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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둠의 잔재목록 -4-
슛꼬린 | L:34/A:426
148/1,690
LV84 | Exp.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542 | 작성일 2013-02-02 0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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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둠의 잔재목록 -4-



"아아 오늘은 완전 수익이 없네요."

키누하타 사이아이는 오늘 본 영화들에 대한 감상평을 한마디로 정리하면서 실망스런 얼굴로 극장을 나온다. 그리고 그 앞을 막아서는 눈에 거슬리는 누군가가 그녀의 앞에 등장했다.
  
"키-누-하-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소녀는 네네 귀찮게 하지 마세요. 라고 무시하는 듯이 말하면서 자신을 부른 사람 옆을 지나간다.
그 사람은 화가 났는지 아까 있던 일을 되풀이 하듯이 소리친다.

"죽여버리겠어어!"

키누하타는 그 말을 들은 직후에 몸 주변에 있는 질소를 모아 자신을 감싸는 오펜스 아머(질소 장갑)을 형성한다.
그에 대답하듯이 소리를 지른 소녀는 등 뒤에서 무엇인가를 꺼내고 그것을 본 키누하타는 
 
"그..그건"

당황하며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선다.

"그녀석을 좀 꼬드겼지. 여러가지로."

눈 앞의 소녀 쿠로요루 우미도리는 방금 꺼낸 돌고래 모양의 인형을 터뜨리더니 그 안에서 나온 수많은 기계팔들을 조종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

"어라 둘이 뭐하는중?"

이라고 말하는 제 3자인 듯한 소녀의 약간 중고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앙? 넌 또 누구야? 교복을 보아하니 토키와다이의 아가씨 같은데 아가씨는 집에서 하인에게 족욕이나 받으시지? 괜히 방해하다가 다치지 말고."

겁을 주는 쿠로요루의 말에 불청객은 가슴 앞에 팔짱을 낀 왼손을 빼서 그대로 턱을 괸다.

"다치는건 그쪽일텐데?"

"뭐라고오? 말 다했냐?"

안그래도 화가 잔뜩 난 쿠로요루는 조금전 꺼낸 수십개의 사이보그 팔에 붐버 렌서(질소 폭창)을 형성한다.

"5초 주지. 어서 꺼져."

무기로 겁을 주었지만 이 노란 머리를 한 소녀는 전혀 미동이 없다.

"그니까"

소녀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양 팔을 양옆으로 넓게 벌린 뒤 선언한다.
   
"난 지금 당신들을 삥뜯으러 온건데 왜 돌아가야 되냐고!"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소녀는 양 팔을 교차하듯이 휘두른다.

순간

쿵!

하고 공기를 찢는 소리가 거리에 울려퍼짐과 동시에 투명한 무엇인가가 쿠로요루를 향해 날아간다.
그녀는 간단하게 사이보그 팔 중 하나를 가볍게 휘둘러 두개의 덩어리를 파괴한다.

"고작 이거가지고 내 지갑을 털으려고 한거냐? 토키와다이가 언제부터 아무나 막 받아들이는 학교였지? 앙?"

그녀는 웃으며 기계팔들과 함께 눈앞의 소녀를 향해 뛰어간다.
그런데,

'없어졋...다?'

몇발자국을 띈 사이 소녀는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난 여깃거든?"

비웃는듯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쿠로요루는 목소리를 듣자마자 뒤로 몸을 틀은 뒤 수십개의 붐버렌서를 휘두른다.
하지만,
"뭣이?"

불청객 소녀가 휘두른 주먹에 그녀의 붐버렌서들이 일제히 모습을 감추고 심지어 수십개의 사이보그 팔마저 부숴져 버렸다.

"'신입생'의 리더가 겨우 이정도인건가? 한심하군 한심해."

쿠로요루는 그녀가 어떻게 '신입생'에 대한정보를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눈 앞의 소녀는 의문을 해결할 시간을 주지않는다.

"기절할 정도로만 때려줄게"

라고 말한 뒤 그녀는 왼손을 쿠로요루의 가슴에 댄 뒤 살짝 민다. 하지만 행위의 결과는 그와는 정도의 차이가 심했다.

"쿠학?"

폐에 있는 공기를 토해내며 쿠로요루는 땅바닥에 그대로 쓰러졌다. 불청객 소녀는 그녀의 주머니 이곳 저곳을 뒤적거린 뒤에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그것을 열어 안의 내용물을 해짚는다.

