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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7
아르크 | L:5/A:45
137/210
LV10 | Exp.6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4-0 | 조회 665 | 작성일 2012-08-12 00: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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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7

독립군 상사 클레어가 카알에게 다가왔다

"음? 무슨일이지?"

"보고하겠습니다, 갈바너스 부근의 한 연구소에서 대량의 로이드반응이 나왔습니다"

자신이 즐겨쓰던 만년필을 손가락 끝에서 가볍게 돌려주며 그가 대답했다

"몇기정도?"

"대략 70기정도 될것 같습니다"

그 숫자에 놀랐는지 카알의 고개가 반사적으로 돌아갔다

"그저 연구소 하나가 가지고 있다기엔 좀 많은것 같은데?..."

그렇다고 전쟁일으킬 숫자도 아니고...

"목적은?"

"아직 파악돼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 고민하는 듯하다가 사령실 내부의 이들에게 명령했다

"위성연결해서 실시간으로 전송해, 우선목표는 상대의 목적확인부터다"

"역시... 전쟁인가요?"

클레어가 걱정스러운듯 말했지만 그는 고개를 저어 그녀의 물음에 부정했다

"아니, 아직 전쟁은 아닐꺼다, 하지만... 무슨 꿍꿍이는 있어보이는게 불안하군...그래도 아직 판단하기엔 정보가 너무 없어, 기다려봐야지..."

그녀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위성 연결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홈 스크린에 띄우겠습니다"

스크린 위로 보여지는 영상으론 크기며 모양이며 통일성이라곤 하나도 없는 로이드들이 한 곳을 향해가고 있었다

"저것들 전방 200km부근까지 뭐가 있는지 확인해봐"

시야가 이동하며 다수의 로이드들의.행로에 무엇이 있는가를.보여주었다

"로이드 한...기?"

그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칠십대정도의 로이드들이 쫒고있는것은 다름아닌 하나의 로이드였다

'왠지 데자뷰를 보는듯한 이느낌은 뭐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쫒기고 있는 인간형의 로이드 한 기를 확대시켰다

등뒤에 10살 가량의 소녀를 업고 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상관없다

"이거이거...익숙한 얼굴이잖아? 주의대상 0호주제에 아직까지 목을 붙이고다니군...하하하, 아담......"

그의 입가에 드리워진 미소는 단순히 흥미만을 나타내는것 같진 않았다

"거기 상황 계속 감시하고 변동사항있을시에 즉시 보고해,...... 벌써 저 녀석과 처음만난게 6년이나 됐다니...트라칸 사막이였나... 내 첫 패배가?"

그 후 세번까지 합해서 모두 4번...

그가 지금까지 나사튀기는 전쟁속에서 패배를 경험한 횟수였다

그리고 그 패배의 요인은 바로 아담, 어떠한 전략도 전력도 뒤엎을수 있는 연합군 최고의 승부사...

두 번에 이은 전쟁에 연합국과 독립군사이의 피해가 극심해 한동안 전쟁을 멈추기위해  지정된 로이드관리법에 의해 다시는 볼수 없을거라 생각했었지만 아마도 그를 쫒고 있는 연구소와 관련되 그가 아직도 살아있는...아니 구동하는 것이리라

그것은 확실한 가설이다

카알 ,자신이 아담이란 로이드가 섭씨 9천도의 소각로에 공식적으로 투하돼는것을 보았기때문에...

"한마디로... 연합군 녀석들이 국제법을 어기고 있다는건 확정, 현재 전쟁을 위해 양산하고 있을 가능성 70% ..."

뭐, 그래도 상관없다

"우리또한 1급로이드양산과정에 있으니까..."

저 아담이라는 로이드를 계기로 전쟁은.다시 시작될것이다

피가 튀기고 은광이 땅을 뒤덮는... 인간의 파괴본능을 부축여 가장 추한 부분을 드러내게하는 전쟁이...

