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군과 세계정부의 첫번째 전쟁

서론이니 이런거는 다 재껴두고 글의 본론은 간단합니다.

"사보의 사망기사와 관련해 혁명군이 작중 처음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이게 중심 내용입니다.

이 점에 유의해서 글 읽어주세요 

우선은 세계정부와의 전쟁에 불씨가 될 사보의 근황입니다.

사보는 모르건즈의 기사에서 사망했다. 라는 내용이 전파가 됩니다.

이로인해 세계의 몇몇 인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죠.

하지만 사보가 과연 진짜로 죽었을까요?

아뇨 기사에서 죽었다. 라고 보도를 했다고 한다고 반드시 죽었다고 보장할 순 없습니다.

잭 역시 기사에서는 죽었다. 라고 보도되었으나 부상만 좀 입은 채 살아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사보는 멀쩡히 살아서 도주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2가지가 있겠죠.

첫째, 사보를 포함한 군단장들 역시 연락이 끊긴 상황입니다. 만약 살아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면 혁명군에 연락을 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물론, 이는 도주하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라 연락을 쉬이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전투 도중 가지고 있던 전보벌레같은 통신 장치가 파괴되었을 가능성도 있고요.

두번째, 도주에 성공했다면 레벨리에서의 일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대장 둘과 혁명군에 사보에 군단장까지 섞인 전투였는데 레벨리에서는 이를 눈치 챈 인물이 없습니다.

또한 전투 중 도주했다면 분명 눈에 띄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제 추측이지만 사보가 남아 시간을 벌고 혁명군 군단장들만 도주했다는 것입니다.

이 추측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크게 3가지입니다.

살인미수, 사상자, 의결 결과 

여기서 의결 결과는 칠무해 폐지일 것이고, 살인미수는 거프의 말로 미루어 보아 알라바스타와 관련된 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세계정부가 은페하려 했던 정보가 이거였겠죠.

그리고 사상자는 사보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분명 해군대장과 맞붙은 건 사보 혼자가 아닌 군단장들과 함께입니다.

그런데 군단장과 관련된 기사는 하나도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사보만 사망기사에 실렸죠.

그렇다는 것은 군단장들은 도주에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리의 능력으로 인해 사보가 시간을 버는 동안 나머지 군단장들은 땅굴을 파고 들어가 도주했을 것입니다.

해군대장들 역시 레벨리에서 큰 소란을 벌이고 싶진 않았기에 사보를 붙잡는 선에서 만족하고 나머지 군단장들을 쫓진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정리 하자면 

1.해군vs혁명군의 전투에서 혁명군은 패하고 사보는 붙잡혔다. 

2.군단장들은 도주했다.

이게 핵심입니다.

그러면 다음으로 넘어가죠.

잡힌 사보는 과연 어떤 처지에 놓여있을까요?

제 생각은 간단합니다. 혁명군은 세계정부 입장에선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눈에 가시 중 하나지요. 실제로 세계 최악의 범죄자는 바다에서 이름을 날리는 사황도 아니고, 몽키 D 드래곤 혁명군의 수장입니다.

즉, 정부에서 위험도만으로 놓고 봤을 때 드래곤을 사황보다도 높게 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사보를 붙잡은 정부가 취해야 할 행동은 뭘까요?

심문입니다. 사보를 붙잡고 혁명군의 본진이 어디인지를 추궁하겠지요. 그렇다면 이를 행하기 좋은 곳은?

임펠다운입니다. 워낙 폐쇄적인 곳이라 사보의 생사가 외부로 전달될 일도 없을뿐더러 침입조차 쉽지 않은 곳입니다.

혁명군은 도주한 군단장에 의해서건 내부의 정보망에 의해서건 사보가 임펠다운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고, 이를 구출하기 위해 움직일 것입니다.

여기서부턴 이제 원피스 얘기에서 잠깐 벗어나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잠깐 훑어볼 껍니다.

여러분은 혹시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아시나요?