"뭐야 겨우 5천엔? 실망이야 실망 '신입생'의 리더라길래 돈 푼좀 들고있을 줄 알았더니만."

그녀는 내용물이 꺼내어진 빈껍데기는 아무데나 내던지고 손에 쥔 내용물을 주머니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계속 극장의 문앞에 서있던 소녀를 바라보고 입맛을 다시며 말한다.

"자아 그럼 '전'아이템의 키누하타씨에겐 얼마나 뽑아낼 수 있을까?"  

===================
 
"우이하루, 지금의 위치는?"

시라이는 블루투스형 핸드폰을 귀에 걸은 채로 텔레포트를 반복해가며 파트너에게 타깃의 정보를 받고 있다.

"아까 있던 그 극장 앞에 계속 있어요 현재 둘중 한명과 대치중인 것 같아요. 나머지 한명은 눈 깜빡할 사이에 쓰러져 버렸구요."

"알겠어요. 위치가 바뀌는 대로 연락 주세요."

시라이는 그 말을 하고서 전화를 끊었다. 아마도 이제 얼마 안있으면 우이하루가 말한 그 장소에 다다를 것이다.  

'그나저나 저랑 같은 레벨4(대능력자)라면 꽤나 고생하겠군요. 뭐어 이번에도 다친 뒤에 입원을 하고 언니에게 간병을 부탁하며 헿헿'

혼자 즐거운 상상을 하던 그녀는 마침내 예의 극장 앞에 도착했다.
대치 상황이 약간 길었는지 거리 이곳저곳이 꽤나 어지럽혀져 있다.

"우이하루 지금 위치는?"

"지금 그 앞건물의 옥상으로 간 듯 해요 그런데 둘의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cctv로는 도저히..."

그 말까지 들은 후 시라이는 전화를 끊고 건물의 위쪽을 향해 텔레포트를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건물의 중간쯤을 지나자 그녀의 옆으로 누군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뭣?'

하고 시라이는 빌딩의 아랫층 쪽으로 눈을 돌린다. 그녀의 눈에 포착된 것은 정신을 잃어버린 듯한 소녀와 자신과 같은 학교의 교복을 입은 소녀가 그 위에 올라타 있었다는 사실.

"아 이거 참 너무 시시한거 아니야? 뭐 조금 전의 가제트녀석보단 조금 오래 걸렸지만."

토키와다이의 교복을 입은 소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밑에 깔린 소녀에게서 지갑을 빼낸다.

"뭐 그래도 너의 오펜스 아머(질소 장갑)의 견고함은 인정해 주지 하지만 이거 알아? 같은 레벨4라고 해도 그 안의 서열의 극과 극이 마주치면 약한쪽은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거 말이야."

이미 기절한 상태의 상대방에게 말을 해봤자 쓸모 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았는지 그녀는 지갑 안에  있던 지폐를 챙긴 후에 자리를 떠나려고 일어섰다. 그때,

"저기요 저지먼트(선도 위원)입니다만."

뒤를 돌아보자 트윈테일을 하고 왼팔에 완장을 차고 있는 소녀가 손가락에 철심을 들고 서있었다.

"그래서 뭐?"

"체포하겠습니다"

소녀는 앙? 하고 비웃는 어조를 내뱉은 뒤에 실소를 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지먼트 주제에 뭘 하겠다고?"

자신을 비꼬는 말에 시라이는 질렷다는듯이 말한다.

"이 철심을 당신의 몸에 박아넣기 전에 순순히 항복하시는게 좋을겁니다."

"해보자는 거구나?"

"항복하지 않는다는 의사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각오는 하셨겠죠?"

그 렇게 말한 뒤에 시라이는 손에 든 철심을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전방의 적에게 보낸다. 사라진 철심 두개는 소녀의 동복 자켓 양쪽 어깨에 박힌다. 시라이는 방금 전 공격을 위협의 수단으로써 사용했다. 하지만 노란머리의 소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게 전부?"

라고 말한다.

"다음에는 이 철심을 직접 몸 속으로 텔레포트 해드리지요."

다음 순간,소녀의 입가엔 웃음이 맺혔다.
   
"이런 둔한 공격은 그냥 빨리 피하기만 하면 되는거 아냐?"

시라이는 몇개의 철심을 뽑아들고서 말한다.

"피할 수 있다면 피해보시지요."

