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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Time - Chapter1. Fallen Angel(2)
엽2 | L:5/A:47
83/190
LV9 | Exp.4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0 | 조회 544 | 작성일 2012-08-16 06: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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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Time - Chapter1. Fallen Angel(2)

활활 타오르다 못해 그냥 아주 아스팔트를 녹여버 릴듯한 더위는 보름을 넘어가며 도무지 멈출 기미 가 보이지 않는다. 인간이 미쳤는지 지구가 미쳤 는지

아니면 인간들때문에 병든 지구가 미쳐버렸는지 이상기온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는 계속 뜨거워져만 가고 이상기온으로 인한 후폭풍들이 지구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물론 지구 온난화를 빌미로 온실가스 규제량을 만 들어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사고 팔게 만들려 는 강대국들의 음모론일 지도 모르고 사실은 지구 온난화

따윈 수십억년의 역사를 가진 지구에서 자연스러 운 순환주기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소수의 사람들 의 주장은 자연스럽게 묻혀가고 매스미디어나 언 론에서는

지구온난화의 문제점과 실태를 틈이나면 보도를 하고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말이지 사실 뭐 어떤 게 진실이건 관심은 없다 다만..



그냥 쉽게 말해서 '더워죽겠다'
 


"으..."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고 땀이 많은 나로선 매 년 여름마다 죽을 맛 이었다. 이제는 일년의 절반 이나 되어버린 여름의 초입부터 낮부터 땀을 삐질 삐질

흘리고 있으며 한여름인 7,8월이 되버리면 그냥 말그대로 녹아버린 마시멜로? 한여름에 눈사람이 랄까 그냥 녹아서 슬라임처럼 꾸물거린다.



당연히 더위를 많이 타니까 나의 몸은 그것을 해 소하기 위해 땀을 과하게 배출하고 그런 몰골이 남들에게 보이는게 싫어 여름에는 왠만하면 밖을 나가지

않는다. 거침없이 흘리는 땀처럼 솟구쳐 오르는 불쾌지수와 짜증도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 다.



[치익,칙]



"후... 이거참 오늘도 땀샘이 터졌군 에잇.."
 


얼굴에서 많은양의 땀이 흘러내려도 꿋꿋하게 담 뱃불을 붙이는 건 뭐하는 거냐고 물어들 보겠지만

흡연자들은 한겨울에 감기몸살로 앓아 누워도 죽 을것같이 아프지 않은이상 아픈몸을 이끌고 나와 담배를 피우는 엄청난 족속인지라 이깟 폭염따위 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니코틴이 문제야 이런 망할 담배회 사 같은이라고



목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느낌과 함께 니코틴 기운 이 돌면서 시간이 지나자 어느정도 땀흘리는게 소 강상태를 보이는 나는 계속 투덜거렸다.
 


"아, 이 자식은 언제 나오는거야?"
 


한창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시간에 나 와있는 나는 한 녀석을 기다리며 투덜 거리고 있었다.

이유인 즉슨 우리 가게 사모님 아.. 여자라서 사모 님이라고 했는데 조금 그러네 그냥 사장님으로 하 지 여튼 사장님이 처음 봤을때 이야기한 조절자로 서의 첫

일인지라 양해를 구하고 조사를 하려 나와 있었다 .
 


"편의상 가게일을 빠지는 것이지 가게 업무에 연 장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일당은 시급깐다"
 


나중에 일하면서 자신을 한 이라고 소개한 그 무 지막지한 격투기 형님은 딱 잘라서 저렇게 이야기 했다. 사람이 야박하게 말이야 너무 매정하네

사람이 말이야 같이 일하는 사이기도 하고 뭐 아 에 남남도 아닌데 그거 좀 몇푼 덜 주겠다고 말이 야 쩝.. 물론 직접 얘기 하진 못했다 허허

목숨은 소중한 거니깐



"어우 완전 아저씨 된거같아 거기 꼴초 아저씨"
 


격투기 형님 포스를 떠올리며 살짝 오한이 들어 몸을 부르르떨던 나는 내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 리에 고개를 돌려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 보았다.
 


"여어 이제왔냐? 왜이렇게 늦었니 형님 기다리게 하고"

"아 미안미안, 모의고사 끝나고 애들이랑 조금 놀 다가 깜빡할뻔 했지뭐야 하하"
 


나에게 말을 건 사람은 바로 내가 졸업한 모교 K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후배였다. 이름은 강성현 뭐 별 특이한 거 없이 평범한 고3 수험생이고 평범 한

외모에 평범한 성적에 평범한 취미에 뭐 골고루 주변에 볼수 있는 학생1의 배역을 당당히 맡고 있 는 학생이었다.
 


