관하족론) 벼슬이 높은들 무엇을 하나

不得收骨肉 (부득수골육) 자신의 골육도 거두지 못하니

世情惡衰歇 (세정악쇠헐) 몰락하면 등돌리는 고약한 인심

萬事隨轉燭 (만사수전촉) 세상만사는 바람에 촛불

夫婿輕薄兒 (부서경박아) 남편은 경박한 난봉꾼으로

新人已如玉 (신인이여옥) 옥 같은 미인을 새로 얻으니

合昏尙知時 (합혼상지시) 자귀나무 저녁이 왔음을 알고

鴛鴦不獨宿 (원앙불독숙) 원앙새는 혼자서 자지 않건만

但見新人笑 (단견신인소) 오직 새 부인의 웃음에만 마음 쓰니

那聞舊人哭 (나문구인곡) 옛 사람의 울음소리 어찌 들으리

在山泉水淸 (재산천수청) 샘물도 산에 있을 때는 맑지만

出山泉水濁 (출산천수탁) 산 밖으로 흘러가면 흐려지는 법

侍婢賣珠回 (시비매주회) 여종은 구슬을 팔고 돌아와

牽蘿補茅屋 (견라보모옥) 댕댕이 덩굴 끌어와 띠집을 고치네

摘花不揷髮 (적화불삽발) 꽃을 꺾어 머리에 꽂지도 않고

採柏動盈掬 (채백동영국) 잦을 따니 한 옹큼에 지나지 않네

天寒翠袖薄 (천한취수박) 추워진 날씨에 푸른 소매 얇은데

日暮倚修竹 (일모의수죽) 저물 무렵 대나무에 기대 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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