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할아버지
playcast | L:39/A:518
1,950/2,690
LV134 | Exp.7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39 | 작성일 2020-06-27 13:52:00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몇 년 후의 일입니다.

할아버지 제사가 얼마 남지 않은 어느날.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할머니께서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저녁을 드시고, 할머니께서는 오시느랴 피곤하셨는 지, 방에서 주무셨습니다. 저는 배가 불러서였던지 잠이 솔솔 오길래 소파에서 잤습니다.(다른 가족들은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음)

그런데

주무시던 할머니께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셨다고 합니다. 저는 할머니께서 일어나시고 몇분 후에 일어났고요.

할머니께선 이상한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다리가 한쪽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트럭에 치어 다리를 잃으셨죠. 그런데 꿈에서는 두 다리가 멀쩡하셨고, 오토바이 위에 서 계셨다고 합니다.

꿈이었지만 너무 황당했습니다. 오토바이 위에 올라가신 것도 황당한데, 백미러 위에 올라계셨으니 말입니다.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께 빨리 내려오시라고 위험한데 왜 거기 계시냐고, 계속 재촉했습니다만...

할아버지께선 계속 [됐다. 이제 됐다] 하셨답니다. 그리고는 백미러에서 폴짝(...) 뛰어내리시더니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를 따라가셨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참 황당한 꿈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정말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놀랬습니다. 저도 같은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제 꿈에서도 역시 할아버지께서 오토바이 백미러 위에 계시다가 [됐다~ 됐다~] 하셨는데 할머니의 꿈과 다르게, 검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아닌 생전 처음보는 여자를 따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였습니다.

노총각이시던 삼촌께서 굉장히 예쁘신 분과 사귀게 되셨고, 결국 결혼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첫째 숙모께서 그때 임신중이셨는데, 아기를 낳으실 때 주변의 걱정과 달리 굉장히 쉽게 낳으셨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아기의 이목구비가 할아버지와 굉장히 비슷했다고 합니다.

혹시 꿈속에서 할아버지께서 [됐다]라고 말씀하신 게 이런 좋은 일들을 말한게 아닐까요?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532
해연갤조기괴담
오리모중
2021-07-11 0-0 367
5531
해안가초소
playcast
2020-05-27 0-0 90
5530
해부학 실습
playcast
2020-07-12 0-0 158
5529
해병 2사단 괴담
playcast
2019-10-04 0-0 217
5528
해변의 남자 [3]
진리의로리
2012-02-18 0-0 1083
5527
해변의 남자 [3]
진화
2017-05-30 0-0 1713
5526
해리포터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진짜 마지막 [6]
gecko모리아
2013-02-04 1-0 1904
5525
해녀
playcast
2019-11-01 0-0 124
5524
해녀
playcast
2021-01-10 0-0 153
5523
해군 소해정 괴담
playcast
2019-09-11 0-0 191
5522
합성사진
대갈맞나
2019-01-23 0-0 214
5521
합석
playcast
2019-11-01 0-0 191
5520
합석
playcast
2021-01-10 0-0 98
5519
할아버지의 옷...! 어렸을때의 경험이야.
나가토유키
2021-03-20 0-0 205
5518
할아버지와 손,발, 머리카락
나가토유키
2021-01-31 0-0 137
5517
할아버지만화 [2]
gecko모리아
2013-03-27 0-0 1329
5516
할아버지가 드신것. [4]
대갈맞나
2019-02-15 0-0 231
5515
할아버지 아직은 갈 수 없습니다!! [5]
스톰와치
2014-01-18 0-0 2057
5514
할아버지 [2]
미캉
2019-06-08 0-0 185
할아버지
playcast
2020-06-27 0-0 139
5512
할머니집 부엌
영원한17세
2019-01-26 0-0 231
5511
할머니의 휠체어 [1]
playcast
2019-10-23 0-0 209
5510
할머니의 제사
playcast
2020-04-12 0-0 132
5509
할머니의 일기 [1]
유희나
2020-05-08 0-0 195
5508
할머니의 이유 [1]
playcast
2019-10-10 0-0 136
      
1
2
3
4
5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