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이건 간에 서사가 되게 중요하다고 느낀다
천년혈전편 쭉 읽어보면
이제야 애니로 추가장면 , 연출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풀브링 멤버들이랑 비슷하게 조직원들 캐릭터성이
너무 부족해서 걍 명분없이 치고박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몰입이 깨짐
유하바하와 겐류사이가 라이벌 관계이니
그거 자체가 명분이라면 명분이겠지만
에스파다들 캐릭터성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젠 수하로서 명분이 있었음에도
모두가 아이젠에게 충성을 맹세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나
각자 관장하는 형태가 다 달랐다는게 매력이 넘쳤지
싸우다가 죽고싶던 노이트라나 그런 노이트라 불쌍하게 여긴 네리엘. 싸우기 싫어하던 스타크. 복수하고 싶던 바라간.모든 것들이 다 허무하던 울키.
외 이치고 라이벌 그림죠 등등
근데 이런 명분이 없으니까 디스토피아 느낌은
확실히 들어서 더 무서운 분위기는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