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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름처럼 외롭게 방황했네 - William Wordsworth
Casanova | L:42/A: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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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222 | 작성일 2018-11-18 00: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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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름처럼 외롭게 방황했네 - William Wordsworth

나는 구름처럼 외롭게 방황했네

 

계곡과 언덕 위로 높이 떠다니는

구름처럼 외롭게 방황하다

문득 나는 한 무리를 보았네

수 많은 황금빛 수선화들

호숫가 나무 아래에서

미풍에 나부끼며 춤추는 것을.. 

 

그들은 은하수에서 빛나고 반짝이는

별들처럼 이어지고

만의 가장자리를 따라

끝없이 선 속에 펼쳐져 있었네

나는 한 눈에 보았네. 수천송이 수선화가 

머리를 흔들며 흥겹게 춤추는 것을.

 

물결도 그들 옆에서 춤추었지만, 꽃들은

환희 속에서 활기 넘친 몸짓을 했네

시인은 기쁘지 않을 수 없었네

그토록 명랑한 무리속에서

나는 바라보고 .. 바라보았지만 .. 거의 생각 할 수 없었네

그 광경이 얼마나 값진 것을 내게 가져다 주었는 지를..

 

공허 속에서 또한 우주에 젖은 심상 속에서

종종 나의 긴 소파에 누워 있을 때면,

고독의 행복 속에 있는 내부의 눈에

수선화들이 문득 떠오르곤 하네.

그러면 내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차고

 

그 수선화들과 함께 춤 추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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