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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LAYER 10화. 그리엄 왕국
티리온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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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596 | 작성일 2013-08-04 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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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SSLAYER 10화. 그리엄 왕국

10화

 

그리엄 왕국

 

"슈미츠 가문이 곧 이 곳에 올 예정이었단걸 어떻게 안거냐."

 

거대한 물품 보관소 앞 대기실에 둘 밖에 없는 상황이라, BS가 맥스에게 물었다

 

"아까 지하도 앞에서 어느 병사가 하는 말을 들었어요. '생각보다 일찍 온건가'"

 

맥스가 말했다.

 

"제 능력은 '디테일'에서 얻어진 결과에요.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온달까.."

 

BS는 맥스의 이어진 말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다. 필요없는 교육은 최대한 배제 당한채로

 

17년 인생을 보내왔기 때문이었다. 나머지 6년간은 맥스가 틈틈히 부족한 걸 채워줬었다.

 

"수공중에서도 최고 베테랑 자리의 마이스터가 손수 만든 것이죠."

 

잠시 후 안내인 여자가 보관소에서 물품을 꺼내어 그들 앞에 보여줬다.

 

"오, 예쁘군요."

 

맥스가 말했다. 그것은 정교하게 보석처럼 다듬어진 작은 물방울들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BS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진가를 알아보시는군요. 이렇게 세밀한 작업을 성공시키는건 마이스터 뿐이랍니다."

 

"그래서 금액은 얼마지?"

 

BS가 말했다.

 

"네? 알고 오신것 아니었..."

 

"앗, 제 하수인이 가끔 뜬금없는 질문을 할때가 있죠."

 

맥스가 BS를 눈짓으로 다그치며 말했다. 동시에 BS의 신경이 곤두서 있음을 파악했다.

 

"제대로 보니 더욱 아름답구만. 성의를 봐서 100만 리스(Liss)정도 더 올려 사도록 할게요."

 

맥스가 말했다.

 

"그럼 1600만 리스는 준비 하셨나요?"

 

안내인이 말했고, 맥스는 BS에게 사람 구슬리는 법을 몸소 보여줬음을 신호했다.

 

 

 

 

 


그들은 브론즈 가문으로부터 훔친 대금이 1억 리스 가량 되기에 문제없이 살 수 있었다.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잠시나마 피신을 하기 위함이었기에,

 

이래저래 핑계를 대어 왕국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이거 보세요. 신기하네요. 만지면 분명 물의 촉감인데, 형태가 누그러지자마자 다시

 

다듬어진 보석의 형태로 돌아오는군요."

 

워터 마운틴의 고가 숙박시설. 맥스가 물품이 흥미로운듯 관심을 보이며 말했다.

 

"상당히 기분 더러워지는 물건이로군."

 

BS가 말했다.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데, 이유가 뭐죠?"


"물은 악세사리로 쓰라고 있는게 아냐. 마시라고 있는거다."

 

맥스의 물음에 BS가 답했다.

 

 

 

 

 


수공들의 연구도시인 WM까지 마차로 이동하는 동안,

 

BS는 커튼으로 가려져 잘 안보이는 바깥쪽에서 사람들의 절규섞인 목소리들을 들었다.

 

분명 왕국은 사막의 한 가운데.

 

이 증발하고 비가 되어 내리는 이동 원리완전히 비틀어 버릴 수 있는 수공들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그 능력은 국민들의 식수 제공에 쓰여야 알맞는 것이었다.

 

하지만 BS는 물품을 보고선, 헛된 일에 낭비되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느꼈던 것이었다.

 

뼈아픈 과거 때문인지, BS는 남들보다 배는 더 부유한 감성에 혐오감을 느끼는 체질이라,

 

그래도 10년 세월동안은 부유하게 길러진 기름진 감성을 갖춘 맥스가 그를 이해 못하는건 당연했다.

 

"그나저나 슈미츠 인사는 원래라면 5일쯤 뒤에 도착할 예정이었다는군요.

 

우리가 왕국군의 열기가 식을때까지 기다리며 피신하려면 그보단 더 오래 있어야 해요."

 

"그렇겠군... 4일 뒤부턴 다시 사막으로 가봐야겠어. 그들을 죽여야지."

 

BS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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