이 사건은 프랑스 혁명 중 있었던 사건 중 하나로 프랑스 혁명의 시발점이라 일컬어지는 사건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혁명군은 압제의 상징인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 해, 당시 정부에 불만을 가져서 수감 된 정치범들을 풀어주고, 압제의 상징이던 바스티유 감옥을 함락한 사건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 사건과 만화를 굳이 대입 할 필요가 있나?"

네, 물론 실제 사건과 만화를 대입할 필요까진 없습니다. 하지만 오다는 무엇인가 알게 모르게 암시를 넣은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드레스로자에서는 한명의 해군중장이 모습을 비춥니다.

그리고 드레스로자는 사보가 공식적으로 살아 돌아왔음을 보여준 스토리이기도 하지요.

그 해군중장의 이름은 다름아닌 "바스티유" 바스티유 감옥의 그 바스티유와 일치합니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습니다.

정작, 만화 내부를 들여다보면 임펠다운은 세계정부가 운영하는 기관 가운데에는 가장 일을 잘하는 기관 중 하나일수도 있지요.

세계에 풀어놓아선 안되는 강력범죄자들을 가둬놓고 관리하는 장소이니까요.

그런데, 과연 임펠다운은 극악의 범죄자들만 있을까요?

아뇨, 그 징베가 감옥에 갇힌 이유는 단순히 "전쟁에 반대"했다는 이유만으로 Lv6에 쳐박아버렸습니다.

즉, 임펠다운에는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 뿐 아니라, 세계정부의 반하는 성향을 내비치는 반동분자들 역시 임펠다운에 수감시킵니다.

뭐 실제로 해적도 아닌 혁명군인 이반코프가 잡힌 것만 봐도 임펠다운은 범죄자만을 가두는 감옥이 아닙니다.

이는 바스티유 감옥과 동일한 행보를 보이죠.

자 다시한번 요약하고 다음 내용 갑시다.

1.사보는 임펠다운에 수감되었다.

2.원피스의 임펠다운은 실제 존재했던 바스티유 감옥과 유사하다.

그러면, 혁명군이 임펠다운을 쳐들어 갈 것이라는 어느 정도의 근거는 생겼고. 

이제 임펠다운에 쳐들어간 이후의 행보를 추측해봅시다.

임펠다운에는 위에도 서술했지만 진짜 범죄자들 뿐 아닌 정부에 의지에 반하는 정치범들도 갇혀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만약 혁명군이 임펠다운을 털어 이들을 아군으로 만든다면?

혁명군의 전력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고 세계정부에게 향하는 칼날은 조금 더 예리해 질것입니다.

그리고 혁명군의 임펠다운 침공 뿐 아니라 임펠다운은 언젠가 다시 재조명 되어야 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바로 마리조아의 국보를 알고 있는 도플라밍고의 존재 때문이죠. 

아마 여기서 혁명군은 사보를 구하러 가는 Lv6에 가는 도중 도플라밍고와도 마주 할 가능성이 높겠죠.

마치 루피가 에이스를 구하러 가기 위해 임펠다운 Lv6로 향했는데 크로커다일을 마주했던 것과 마찬가지로요.

지금 혁명군은 전력적으로 약하기에 도플라밍고를 풀어서 Lv6에서 사보를 구출하고 탈출하는데 힘을 합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행이론 설을 믿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겹치는 면도 있고요.

루피와 루피의 아버지는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남자를 구하기 위해 임펠다운으로 향한다.

Lv6에서 "악역" 중 하나를 조우해 팀을 먹고 같이 탈출한다.

이런 전개는 묘하게 동일하게 연결됩니다.

실제로 크로커다일의 알라바스타와 도플라밍고의 드레스로자는 묘하게 평행이론으로 엮이며 연구했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고요.

