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HigasiRin | L:36/A:468
220/550
LV27 | Exp.4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1,345 | 작성일 2012-04-14 06:49:2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엄친오타


 -오타쿠와 여동생과 주말




 
 첫 시작 부터 조금 이상한 감이 있지만 일단은 시작해보지, 여동생이란 무엇인가. 분명 2차원에서의 여동생이란 모에하고, 주인공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며 혹은 소꿉친구 보다도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그런 존재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어떠한가 고집불통, 민폐- 이 두단어로 정의 할 수 있는 존재. 그 흔하디 흔한 츤데레 조차 되지 못한 이레귤러.

 삭둑-

 내가 유일하게 현실을 인정하는 것은 단 하나 여동생의 존재. 고집불통의 언제나 민폐만 끼치는 여동생의 존재. 난 인정한다고 현실. 이 3차원에 여동생 모에 같은 건 필요 없어- 암, 그렇고 말고.

 "하~암"

 BUT-!!!!!!!!!!!!!!

 나와 현실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건 결코 현실은 인정하지 않고 현실이 바라는 걸 난 절대 인정 하지 않는다. 현실이 '물(水)'이라면나는 '불(火)'인 것이다.

 "좋은 날씨네요 오라버니"

 그래, 상냥한 이 목소리마저 나에게 있어 현실의 이레귤러. 
 어째서냐고? 당연하지 내 동생은 어찌 못 할 브라콤이다. 좋지 않겠냐고? 어이- 어이- 방금도 말했다 싶이 여동생 모에란 2차원- 즉 만화, 게임, 애니, 소설속에서만 존재해야 되는 그러한 존재라고 꿈이라고

 "그러내..."

 나도 모르게 서론이 길어졌군.

 "게임도 좋지만 밖에 나가서 산보(散步)라도 하시는게 어떠신가요 오라버니?"

 8월 중순 일요일 아침. 거실에서 나의 머리카락을 다듬어 주고 있는 나의 여동생과-

 "하-"

 "혼자가 심심하시다면 저...저, 저도.. 가가가같이,..."

 "귀찮으니 패스!!"
 
 "에-에!! 치잇..."

 강제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를 손질 당하고 있는 오타쿠가 있다.

 이름 리야.
 A고등학교 1학년생.
 공부, 운동, 사교, 요리 전부 만능.
 긴 스트레이트 흑발에 커다란눈.
 미인.
 three size(쓰리싸이즈) 83-65-85.
 그리고 브라콤.
 여동생의 쓰리싸이즈를 알고있는 점에서 내가 변태 같마 보일지도 모르지겠만 알고 싶어서 알고 있는 건 아니다. 단지 하루에 한번씩은 자신의 쓰리사이즈를 나에게 보고 하는 여동생 때문에 알고 있을 뿐이다.

 "리야... 어째서 너에 쓰리싸이즈를 매일 매일 내게 보고하는 거냐?"

 "남자들은 여자의 쓰리싸이즈에 관심이 많은게 아니었나요??"

 "아니 그건 '여성'한정이면서 '타인'한정 이라고 여동생이 아니라고 "

 "헤- 지금 관심있는 여성분이 있으신가보죠?"

 툭-

 2차원에서 많이 등장하는 벽에 칼 꽇기. 지금 내가 본 것은 방 바닦에 가위 꽂기. 2차원에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었나 보다. 내 여동생은 아주 쉽게 꽂아 버렸다.

 "히-익!!! 없어!! 있을리가 없잖아!!"

 "그렇죠? 오라버니는 현실에 사는 여성분들에겐 관심이 없으시니까 없는게 당연 하겠죠?"

 라며 싱긋 웃으며 바닦에 꽂힌 가위를 뽑더니 '마져 자르죠'라며 다시 내 머리를 다듬기 시작한다. 참고로 이 녀석과 난 같은 피가 흐리지 않는 가족이다. 어릴쩍 같은 보육원에서 자라다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지금은 가족이 되어버렸다. 뭐- 보육원에 있을 때 부터 나를 잘 따르긴 했지만 설마 이렇게 될 줄이야.
 
 "아-! 그러고 보니 오라버니 이거 알고 계신 가요??"

 "아?"

 여동생 주머니 안에서 나온 것은 붉은 표지로 물들여저 있는 CD였다. 거기에 일본어로 머라고 적혀있는 듯한데 글씨체가 뭐랄까 흘러내릴 듯해 제대로 읽지는 못하겠다.

 "뭐야 이건?"

 "반 친구들에게 들은 바로는 '얀데레 여자아이에게 죽도록 사랑받아 잠들수 없는 CD'라고 하는 듯 해요"

 네가 왜 나에게 이런 CD를 보여주는 지 모르겠지만 안 물어 보겠어! 질문 따윈 안 하겠어!! 이미 내 본능이 말해주고 있다고 위험하다고

 "굉장히 무섭다고 하던거 같던데 그렇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공감이 가던걸요"

 어이 잠깐, 나도 알고 있다고 그 CD. 무섭다고! 그거 굉장히 무섭다고!! 거기다 공감 할 부분이 없어!! 있을리가 없잖아! 도대체 어디에서 공감을 하는거냐 넌!! 애시당초 타이틀부터가 웃음이 안 나오잖아! 뭘 웃으면서 말하고 있는 거냐 나의 여동생이여!