기계는.사람을 죽이고 인간은 기계를 파괴하는 창조주와 피조물들의 싸움이란 겉껍데기에 감춰진 인간들의 전쟁...

누군가는 필연히 고통에.몸부림치고 생명의.벼랑끝에.서서 절규를 내뿜는다

웃는 이들도 있는 반면에 우는.이들도 있다

아파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에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몇초전까지 자신의 심장에 들어있던 검붉은 액체을.뒤덮어쓴 이들도 있는.반면에 새하얗게 질린 이들도 있다

그런게 바로 전쟁, 그 자체로써 어둠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리는 일종의 '악'인것이다

"저 로이드에게 도움을 주실건가요?"

명백히 적의가 담겨있는 그녀의 어조에 고개가 돌려졌다

"네 부모가 전쟁탓에 죽었다고 해도 저녀석 잘못은 아니잖아? 저녀석은 기계라 윗대가리들이 내린 명령에 따른것 뿐이라고"

"그렇다고 셀수 없을정도의.사람들을 죽여온 죄가 사라지진 않을텐데요? 그리고 아무리 전쟁이 끝났다곤 하지만 적군 병사를.감싸는 행동은 용납할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쩔껀데? '상사?'"

카알은,  이 사령실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그 자는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내가 널 데려와서 키웠다곤 하지만 버릇을.잘못들인것 같군..."

바짓주머니에 두 손을 깊게 찔러넣고선 그는 사령실 밖으로 통하는 문을 향해 걸어나갔다

"아!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건데 나도 ' 아직까진'  도와줄생각이.없다고, 지금 도와줘버리면 불 붙여버리는꼴이 될테니까..."

전쟁이란 도화선에...

끼익- 하곤 낡은 철문이 울부짖었다

-------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연구소 소장인 헤르만의 사무실에 격분한 세리아가 뛰쳐들어왔다

"일처리를 그 정도 밖에 못하니까, 관여한거일 뿐인데 왜지?"

"모르면서 물어보시는 겁니까?"

"아담을 쫒고 있던 사병들 전부 죽인거.밀하는건가? 그게 왜? 나는 그들에게 위험수당까지 주면서 일을.시켰고 그렇다는것은 그들의 목숨은 내가 산게.아닌건가?"

"이....악마... 그 사람들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코어하나보단 싸다고 생각하는데? "

"패트롤에... 신고할꺼야..."

그녀가 몸을 반대방향으로 돌리고 걸어나갔다

"그렇게는... 안돼지"

문을 열고 코너를 돌아 나가려던 그녀는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로이드에게 머리를.강타당해 쓰러졌다

"버려"

그러자 그 로이드는 대꾸하는 바 없이 한쪽 어깨에 기절한 세리아를 짊어지곤 연구소 밖을 향해 걸어갔다

---------------


후욱- 철퍼덕

연구소 바깥에 내던져졌다

까슬까슬한 감촉이 볼가에 느껴지고 텁텁한 모래의 맛이 이빨사이에 맴돌았다

후두부가 아려오며 시야가 흔들렸지만  아직까지는 견뎌낼만했다

소장이 자신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음은 진즉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나올줄은 생각조차 하지못했었다

"크으윽... 애초부터 소장의 로이드부대가 출동못하게 하려고 내가 맡은것이지만..."

힘겹게 주먹으로 땅을 밀쳐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뇌진탕이라도 일어났는지 뇌 전체가 조여오는 듯했고 한걸음 ,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머리가 울렸다

"이번...에는 정말... 위험하다고... 루카스..."

연구소가 아담을 보유하고 있던 1년동안 그에게서 추출한 데이터를 토대로 아담에 대적하기위해 만든 로이드들...

언젠가 이런일이 일어나길.예상하고 있었던 헤르만의 계책이였다

아니, 이렇게 되도록 상황을 만든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그게 사실이라면 헤르만의 목적은 전쟁...

반드시 막아야한다

또다시 그러한 비극이 일어나는것을...

"연구소에서 지내는 4년동안 헛된 짓거리를 한게 아니라는걸 보여주겠어..."