"아, 그렇게 인상 쓰지 마~ 안그래도 삭은 얼굴 더 삭아보여 "
 


뭐라! 내가 삭아보이는게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네 놈에게 지적질 받을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아니 뭐 나도 그렇게 제 나이 처럼 보이긴 힘들긴 하지만 형은 이미 초월 했잖수~"
 


이런 능글거리기는 .. 저자식 원래 안그랬는데 언 제 부터 저리 능글거리기 시작했을고 어허
 


"그게 다 바로 형님 덕분 아닙니까 하하하"
 


에이 집어치우자 이게 인과응보라는 것인가 하 가 슴속에 차오르는 씁쓸함을 달래면서 본래목적을 떠올린 나는 성현에게 물어보았다.
 


"그래 어디 카페라도 가서 시원한거라도 마실까?"

"오? 별다방? 어디로 갈까?"

"시끄러"

끝까지 능글거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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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졸업하고 반년 가까이 연락이 없던 형이 왠일로 불렀대?"

"뭐 좀 궁금한게 몇개 있어서"
 


별벌래는 아니고 그냥 천재 발명가가 떠오르는 작 명센스를 가진 카페에 도착한 우리는 시원한 아이 스 커피를 주문하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
 


"뭐가 그렇게 궁금하셔서 밥이나 한번 사달라고 조르는 후배 연락도 씹던 사람이 먼저 연락을 했 을까?"
 


거참 자꾸 움찔하게 계속 그런것만 이야기 하지? 이자식아 괜히 미안해지네 이거
 


"그러라고 한거야 큭 알았어 그만 할게 무슨 용건 인데?"

"너 요번에 너희 학교에서 애 하나 뛰어내렸다며? 그거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고 싶은데?"
 


그 순간, 나는 녀석의 얼굴이 눈에 띄게 그늘이 드 리우는 것을 보았다.
 


"음 그 사건이 그렇게 유명했었나? 형이 그건 왜 알고 싶은건데?"
 


말하기 꺼리는 눈치다 처음 소문을 접하고 긴가민 가 했던 나는 내 예감이 조금 맞아들어갔다고 확 신을 했다. 아마도 이 사건이 시간이 뒤틀림과 연 관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아 사촌동생이 내년에 고등학교 가는데 고모가 이것저것 막 물어보잖아 이쪽학군으로 오려고 이 사 까지 지금 준비 중인데 소문이 도니까 엄마도 아셨나봐

고모한테 연락이 와서 혹시 알아봐 줄순 없냐고 너도 알잖아 요샌 학교 폭력이 심해서 학부모 입 장에서는 민감한거 혹여나 그런일일까 싶어 그런 거지"
 


나는 미리 생각해둔 말을 성현에게 하고선 약간은 어색하게 웃음을 날렸다. 뭐 이정도 이유면 충분 히 납득할만한 이유고 사정이 어찌 됐든 확실히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말을 꺼내 들었다.
 


"음 그럼 그럴 수 있겠다. 당연히 요즘 부모들은 그런 걱정에 학교 보내는게 걱정이 많이 되지"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한다는 표정으로 성현은 그 렇게 중얼거렸고 나 역시 동의한다는 제스쳐를 취 했다.
 


"음.. 뭐라고 해야되지 내가 걔랑 같은 반이거든 뛰어내린 애랑"
 


성현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주저했다. 무언가 말하 기 꺼려한다는 느낌이 아닌, 아주 복잡한 것을 설 명하지 못해 단어를 신중히 고르는 모양새였다.
 


"나도 그렇지만주변에 모두가 생각한건데"
 


한참을 생각하던 성현은 말을 이었다.
 


"왜 죽었는지 모르겠어"

----------------------------------------------------------------------------------------------------------------------------------------

일단은 전개는 천천히 아직 chapter1초입이니깐 요 허허 순항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용

세계관 설명과 더불어 주인공에 대한 것도 조금씩 보여야 하고 첫 에피소드니까 조금 느긋하게 갈 생각입니다.

후반부 가서까지 느긋 하지는 않겠지만요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휴가라서 ㅎㅎ 조금 늦었 습니다. 불금에 술과 함께 한일전을 보내니 정신 차리고 보니 토요일이 사라졌더라구요 ㅎㅎ;;

쩝 나도 연재란으로 가고싶다 ㅠ 계속 페이지 에러같은게 떠서

모바일루 일단 올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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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9/A:543]
언트
으음 조금씩 나오는군요
2012-08-16 09:58:56
추천0
[L:20/A:445]
MrNormal
의문의 죽음은 호기심을 자극하죠
왜 저의 수면을 막으시는 겁니까앗!!!
2012-08-16 11:25:33
추천0
[L:5/A:45]
아르크
머리카락이 곤두서는듯하는 긴장감!!
2012-08-16 17:46:31
추천0
[L:21/A:187]
카툰♡
뭔가 신경쓰인닷?!
2012-08-16 18:33:4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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