 "오라버니 얼굴이 새파래요. 무슨일 있으신가요?"

 "아...아니..."

 당연하다. 새파래지고도 남지, 대략 CD의 내용은 오빠와 여동생이 나온다 그리고 자신의 오빠에게 껄쩍거리는 여성들을 여동생이 살해 한다는 뭐 그런 내용의 대화가 들어 있는 CD이다. 그런대 거기서 공감을 느끼다니 무섭다고 너.

 "아, 그건 그러고 왜 항상 내 머리스타일은 같은 거야? 하하하"

 화제를 바꾸기 위해 던진 내 말에 여동생은-

 "그거야 오라버니의 그 스타일에 재 성욕이 넘쳐 버리거든요"

 위험한 수준이다 이건. 여자에 입에서, 당사자 앞에서, 오빠 앞에서 성욕을 느낀다고 말해 버렸다 이 녀석. 그것도 웃으면서 말해 버렸다.

 "... 가까이 오지마!!"

 난 리야에 얼굴을 휙- 돌아본 다음 벌떡 일어나 리야랑 거리를 두었다. 두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아니 위험하잖아?

 "농담이에요 오라버니"

 "아~하 농담이구나? 하하하하하"

 "9퍼센트는요"

 "나머지 91퍼센트는 진심이냐!?"







 작가의 말.
 하- 여동생 모에 그딴건 현실에 없어요.


 "가까이 오지마!!"

 "농담이라니까요 오라버니, 6퍼센트는"

 "줄어 들었어!!!"
개추
|
추천
1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25/A:356]
노나
내자랑 흐리지가 틀렷군염 ㅎㅎ 볼만하네여 브라콤...
2012-04-14 09:26:05
추천0
[L:47/A:372]
언트
무슨 이런 여동생이ㅠ
2012-04-16 15:51:30
추천0
[L:8/A:392]
accelerator
순간 바시소에서 본문장이 떠올랐다..

"농담이에요 오라버니"


"아~하 농담이구나? 하하하하하"


"9퍼센트는요"


"나머지 91퍼센트는 진심이냐!?"

이문장에서!
2012-04-16 21:53:06
추천0
[L:8/A:392]
accelerator
앗... 나는 꺠달앗다.

이 작품만 비약적으로 조회수가 높다는걸..
2012-04-16 22:41:29
추천0
[L:45/A:209]
훗훗훅
좋은데 ㅋㅋㅋ잼잇는듯
2012-04-17 00:41:55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10269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5 폭주
나카논
2012-04-13 0-0 1482
10268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6 설득
나카논
2012-04-13 0-0 1415
10267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7 동료
나카논
2012-04-13 0-0 1369
10266 창작  
(자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Memory.28 복귀
나카논
2012-04-13 0-0 1269
10265 창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Last Memory 마이고 축제
나카논
2012-04-13 0-0 1841
10264 창작  
(소설)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Last Memory 마이고 축제 (2)
나카논
2012-04-13 0-0 1741
10263 창작  
카논의 기억 ~소중한 사람들~ 후기 [1]
나카논
2012-04-13 0-0 1614
10262 창작  
(자작 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1화- [3]
가짜이야기
2012-04-13 1-0 1400
10261 창작  
전생에 세상을 구한 남자-2화 [2]
사카타킨토키
2012-04-14 0-0 1209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5]
HigasiRin
2012-04-14 1-0 1345
10259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4 [2]
삼철
2012-04-15 0-0 1242
10258 창작  
[창작노벨]노벨혁명 4화 [1]
어둠의인도자
2012-04-15 0-0 1425
10257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3]
HigasiRin
2012-04-15 2-0 1392
10256 창작  
(자작 소설) [엑스트라도 나쁘지 않아!] (エキストラも惡くない!) 서장 (에필로그) [6]
금혼
2012-04-16 0-0 1471
10255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2]
HigasiRin
2012-04-16 1-0 1389
10254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1]
HigasiRin
2012-04-17 1-0 1572
10253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5 [1]
삼철
2012-04-17 1-0 1281
10252 창작  
(자작 소설) [엑스트라도 나쁘지 않아!] (エキストラも惡くない!) 1장 [6]
금혼
2012-04-17 0-0 1462
10251 창작  
(자작 소설)벚꽃이 피는 계절에 -2화- [2]
가짜이야기
2012-04-17 0-0 1252
10250 창작  
[자작소설] 집사라는 이름의 괴도! - 프롤로그 - [2]
카무이
2012-04-17 1-0 1560
10249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6 [1]
삼철
2012-04-18 1-0 1623
10248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1]
HigasiRin
2012-04-18 1-0 1312
10247 창작  
엄친아 입니까? 저는 오타쿠 입니다 -번외편 [1]
HigasiRin
2012-04-18 1-0 1446
10246 창작  
(자작 소설) [엑스트라도 나쁘지 않아!] (エキストラも惡くない!) 2장 [5]
금혼
2012-04-18 1-0 1377
10245 창작  
내가 하믄 니는 하지마라. -07 [1]
삼철
2012-04-19 1-0 1348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