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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에 대한 고찰
무한라크교 | L:0/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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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0 | 조회 4,861 | 작성일 2019-01-06 22: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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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에 대한 고찰

예전에 썼던 고찰글이 지워져서 기억나는대로 복원해봅니다.

몇 년이 지난글을 기억에 따라 복원 했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1.카사노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공방전 당시 이야기 내로 들어왔다가 나간 캐릭이다.(잘은 기억이 안나는데, 몇 년 전에 이런 비슷한 작가의 언급이 있었음)

 

2.카사노는 퍼그도 자하드쪽도 모두 지지하지 않는다.(작중 대사에 나타남)

 

3.카사노는 공방의 실험체였고, 일마르(호량)과 반대되는 노선을 나타낸다.

 

 이 세가지 문장을 기본으로 풀어 나가보겠습니다.

 

 

 

 2번에서 보이는 카사노의 모습은 단순한 현 정권을 대변하는 자하드가만을 반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카사노는 반 자하드주의인 퍼그도 반대하고 있다. 즉, 카사노는 권력이나 어떠한 조직체에 속하는 것 자체를 거부함을 나타낸다.

 

 이는 아나키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카사노는 탑 내에서 아나키즘을 대표하는 인물로 상징된다고 상정한다. 특히 공방의 실험체였다는점에서 공방이라는 조직체도 그저 에밀리 등 이용 대상일때에만 접근을 할 뿐, 공방 자체에 대한 불신도 있다(소피아 에피소드 참고).

 

 따라서 공방전이나 지옥열차 등에서 카사노의 행보는 아나키즘에 따른 행보라 볼 수 있다. 즉, 1번의 작가의 말에서 언급한 전혀 다른 목적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는 말은 카사노는 퍼그와 자하드가 쪽이 아닌 아나키즘적 사고로 탑을 이끌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카사노는 왜 아나키즘으로 빠지게 되었으며 3번에서 언급한 문장은 이 글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작가가 언급한 신의 탑의 주제는 사랑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간혹 이 언급을 통해 신게에선 비꼼의 의미로 쓰일때도 있지만, 어쨌든 신의 탑 전체를 관통하는 대 주제이며 이것은 주인공인 밤이라는 캐릭터와 라헬의 대비를 통해 극대화 된다(나중에 이 부분은 따로 상세히 다뤄볼 예정). 

 

 그런데, 이 사랑이라는 주제는 주인공인 밤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조연들을 통해서도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호량(베니아미노 일마르)이다.

 

 호량과 카사노는 작중에서 나오다시피 공방에서 같은 실험체였다. 둘은 생체 실험 무기 실험을 받았고 양쪽의 악마를 나눠가져서 각각 오른팔의 악마와 왼팔의 악마가 되었다. 그후 헤돈에 의해서 선별된다.

 그러나 그 이후 그들의 행보는 크게 달라진다.

 

  호량은 20층 이후로 탕수육팀을 결성해 탑을 올라가게되고, 카사노는 과거 공방에 대한 비밀을 캐고 소피아를 찾아다니고 라헬팀쪽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아를렌의 손에서 카사노는 호량과 재회하고 공방전에서 소피아에 대한 비밀을 알게된다.

 

 작중에서 나오듯 두 사람은 소피아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와 선택이 나타난다.

 호량에게는 여고생이라는 캐릭터가 존재했고(또한 탕수육팀), 카사노에게는 없다.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이며 두 사람의 선택이 갈리는 계기이다.

 

 호량은 여고생을 이성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장면은 여러 번 나왔다. 그리고 공방전 선상 파티에서 결정적으로 그는 소피아에게서 받은 배신을 팀원들과 고생에 대한 사랑으로 치유받았고 또한 스스로도 사랑이란걸 하고 있다. 그것이 단지 에로스적 의미의 사랑만이 아니라 포괄적인 의미로서의 사랑으로 말이다.

 그 순간부터 호량은 더 이상 과거에 매인 사람이 아니게됐다(사실상 탑을 오를 이유가 사라짐-이 부분은 다른 글에서 다룰 예정).

 

 그러나 카사노에게는 여 고생과 같은 캐릭터도 없고, 탕수육팀 같은 감정을 느낄 팀원도 없다.

 카사노는 결국 소피아에 대한 마지막 희망까지도 부서진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것이 결국 카사노를 아나키즘적 사고관을 가지게되는 결과로 나타나면서, 호량과 카사노의 선택의 대비를 보여준다(호량은 카사노의 제안을 거절함).

 

 

 필자는 호량의 악마가 카사노에게 가는 과정이 호량이 힘을 뺏기고 정신을 못차리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지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도 생각한다.

 시동무기를 지칭하는 악마가 아니라, 과거에 대한 청산과 내면의 응어리에 대한 부분을 시동무기인 악마로 형상화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호량에게 시동무기를 뺏은 마음을 잃은(과거에 의해 강한 상실감을 경험한) 카사노는 힘을 얻어서 탑을 올라갈 동력인 양팔의 악마로서 거듭나지만, 호량은 사랑으로 마음을 채우지만 악마는 없어진다. 악마를 뺏기면서 호량은 탑을 올라갈 원동력을 잃고 혼수상태에 가깝게 잠들어버린다.

 이렇게 보면 확실히 대비가 느껴지지않는가?

 

 

열차를 내린 카사노는 호량에게 갔는지 어떻게 됐는지 아직 안나오지만, 앞으로 아나키스트 카사노의 행보가 기대된다.

 

 

 

 

 

급 마무리 ㅈㅅ...

 

옛날글을 복기한거라 결말이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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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k
내가 보기엔 나 불행하게 만든놈들 이용해서 지들끼리 다 망했음 좋겠다 하면서 첨벙거리는 올챙이같음. 누가 구제해줄진 모르지만 분량만 많이 안 잡아먹었음 좋겠다.
2019-01-06 23:09:35
추천0
무한라크교
ㅇㅇ 그 마음이 카사노의 아나키즘 사고관을 형성시킨것같습니다. 카사노는 잊을만하면 이따금씩 나올것같고, 계속 실패하는 캐릭터로 나올것같습니다.
2019-01-07 00:56:0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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