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마음의 집 - 김현승
사쿠야 | L:97/A:61
2,273/5,350
LV267 | Exp.4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41 | 작성일 2020-03-12 00:04:31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집 - 김현승

네 마음은

네 안에 있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 안에

있다.

마치 달팽이가 제 작은 집을

사랑하듯…

 

나의 피를 뿌리고

살을 찢던

네 이빨과 네 칼날도

내 마음의 아늑한 품속에선

어린아이와 같이 잠들고 만다.

마치 진흙 속에 묻히는

납덩이도 같이.

 

내 작은 손바닥처럼

내 조그만 마음은

이 세상 모든 榮光을 가리울 수도 있고,

누룩을 넣은 빵과 같이

아, 때로는 향기롭게 스스로 부풀기도 한다!

 

東洋의 智慧로 말하면

가장 큰 것은 없는 것이다.

내 마음은 그 가없음을

내 그릇에 알맞게 줄여 넣은 듯,

바래움의 입김을 불면 한없이 커진다.

그러나 나의 지혜는 또한

風船처럼 터지지 않을 때까지만 그것을…

 

네 마음은

네 안에 있으나

나는 내 마음 안에 살고 있다.

꽃의 아름다움은 제 가시와 살보다

제 뿌리 안에 더 풍성하게 피어나듯…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744 시 문학  
동야초 - 조지훈
사쿠야
2020-03-19 0-0 193
2743 시 문학  
낙화 - 조지훈
사쿠야
2020-03-19 0-0 80
2742 시 문학  
기다림 - 조지훈
사쿠야
2020-03-18 0-0 89
2741 시 문학  
고풍의상 ( 古風衣裳 ) - 조지훈
사쿠야
2020-03-18 0-0 84
2740 시 문학  
가야금(伽倻琴) - 조지훈
사쿠야
2020-03-18 0-0 133
2739 시 문학  
오월의 그늘 - 김현승
사쿠야
2020-03-17 0-0 186
2738 시 문학  
바다의 육체(肉體) - 김현승
사쿠야
2020-03-17 0-0 79
2737 시 문학  
눈물 - 김현승
사쿠야
2020-03-17 0-0 71
2736 시 문학  
내일 - 김현승
사쿠야
2020-03-16 0-0 84
2735 시 문학  
길 - 김현승
사쿠야
2020-03-16 0-0 77
2734 시 문학  
감사 - 김현승
사쿠야
2020-03-16 0-0 117
2733 시 문학  
희망 - 김현승
사쿠야
2020-03-15 0-0 94
2732 시 문학  
행복의 얼굴 - 김현승
사쿠야
2020-03-15 0-0 88
2731 시 문학  
플라타너스 - 김현승
사쿠야
2020-03-15 0-0 81
2730 시 문학  
파도 - 김현승
사쿠야
2020-03-14 0-0 80
2729 시 문학  
창 - 김현승
사쿠야
2020-03-14 0-0 79
2728 시 문학  
절대고독 - 김현승
사쿠야
2020-03-14 0-0 72
2727 시 문학  
보석 - 김현승
사쿠야
2020-03-13 0-0 120
2726 시 문학  
무등차(茶) - 김현승
사쿠야
2020-03-13 0-0 83
2725 시 문학  
만추의 시 - 김현승
사쿠야
2020-03-13 0-0 99
2724 시 문학  
마지막 지상에서 - 김현승
사쿠야
2020-03-12 0-0 199
시 문학  
마음의 집 - 김현승
사쿠야
2020-03-12 0-0 141
2722 시 문학  
떠남 - 김현승
사쿠야
2020-03-12 0-0 84
2721 시 문학  
동체시대(胴體時代) - 김현승
사쿠야
2020-03-11 0-0 106
2720 시 문학  
다형(茶兄) - 김현승
사쿠야
2020-03-11 0-0 130
      
<<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