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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처럼 써보자]일상 - 마지막(진짜 마지막 아니에요)
엽2 | L:5/A:47
113/150
LV7 | Exp.7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938 | 작성일 2012-06-25 06: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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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처럼 써보자]일상 - 마지막(진짜 마지막 아니에요)

[딸랑 딸랑]

 

약간은 자그마한, 하지만 맑고 경쾌한 풍경소리가 문을 열자 내 귓속을 파고든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가게는 바로 시계방이다. 가만, 아까 그 꼬맹이한테 시계를 달라고 하는 게 이것 때문인가? 음 심플하군 입구에서 부터 주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듯한 장식들 골동품 마니아 인가? 매장 입구는 조금 허름해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내부에 있는 시계의 숫자는 상상초월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디지털 시계, 벽걸이 시계, 탁상용 시계 부터 회중시계 , 벽시계 등등등.. 아마 평생 여기있는 시계보다 적은 시계들을 보고 살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어..엄청나네.."

 

엄청나게 많은 시계들이 뿜어내는 째깍거리는 초침 소리에 약간 위축이 되어있던 나는 다시 가게안으로 조금더 들어갔다. 가게 주인을 봐야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던지 말던지 할거아냐

 

"계십니까?"

 

"왔군, 오차는 2분 32초.. 음"

 

"네?"

 

조금더 들어가는 찰나에 시계들 틈사이로 목소리가 들려와 깜짝놀라 되물었다. 가만 2분 32초라니?

 

"됐고, 아르바이트 구하러 온거 아닌가?"

 

의문을 품을사이도 없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내말을 잘라먹으며 내 앞으로 나타났다. 키는 180초반정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목소리랑 매치가 안되게

마초스러운 몸을 가진 가게 사장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조금 신기하게도 20대 후반 많이 잡아도 30대 초반의 건장한 남자였다.

 

"아, 맞습니다. 저 여기 이력서를 가지고 왔는데요?"

 

"됐고, 그냥 내가 보고 결정한다."

 

무슨 아무리 고용인 피고용인 , 갑과 을의 관계라도 이거 사람이 너무 무뚝뚝한거 아냐? 조금 불쾌했지만 그래도 넘어가지 못할 정도는 아니였기 때문에 그냥

멍하니 그 사람을 처다만 보았다. 담배 한대 피울정도 시간이 지났나? 이젠 너무 뻘쭘해서 고개를 돌려 버릴까 하는데

 

"합격 일요일부터 출근해, 근무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6시까지 그 외 시간은 추가수당으로 지급할테니까 알아들었으면 가봐"

 

쿨하다 너무 쿨하다 못해서 얼어 죽어버릴것만 같다. 하지만 종합격투기를 한 10년이상 단련한 듯한 엄청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세, 아니 실제로 사람

몸에서 기세라는 것이 나오는 건 처음 봤지만 아무튼 기세 때문에 도저히 토를 달수가 없었다. 그래 내가 몸을 움직여 노동을 하고 돈을 벌려고 여기 왔지 병

원신세 지려고 여기 나온건 아니니까 조용히 다시 집으로 가자

 

"넵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만 하고 나의 가녀린 몸을 재빨리 가게 밖으로 빼내기 위해 열심히 뒤돌아 빠르게 나가고 있었다.

 

"아 맞다"

 

[꿀꺽]

 

가게 문앞에 다와서 문을 열려는 순간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뭐지, 뭐야? 뭐가 거슬린겁니까? 되돌릴 수는 없는건가요? 그의 말이 바로 나오지 않자

내 머릿속은 무수히 많은 생각과 함께 서서히 패닉 상태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아 이대로 나의 인생은 여기서 막을 내리는 건가? 나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온 죄밖에 없다고!

 

"시계는 차고 다니는게 좋을거야"

 

우워어! 단지 저 한마디 하려고 그렇게 뜸을 들였나? 덕분에 몸이 휘청거렸잖아! 으악 더이상 이곳이 발을 붙이고 싶지 않다. 기세만으로 사람을 죽인다는게

어떤건지 몸소 보여준 저 사람은 너무 공포스럽다

 

"알겠습니다!"

[쾅!]

 

"...뒤틀렸군...."

