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 코스요리
뷔페갈려가 일요일에는 안되서 복어집 갔어여
가격대가 ㅎㄷㄷ 하더라구요
그래도 간만에 가족끼리 먹는거라 쿨하게 허락해 주셨다는
첨에 하얀색은 마 갈은거 하고 더덕이 나왔어요
마는 정말 슬라임 먹는 기분이여서 안먹음 ;;
사진엔 안보이지만 복어 껍질로 샐러드 같은거 줬었는데 새콤 복어껍질은 질긴것도 있더라구요
복어 사시미
살다가 음식에 금가루 뿌린거 먹게될 줄이야 ;;
말아서 간장에 찍어먹는데 이것도 새콤하더라구요 톡 쏘는맛 까지는 아닌데 신기했어요
폰으로는 사진 흔들린줄 몰랏는데 ... 쩄든
지느러미로 만든 묵같은(테린?)거는 오묘한 맛이였고
보쌈처럼 먹으라던 복어회
하얀색 소스에다 날치알 같이있는거 줬는데 이게 소스땜시인지 맛났어여
복어 꼬리쪽 구이랑 하얀색은 내장?이라던데 토란만한게 2개나 나오던데 둘다 소금에 찍어먹는 거였어요
구이는 구이맛이였고 내장은 물컹물컹한데 터지면 하얀색 걸죽한게 나오던데
가족들은 다 별로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더라구요
튀김 깻잎은 일본 깻잎이라던데 .. 냠냠
이떄 처음 사시미 찍어먹던 간장자체가 새콤 달더라는걸 깨달음
지리랑 복어죽
지리에는 머리랑 아가미쪽살이 들어있던데
반으로 저하나 동생하나 있더라구요
코스요리는 2명이서 각각 시켜야하는거라던데 한마리 잡아서 두명 주는것 같아요 (.. 그럼 내장?은 대체)
부모님은 복어 매운탕도 시켰었는데
복어 고기는 명태랑 별반 차이 없는 맛이였어요 !
후식으로는 오미자차랑 수박/참외가 나왔는데
오미자가 또 맛잇ㅎㅅㅎ
대체적으로 꿀맛이다 추천할만하다 그런건 아니였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1인당 9만원;;
좋은 경험이다 라는점에서 높게 평가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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