그녀는 철심에 텔레포트를 걸은 뒤 적의 몸에 박히도록 이동하게끔 했다.
그러나,
   
'없어졌...다?'

눈 을 깜빡여보니 텔레포트 시킨 철심들은 수 미터 앞의 허공에 멈춰있다가 떨어지는 중이었다. 순간 텔레포트의 일종으로 착각을 했지만 뱅크(서고)안의 내용상 그녀는 대기를 다루는 능력자이다. 그때 그녀는 뒷통수에서 불길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소녀의 주먹이 시라이의 뒷통수를 가격하려는 궤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시라이는 반사적으로 텔레포트를 이용해서 자리를 빠져나간다.

'위험했군요. 그나저나 깜짝 놀랬어요. 텔레포트를 이용하지도 않는데 이렇게나 빠르게 움직일 줄이야.'

시라이는 가로등 위에 서서 조금 전 자신이 있던 장소를 살핀다.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서있던 가로등 밑에서부터 하이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니까-"

소녀는 오른손을 가로등에 주먹을 쥔 채로 대고있었다.

"무디다고!"

라고 말한 순간 가로등이 크게 흔들리고 시라이는 다른 가로등으로 텔레포트로 이동해갔다.
하지만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에, 이번엔 바로 옆에서 말하는 듯한 음성이 귀에 들어왔다.

"높은데로 가면 될거라고 생각해? 저지먼트씨?"

이윽고 시라이의 얼굴로 주먹이 날아든다.
시라이는 위험을 감지하고 다시 텔레포트를 사용한다.

'하아 가까스로 피했지만 이번엔 정말 닿을 뻔 했어요'
  
"도망칠 수 없어."

차가운 목소리가 거리를 뒤덮는다. 거리의 중심에 서있는 소녀는 왼손을 앞으로 펼치더니 손가락 하나하나에 총알 모양의 공깃덩어리를 만들어낸다.

"과연 음속으로 발사되는 공기의 실탄도 피할 수 있으려나?"

말한 뒤에 그녀의 손가락에 한겹의 공기의 막이 형성된다. 소녀가 그 막을 건드리더니 막이 터짐과 동시에 큰 굉음이 들리고 다섯개의 공기의 실탄이 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발사된다.
쿵!시라이가 등지고 있던 자동차 한대가 폭파했다. 텔레포트로 피했지만 유리파편이 몸에 몇개 박혀있는 상태다. 소녀는 다음으로 양손의 손가락을 넓게 펼친뒤 다시한번 공기의 실탄을 전방에 퍼붓는다.

"언제까지 도망만 다니실건가 저지먼트양? 날 체포하겠다고 지껄이지 않았나? 앙?"

그 뒤로 몇번 더 공기의 실탄을 발사 해도 시라이를 잡을 수 없게되자 그녀는

"아아 지쳤다 놀이는 이만 끝냅시다?"

그리고 말을 덧붙인다.

"여기저기로 도망다니는 생쥐에겐 이런 선물이 필요하지!"

소녀의 몸 주위에 있던 대기가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더니 눈에 띌 정도로 두꺼운 공기의 막이 그녀의 몸 주변 을 감싸며 형성된다.
게다가 공기의 막의 표면위에 수십 아니 수백개의 공기의 탄환이 모습을 드러낸다. 소녀는 씨익 웃으며

"이건 사용하는 나조차도 압력때문에 위험하겠지만 이거라면 너쯤은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거야."

총알 하나하나가 자동차를 부숴버릴만한 산탄총만큼의 위력이다. 
위험을 감지한 시라이는 우선 텔레포트로 도망쳐 몸을 사리기로 한다.
그런데,

"어딜 도망가!"

고함소리와 함께 대기가 한번 요동치더니 공기의 탄환 수백개가 일제히 전방향으로 발사됬다.

'위험?'쿠쿠쿵! 소리가 몇차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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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533]
라플로
5월계획애들은 상성 때문에 그렇다치고
시라이는 좀 안습하네연
ㅋㅅ
2013-02-02 17:35:54
추천0
[L:34/A:426]
슛꼬린
ㅠㅠ
2013-02-02 18:31:15
추천0
[L:30/A:262]
역가드킥
삥뜯기 전문캐릭터 ㅋㅋ
2013-02-02 23:39:43
추천0
[L:34/A:426]
슛꼬린
ㅋㅋㅋㅋㅋ
2013-02-03 01:13:00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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