 

휴우 십년감수 했네 대답을 쥐어짜고 나오면서 문을 너무 세게 닫아버려서 마지막에 뭐라고 하는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난 살아서 가게에서

나왔다. 그 길에 나는 바로 집으로 들어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한참을 벌벌 떨며 있었다. 물론 너무 놀란 나머지 집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날뻔 했지만

다행히 아무 이상없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시계방에 서식하는 마초남의 공포에서 조금 벗어나자 다시 나는 집에서 방학하고 지금까지의 포지션, 바닥과 일심동체가 되기 모드로 돌아가 평화로운 오후

를 보냈다. 밥도 잘 먹고 말이지 '그 사람한테 놀란거 만큼 에너지를 보충해주겠어!'라면서 밥을 평소보다 조금 과식을 해서 조금 고생 했지만 그래도  게임도

하고 컴퓨터로 뭐 할거 없나 더 뒤적거리다가 보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잠시 나갔다 올게요"

 

"또 담배 사러가냐? 아이고 적당히좀 피워라"

 

엄마의 잔소리 집에서는 담배 피우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물론, 피운건 수능치고 난 뒤. 그래도 몰래 숨어서 피우고 안핀척 하는 게 나름 스트레스라면 스트

레스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눈치챌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담배를 피운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그냥 혼좀 났지만 반년이 넘게 지나니까 그냥 이젠 일과

로 받아들이신다. 왜냐 아버지도 피우시기 때문에 아버지는 아무말 못하고 어머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잔소리만 하실뿐 크게 말리거나 그러진 않는다.

 

아무튼 이놈의 담배를 사러 가려면 슈퍼에 가야되는데 지금 밤이 늦은관계로 편의점에 가야했다. 편의점은 공원을 지나서 조금 더 가다 보면 있는데 걸어서

10분정도 거리라서 아까 낮에 면접보고 집에올때 미리 사둘껄 하는 생각이 계속든다. 하긴, 미리 사놓을 정신이 없었지 음

 

"안녕히 가세요"

[딸랑딸랑]

 

새벽타임 알바의 지겨운듯한 인사를 뒤로하고 편의점에 나온 나는 천천히 공원쪽으로 향했다. 딱히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가끔씩 상쾌한 공원에서 담배

를 밤바람 맞으며 피우기 때문에 마침 근처라서 향하는 것 뿐이다.

 

[치익,칙]

"후.. 시원하구만"

 

밤바람을 맞으며 담배에 불을 붙인 나는 연기를 대뿜으며 중얼거렸다. 여름이라도 오늘은 조금은 선선한 밤바람이다. 누군가 그랬다 담배를 피우고 나오는 건

담배연기가 아니고 남자의 한숨이라고. 아직은 담배를 피운 날짜가 몇달안되서 아직 그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연기는 담배연기지 한숨은 뭐래

공원이라고 해도 안쪽은 조금 어둡기 때문에 그냥 공원입구에 있는 놀이터로 가서 그네에 앉아 있었다.

 

[부스럭]

 

"음?"

 

그네와 맞은편 수풀너머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초딩 꼬맹이가 가끔 저기서 튀어나와서 한번씩 날 놀래킨적이

몇번 있어서 이번에는 내가 놀래킬 심산으로 서서히 다가갔다.

 

"...으..."

 

"뭐..뭐지?"

 

수풀에 다가가자 거기서는 꼬맹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소리가 들려왔다. 신음소리 같진 않고 뭐라 중얼 거리는거 같은데 갑자기 엄청 공포스러웠다.

 

[덥석!]

"으악!"

 

그러자 그 사이로 나온 손 하나가 내 팔을 붙잡았다.

 

"...ㅅ...계'

 

"이거놔 !"

 

단어가 제대로 들리진 않았지만 뭐라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정체모를 손에게 붙잡힌 나는 손을 떼어놓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무슨 손아귀 힘이

이렇게 센지 떨어지질 않는다. 이번에는 몸전체를 이용해서 뿌리쳐 볼까

 

"놓으라고 이자식아!"

[부스럭]

 

결국 젖먹던 힘까지 써서 부리치려고 한 나는 부리치지 않고 그 손의 주인공을 내쪽으로 당기게 되는 모양새가 되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서 쳐다보니

 

"..시계 .. 내놔...."

