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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12화
에르온 | L:31/A:473
2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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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29 | 작성일 2020-05-25 1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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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본의 이야기 '광휘의 그림자' 12화

보통 평범한 사람이라면 창조주의 힘을 가지고 있는 한 그것을 최대한 사용하여 눈 앞에 있는 최강의 적을 섬멸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찬란한 광휘는 그런 생각이 자신에게 족쇄가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창조주의 힘따위 없어도 자신은 강하다.

최초로 절대자에게 창조되었으며 아스본이 호위 무사로 임명되기 전까지 확실히 그가 아스본보다 월등히 강했다.

아스본은 분명 절대자에게 권능과 힘을 받아 자신보다 강해진 것은 맞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다.

자신은 아스본이 강해진만큼 약해진 것이 아니다.

그러니 분명 방해만 되는 창조주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그를 죽일 방법이 존재할 것이다.

 

"창조주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나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냐?"

 

"애초에 너는 나보다 약했던 때가 있었지. 넌 그 때에 비해 비약적으로 강해진 것 뿐이다. 그러니, 내가 이길 거다."

 

"헛소리. 네가 나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절대자님에게 반란을 일으킨 이상 절대로."

 

절대자의 힘은 실로 막강하다.

당장 군주들과 협력해서 싸운다해도 피해는 막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직접 하사하는 권능과 힘을 받은 아스본이 그의 경지에 가까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웃기지 마라.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는 네 놈따위야 말로 나를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다."

 

'꽤 낭패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안에는 완전 엉망이다.

폭주의 여파로 몸의 마력이 뒤죽박죽으로 엉켜있어 제 실력을 못내는 것에 더해 겨우 재생된 날개가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타들어가고 있다.

한 번은 폭주로 끝났지만 그 다음은 장담하지 못한다.

 

"월룡섬아!"

 

"그림자."

 

모든 것들을 환하게 밝혀줄 달빛을 머금은 용과 모든 것을 집어삼킬 어둠을 머금은 그림자가 서로를 향해 돌진했다.

 

쿠.구구.구구구구

 

채앵!

 

"난도."

 

"섬광!"

 

캉! 캉! 카강! 카가강! 카가가각! 키익! 끼릭!

 

검과 검이 마찰하면서 엄청난 폭렬음이 발생했다.

심지어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부딪힌 나머지 검의 일부분이 붉게 변해 녹아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그것을 느낀 건지 둘은 검을 버리고 다른 검을 들었다.

 

"뇌멸격!"

 

"지배자의 권능."

 

쾅!

 

모든 것을 소멸시켜버릴 붉은 번개가 아스본에게 향했다.

하지만 아스본은 지배자의 권능을 사용해서 공격을 막았다.

 

'큭. 흩어지지 않았나?'

 

원래는 마력을 흐트러지게 할 속셈이었으나 그게 되지 않자 튕겨내기로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그것도 되지 않아 막는 것에 그쳤다.

 

'저 녀석의 힘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좀 전의 전투에서 자신의 기술을 분석하고 반격하며 힘의 크기가 상승되었을 것이다.

 

'성가시군.'

 

뇌멸격은 찬란의 최강의 기술이다.

붉은 번개에 닿으면 '버틸' 수단 자체가 사라진다.

맞는 즉시 영체가 소멸되는 '파멸의 숨결'과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마력을 흩어지게 하려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다.'

 

"벌써 끝인가...!"

 

"신속, 난도!"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왔다.

이전보다 더욱 빠른 속도였다.

 

"난도."

 

투두두두두두두

 

"난도."

 

투두두두두두두

 

"난도."

 

투두두두두두두 

 

"크윽..!"

 

기술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다.

지금까지는 봐줬다는 듯한 엄청난 속도로 공격 했다.

분명 난도에 지배자의 권능이 감겨 있을 것이다.

 

'근데... 이 위화감은... 뭐지?'

 

아까부터 아스본의 공격에 위화감이 들었다.

살의는 담겨있었으나 급소를 노리고 있지 않았다.

적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 전장에서 급소를 노리지 않는 공격은 제 명을 재촉하는 것과 다름 없는 행위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했다.

왜 급소를 노리고 공격하지 않는것인가?

설마 아직도 나를 '제압'할 생각인것인가?

 

"월룡섬아."

 

스스스스스스

 

전투가 소강 상태가 될때마다 월룡섬아를 날려보았지만 지배자의 권능에 의해 닿지도 않고 사라졌다.

오히려 마력만 낭비한 셈이었지만 특이점 1개를 찾아냈다.

 

'난도질 후에 잠깐을 멈추고 내가 월룡섬아를 날릴 때는 반응이 느려...'

 

이상하리만큼 반응이 느려서 어떻게든 1대라도 맞출 수 있을거라 이때까지 월룡섬아를 날렸다.

그런데 반응만 느린거지 마력이 흩어지는 것은 똑같았다.

마력이 흩어지면 반응을 한 모습이 보였고 다시 덤벼들어왔다.

그 행동으로 알게 되었다.

분명 소모되는 마력이 폭주 전과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빠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응이 느리면 섬광으로 공격해도 됐다.

하지만 안된다.

그가 공격을 끊고 소강 상태에 들어가면 손가락 까딱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마력 소모가 적은 월룡섬아를 날리는 것이 한계다.

 

"덤벼라. 왜 멀뚱멀뚱 서있지?"

 

"닥쳐..."

 

'이대로 전투가 계속되면 나는 죽는다.'

 

분명 겉으로는 우위를 점하고 있어 보이지만 날개가 이제는 완전히 한계다.

겨우 형체를 유지할 정도라 기술 사용 도중 눈앞이 핑 도는 현상이 몇 번이나 나왔다.

다행히 기습은 지배자의 권능이 막아주었지만 마력이 몸에서 그만큼 빠져나가자 반응하는 게 문제였다.

이대로면 한 대 제대로 맞으면 바로 끝장이다.

 

"시간을 끄는 이유가 뭐지?"

 

"시간을... 끈다고..? 내가?"

 

"나를 자극해서 창조주의 힘을 사용하게 한 후 절대자에게 패배시키려는 게 너의 첫 계획 아니었나?"

 

맞았다.

어차피 패배는 정해져 있는 전투니까 최대한 전력을 반감시키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시간을 끌고 있다고?

아니, 시간을 끄는 게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끌고 있었다.

 

'5분... 아니 3분 정도인가...'

 

마지막까지, 내 팔이 떨어져도 다리로, 다리가 떨어져도 입으로 물어뜯을 것이다.

목숨을 건 각오는 이미 한 지 오래다.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날카롭게!

 

우우우우우우우웅!

 

"뭐냐? 그 모습은!!"

 

"이건..."

 

'내 안에 있던 광휘로서의... 힘?'

 

몸 안에서 느껴지던 광휘의 마력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군주의 힘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하지만 광휘의 마력이 몸을 떠나려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강화시켰다.

마치 군주들이 사용하는 '영체화'와 같았다.

 

'이것이... 나의 최후의 힘인가...'

 

마치 작별인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기운이 몸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찬란을 죽이면 나의 승, 기운이 먼저 빠져나가면 찬란의 승이다.

 

"간다..!"

 

"와라...!

 

스스스스스스스스스스스스

 

"뇌멸격...!"

 

"지배자의 권능!"

 

콰과과과광!!

 

여럿의 운명을 바꿀 진정한 최후의 싸움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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