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퍼진 우울증 자기 진단?
그거 5개 이상이라던데 저는 14개 나왔고요.
언제부터 우울증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제가 좋아하는 거 안하거나
부모님에게 혼나거나
기분이 안좋아지면
그냥 갑자기 물 끓었던게 폭발하듯 마냥 울고 싶어 집니다.
주위에 득도 없고 폐만 끼치는데
왜 태어났나 싶고요.
이거 우울증 맞을려나요?
참고로 중2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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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자가진단법은 별로 믿지 않는게 좋아요. 우울증 증상 중 가장 기본적인 성향만 알아보는, 흥미 위주의 진단법이 대부분입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못하거나 혼나거나 하면 누구든 우울한 감정이 생깁니다.
글만봐선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신경쓰이신다면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보세요.
안녕하세요
중2라고 하셨네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남자분인지 여자 분인지가 궁금합니다.
이유는 사춘기를 격는 방법에도 남여가 다르니까요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못하거나 부모님의 꾸중이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
그런 검사를 하면 당연히 비관적인 부분의 점수가 높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위에 적은 분의 말처럼 그런 검사의 일부는 그냥 흥미위주의 검사인 경우도 많고
정신 의학적 소견을 대신할 수는 없죠
정말 그런 우울이 지속적으로 계속된다면
역시 전문적 소견은 아니지만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기본적인 이야기인데요
님의 부모님은 님이 생각하시는 몇 배 이상으로
님을 걱정하시고 사랑하십니다
제 애도 중2입니다
하지만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만 생각해도
가슴이 아리네요(과잉보호)
제가 병이죠
정말로 힘드시다면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그런 경우 친한 누구에겐가 이야기하세요
다른사람에게 자기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분이 위로와 공감을 해준 다면
이미 그것 만으로도 치료는 시작된거니까요
우울증 판단하는 거 증상 수로 따지는 거 맞음 글만으로는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지만 맞을수도 있어요.
우울할 때는 쉬면서 회복기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우울증이라면 더더욱.. 잠을 자던 좋아하는 걸 하던... 좋아하는 걸 안한다는 본문이 신경쓰이는데ㅠ 좋아하는 음식 음악 친구 등등 좋아하는것들 본인에게 힘이 나게해주고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하는 것들 찾아서 가까이 해보면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폐만 끼친다는 생각은 저도 한 때 우울증 엄청 심했을 때 맨날 했었는데ㅠㅠ 우울하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거같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거에요. 지금은 우울증 거의 나은 상태인데 예전처럼 그런 생각은 별로 안 들더라구요. 인생 아직 남은 날이 훨씬 많고, 마음 먹으면 바꾸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희망을 간직하고 힘내셨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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