 

낮에 봤던 그 시계달라는 이상한 아저씨다.

 

"뭐에요? 이거 놓으세요"

 

"시계.. 내놔.."

 

놓으라고 계속 몇번을 이야기 하는데도 이 아저씨는 계속 시계 내놓으라는 말만하고 계속 내 팔을 붙잡고 있다. 근데 가만 이 아저씨 좀 이상한거 같은데 뭐지?

눈이 새빨갛다 어디 맞거나 렌즈 같은게 아니라 그냥 새빨간 핏빛 그냥 쳐다만 봐도 소름이 끼질 정도로 무서운 눈빛이었다. 이봐요 아저씨 지금 영화 촬영같

은거 아니지? 근데 왜 그런 눈을 하고 계신겁니까! 게다가 내팔을 붙들고 말이죠

 

"..시간이.. 없어.."

 

"으윽"

 

갑자기 내뱉는 말이 달라졌다. 그러면서 내팔을 잡는 기세는 점점더 강해져 갔고 물론 내팔의 고통도 더 심해져 갔다. 하지만 팔의 고통말고도 점점더 의식이

혼미해지는 걸 느꼈다. 뭐지..이건 이런 상황에서 기절이 가능한건가? 무슨 이런 말같지 않은 상황이!

 

[퍽!]

 

하지만 둔탁한 소리와 함께 이상한 아저씨는 쓰러져 버리고 나는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았다.

 

"휴대폰에 있는 시계도 있구만 휴대폰도 들고다니기 귀찮아서 놔두고 다니나?"

 

맙소사 나를 구해준 사람은 바로 내가 일하게 될 시계방에서 봤던 남자다.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는 나를 아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 남자는

쏘아보며 말했다.

 

"저..그게"

 

"받아라 이거라도 차고있어"

 

라고 말하며 별다른 특이한 문양도 없는 그냥 아주 무난한 손목시계를 던지면서 그 남자는 말했다.

 

"나참 오늘안에 일이 터질거라고 생각했지만 .."

 

일이 터지다니 무슨일? 나도 알자고 무슨일이 십니까? 뭔데 이게 요즘 말하는 그 살인사건이랑 관계가 있는건가 그런가요?

 

"뭐, 틀리진 않았군 맞는것도 아니지만"

 

"아니, 뭐 어떻게 된건지 확실하게 설명해주세요! 당최 알아먹을수 없네"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면 시간이 뒤틀린거지"

 

"시간?"

 

"그래, 시간"

 

 

그렇게 평범하고 지루하던 나의 시간은 그 날 뒤틀려 버렸다.

 

 

-----------------------------------------------------------------------------------------------------------------------------------------

아아 Get Away보다 이게 더 쓰고 싶어졌어요 ㅋㅋㅋ 얼릉 Get Away 마무리짓고 이걸로 갈아타야지 ㅎㅎ

 

음 제목에 마지막이라고 한건 요기까지가 프롤로그라서 마지막 ㅎㅎㅎ 사실 설정없이 그냥 첫화는 문체만 라노벨처럼 써보자 해서쓴거라서

 

제목이 개판이에요 ㅋㅋㅋ

 

그래서 여기까지 프롤로그로 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제목은 Time 간단합니다 시간과 관련된 이야기죵 ㅎㅎㅎ

 

아 세계관이랑 설정을 자세히 잡아야 되니까 일단 Get Away 부터 마무리짓고 다시 쓰게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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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543]
언트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으니까요...!?
2012-06-25 11:16:55
추천0
[L:5/A:47]
엽2
귀중한것이죠 ㅎㅎ
2012-06-26 14:16:00
추천0
[L:20/A:445]
MrNormal
오오... 시간은 다루기 힘든 주제일텐데 오오
2012-06-25 16:15:30
추천0
[L:5/A:47]
엽2
가능한 참신ㅇ사게 다가가 보려고 고민중입니다 ㅎㅎ
2012-06-26 14:16:30
추천0
[L:8/A:392]
accelerator
시간이라니.. 머리아파지지 않기를 ㅋ
2012-06-25 23:42:51
추천0
[L:5/A:47]
엽2
그랬으면 좋겠네요 ㅠㅠ
2012-06-26 14:16:5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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