크로커다일과 도플라밍고는 유사한 점도 많은 인물이니 만큼 드래곤의 혁명군과 함께 탈출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크로커다일을 꺼내 줄 근거로는 이반코프가 약점을 쥐고 있기에 통제가 가능했고, 감옥의 천장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크로커다일은 필요했기에 꺼내줬다. 라는 근거가 있습니다.

근데 도플라밍고는? 솔직히 말하면 전력보강을 제외하면 없습니다. 언제 통수치고 지 혼자 튈지도 모르는 놈을 전력보강이라는 목적 하나만으로 꺼내 줄 정도로 드래곤은 호락호락한 남자가 아닙니다. 또한 도플라밍고는 국가 하나를 가지고 놀았던 혁명군 입장에서도 어쩌면 적이겠지요.

그렇기에 혁명군이 Lv6에 도착했을 때 쯤 도플라밍고는 창살 안에서 제안을 하나 할 것입니다.

"너희 혁명군이 여기서 나를 꺼내주면 성지 마리조아에 있는 국보가 무엇인지 알려주겠다."

여기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며 국보에 대한 떡밥을 해소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요약 한번만 더 하고 주된 글은 마치겠습니다.

1.혁명군은 Lv6까지 내려가서 사보를 구출한다.

2.Lv6에서 도플라밍고를 조우하고 마리조아의 국보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3.도플라밍고, 사보와 함께 임펠다운 탈옥 

그리고 여기부터는 근거? 보다는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하는 것입니다.

도플라밍고 떡밥해서 하는 말인데, 혁명군에 이반코프와 관련된 떡밥을 가진 인물이 하나 있습니다.

크로커다일입니다. 생각해보면 이반코프 - 크로커다일이 스토리 중 마주 할 일이 몇번이나 될까요? 어쩌면 이 스토리를 통해 마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주하게 되는 근거는? 혁명군의 전력보강이죠.

혁명군의 현재로서 확실히 침공이 가능한 전력은 드래곤, 배티, 이반코프, 코알라 이렇게 넷입니다.

드래곤의 실력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마젤란 하나 쯤은 거뜬히 감당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무력의 문제가 아니죠. 

만약 이게 가능했다면 흰수염해적단은 마린포드에서 싸울게 아니고 임펠다운에 쳐들어갔겠죠.

근데 안쳐들어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해군의 지원이죠. 임펠다운에 쳐들어가는거야 어떻게 힘들게라도 가능했다 쳐도 1층에서 Lv6까지 뚫고 들어가서 사보를 꺼내서 1층까지 다시 돌아나온 다음 빠져나가야 됩니다. 이건 제 아무리 드래곤이라 할지라도 마젤란을 눕히고 해군의 지원이 오기도 전에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드래곤 정도의 이름값이라면 해군대장 한둘이 아닌 전원이 출동해도 이상하지 않죠.

그렇기에 속도가 생명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크로커다일을 꺼내 준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크로커다일은 천장, 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빠른 속도로 지나갈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고속도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1층에서 바닥에 구멍을 뚫고 2층에서 뚫고 해서 6층까지 빠른 속도로 돌파가 가능하단 거지요.

그러면 해결해야 될 문제가 하나 있는데, 얘가 왜 혁명군을 도움? 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위에서도 언급한 부분인데 

이반코프의 약점 때문입니다. 이 약점이 도대체 뭔진 모르지만 그 크로커다일이 이 약점 하나로 찍소리도 못내는 걸 보면 보통 큰 약점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를 빌미로 크로커다일과 함께 탈옥했던 이반코프는 크로커다일이라는 전력의 가치를 알기에 함께 하자고 이야기 할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크로커다일이 합류하면 이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도플라밍고인데, 도플라밍고가 탈옥하고 나면 혁명군에 소속될까요? 그럴 리가 없죠.

어쩌면 정말로 크로커다일 & 도플라밍고 해적동맹이 결성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뭐 사실 크로커다일 관련 얘기 길게 쓰긴 했지만 거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연구라기 보단 그저 팬심에서 나오는 추측이니까요. 

이상으로 진짜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