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숨결 - 박얼서
가을 익는 연변 들녘
가무를 즐기는 저 여인
내 고향 꼭 닮았어라
옷고름 잠근 품새
내 아내를 닮았어라
치마폭에 여민 정
어머니 물씬 스몄어라
태고를 스친 자화상
배달민족 그대로 걸쳤어라
누천년을 이어온 숨결
봉황의 날개여라
들국화 향기여라
세세만년 조국이어라
가무를 즐기는 저 여인
내 고향 꼭 닮았어라
옷고름 잠근 품새
내 아내를 닮았어라
치마폭에 여민 정
어머니 물씬 스몄어라
태고를 스친 자화상
배달민족 그대로 걸쳤어라
누천년을 이어온 숨결
봉황의 날개여라
들국화 향기여라
세세만년 조국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