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이해인
7
오늘은 길을 떠나는 친구와 한 잔의 레몬차를 나누었습니다. 이별의 서운함은 침묵의 향기로 차(茶) 안에 녹아 내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바라봄으로써 서로의 평화를 빌어 주고 있었습니다. 정든 벗을 떠나 보낼 때는 언제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헤어질 때면 더욱 커 보이는 그의 얼굴. 손 흔들 때면 더욱 작아 보이는 나의 얼굴.
가을 편지-이해인 |
|
가을 편지-이해인7 오늘은 길을 떠나는 친구와 한 잔의 레몬차를 나누었습니다. 이별의 서운함은 침묵의 향기로 차(茶) 안에 녹아 내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바라봄으로써 서로의 평화를 빌어 주고 있었습니다. 정든 벗을 떠나 보낼 때는 언제나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헤어질 때면 더욱 커 보이는 그의 얼굴. 손 흔들 때면 더욱 작아 보이는 나의 얼굴. |
개추
|
추천
반대 0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