세리아는흙으로.더럽혀진 그녀의 가운에서 호출기를 꺼냈다

조금 구식이긴 하지만. 초음파를 사용하는 기기여서 동물로 오해해 탐지기에 걸릴일은 없었다

"어차피.. 사용하면 걸릴려나?..."

호출기로 그녀가 만든 로이드들을 부른다면 동작센서가 감지되고 들키는것은 당연했다

그래도 소장이 깨달았을때에는 이미 시작된 후 일것이다

호출기의 버튼을 누르고 그녀는 말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디펙팅(defacting: 망가짐) 모드 해제, 알파, 베타, 감마는 현재 송신기의 좌표로 이동..., 델타는 그.자리에서 교란작전 실시..."

[아우우우우-!]

그녀의 음성이 끊기자마자 연구소 내부에서 늑대의.울음소리가.들려왔다

델타 특유의 인공적인 늑대소리였다

이윽고 땅이 울리더니 옆에서 10m 쯤 떨어진 곳의 연구소 외벽이 쾅- 하고 뚫렸다

그리곤 그 자리엔 금속질로 된 호랑이가 늠름하게 그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알파였다

그 뒤를 이어 팔콘의 외형을 하고 초음속엔진을 장착한 델타와 곰의 모습을 한 베타가 따라나왔다

"가자!"

알파의 위로 올라탄 세리아가 몸을 바짝 숙이자 알파는 땅을 가로 지르며 아담이 있는곳으로 향했다


--------------



하하하 오랫만에. 뵙는 군요...

이래저래 학생인지라 방학동안 탱가탱가 놀며 밀린 공부들이며

방과후 수업을 듣느라 못다한 잠좀 자고 왔습니다

양해릉 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ㅜ

원래는 지인한테 일러스트를 부탁해 방학을 마치며 같이 올릴심상이였지만

그분의 스케줄사정으로 인해 언젠가가 될진모르겠지만 미루게됬습니다...

하여튼 사적인 이야기는 이제 그만 두고...

로이드 1부가 끝이 보이기.시작하는 군요

재밌지도 않은...처음부터 끝까지 드립하나 없는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소자는 이만 물러가옵니다 -꾸벅-

독자분들을 사랑하는 아르크 올림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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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543]
언트
클라이막스로 _+
2012-08-12 18:53:37
추천0
[L:5/A:45]
아르크
갑니다! ㅋㅋ
2012-08-13 16:48:24
추천0
[L:23/A:416]
종이
부활하셨군요ㅎㅎ 애쓰셨어요~!
2012-08-12 23:37:05
추천0
[L:5/A:45]
아르크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2012-08-13 16:48:44
추천0
은예린
절 그냥 내버려두세요..사랑받는자는 너무 고달퍼요
2012-08-13 14:31:47
추천0
[L:5/A:45]
아르크
부담스러우신가요... ㅋ
2012-08-13 16:50:34
추천0
[L:20/A:445]
MrNormal
동물형은 뭔가 귀여워서 타고싶은 기분이...
2012-08-13 16:29:51
추천0
[L:5/A:45]
아르크
다만 커다란 동물형만...

토끼나 다람쥐를 타고 다니는건... 좀 불쌍하잖아요 ㅋㅋ
2012-08-13 16:51:35
추천0
[L:8/A:392]
accelerator
피튀기는이라는 말이나와야댈곳에 나사튀기는이라는 말이나와서 순간 뿜어버렸어요 ㅋㄷㅋㄷ
2012-08-14 21:40:00
추천0
[L:5/A:45]
아르크
노림수입니다 후후후 ㅋㅋㅋ 바쿠만에서의 시리어스 개그랄까나요.. ㅋㅋ
2012-08-14 23:25:30
추천0
[L:21/A:187]
카툰♡
드디어 1부의 끝이...........그래도 스토리는 계속 이어지는거겠죠?!!
2012-08-16 15:47:2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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