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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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돌아온 드래곤볼 다이마 13편 분석

이번 13편은 떡밥에 대한 해답과 오마쥬가 주를 이루었다.

필자의 분석 시리즈를 본 사람이라면 아! 하는 장면이 있었을 것이다.

그럼 바로 시작!

이 드래곤볼이란 세계관의 특전대란 다 이런것일까?

대놓고 기뉴 특전대의 오마쥬이다.

부끄러워하는 고마의 모습까지 빼박이다.

다만 온 우주에서 모은 강자들의 집합인 기뉴특전대는 구성원의 종족이 다 다른것에 비해

이 마계의 헌병 특전대는 일반 헌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마계의 헌병직을 맡고 있는 종족 자체가 마계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하고있는 하나의 종족이라는 의미이다.

말이 특전대지 일반 헌병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고마는 어째서 헌병대와 헌병특전대를 믿고있는걸까?

마인부우와 구슬신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것을 보니 이들의 전투력은 일반 특전대보다 베테랑 정도 인 것 같다.

프리저는 정복사업을 하며 전투원들이 끊임없이 전투를 치루고 강해질 기회가 있겠지만

절대권력으로 통치하는 이 마계에서 저들이 어떤 전투를 겪었으며 어떤 강함을 가질 기회가 있겠는가?

그리고 이번 화의 떡밥 풀이.

바로 마계의 구성이다.

먼저 지난 13편 분석에서

필자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예상대로 마계의 통로는 워프님뿐만이 아니라 수직으로 이어진 지하세계와 비슷한 모습이므로

물리적으로 이어진 통로가 있었고, 그것이 이전에 보여주었던 빛의 결계이다.

이번화에서 그 떡밥을 풀어주었는데

빛의 실드 또한 나메이크인이 쳐둔 것이다.
워프님 또한 나메이크인의 작품인지는 모르겠다. 문맥상으로 보았을 때 나메이크인이 통로 봉인 후
대체통로로 워프님을 둔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워프님을 정지시킬 때 데게스의 반응으로 보아 나메이크인만의 힘으로 만든것이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네바의 초월적인 힘.
이 정도면 마계의 굵직굵직한 힘들은 모두 네바의 손에서 탄생한 것인데
마계의 드래곤볼과 데브라를 능가하는 힘의 구슬신, 그리고 아무도 통과할 수 없는 빛의 실드 조차 네바의 작품.
피콜로조차 감탄하는 그 힘이 필자는 피콜로를 향해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부 피콜로의 파워업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네바의 힘이 보태질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또 하나 보아야 할 것은 마계의 구조가 내부에 대체 태양이 있는 지하세계라는 것.
이전 분석에서 필자는 [믹틀란]이라는 고대 남미신화를 모티브로 예상했는데 이것과 상통하는 예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지구공동설].

믹틀란과 함께 각종 서브컬쳐에서 자주 활용되는 네타이기도 하다.
지표면 밑에 비어있는 공간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고 태양의 역할을 하는 대체 태양이 존재하며
그것으로 작용하는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내용이다.

상대적으로 제 2마계는 평온함을 지향하는 종족들이 모여있던 모양인데
그렇다면 메가스와 기가스를 제외하고 글린드인과 나메이크인이 떠난 제2 마계는 누가 살아가고 있는가?
마계의 층별 종족 풀이 생각보다 좁은것으로 보인다.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갈 점은 마계는 우주의 개념이 아니지만 우주의 개념처럼 쓰이기도 한다.

제3마계의 경우 지표면에 마계인들이 모여살며 광활한 제3마계가 하나의 행성처럼 느껴지지만

제2마계의 경우 지표면과 별개로 [행성]의 개념이 따로 존재한다.
메가스성과 기가스성, 그리고 글린드성과 나메이크성이 존재한다는 것.

이들이 말하는 행성의 개념이 지표의 일부 영역을 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들이 아는 것 처럼 공중에 떠 있는 하나의 행성을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연출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화의 장면에서 풀어주었다.

이 짤이 이번 분석에 여러번 등장하는 이유는 그 만큼 이 짤이 마계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 3마계는 지표면 전체에 마계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산개해 있고
제 2마계는 지표의 우림과 별개로 행성들이 공중에 존재하고 있으며
제 1마계는 중앙에 궁전이 존재한다.

지구과학을 아직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지각과 맨틀, 그리고 핵(외핵 내핵)이 생각 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지구 공동설과 굉장히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