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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구이 집에서 4
나가토유키 | L:57/A: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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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08 | 작성일 2020-09-12 2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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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구이 집에서 4

막창구이집에서 편은 사실 다음편 부터가 시작이라고 말씀드려도 될만큼

지금은 전초전입니다. 이제 그 존재가 우리앞에 나타난거고..

전 애서 무시할려고 했는데 최과장때문에 그 일에 휘말려서 그해 여름이

완전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아마 다음편 부터 본격적인 사건이 터집니다.

 

 

일전에 다 커서 머리통 굵어 지고 하두 그래서 모친이랑 용하다는 점집

 

찾아 다니며 해봐도.. 심지어 2003년도인가 2002년도인가 안되서

 

굿을 한번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조금 괜찮아 진다했는데..

 

전 마음이 조금 뒤숭숭할때마다 고찰(오래된 사찰이나 절)을 찾아 다닙니다.

 

유명한 고찰들은 다 다녀 봤구요.. 해인사.표충사, 제가 경상도라..

 

경상도 관련 사찰은 늘 다니고 있었어요. 몇 년전인가 00사찰 올라가는

 

도중에 저녁7시 경이였나 여름이라 훤할때죠.. 그때 친구랑 3명이서

 

등산겸 올라가는데 왠 여인이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바윗덩이 위에

 

앉아 있더군요. 전 속으로 야 저 여자 혼자 잘 노네..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해서 올라 갔는데.. 한 10분쯤 걸었나 그 계곡 따라

 

올라 가고 있었는데 아 그 여자가 비슷한 모습으로 또 앉아 있는 겁니다.

 

분명 같은 여자 맞거든요.. 제가 10분전에 만난 여자인데..

 

저 그여자 앉아 있는거 보고 지나쳐 왔는데.. 또 비슷한 자세로 물에

 

발담그고 앉아 있는 겁니다. 절에 도착할때까지 딱 3번 봤습니다.

 

물론 순간이동이 아니고는 절대 일어 날수 없는 상황이였죠.

 

옆에 친구한테 말할까 말까 하다가 실없는 놈 취급 당할까봐 걍 나왔죠.

 

3번째 마주칠때는 작정을 하고 다가가서 말걸어 볼 생각이였죠.

 

그때 마침 제가 SLR 디카를 들고 있었습니다 캐논EOS였는데..

 

제가 사진찍는거도 좋아 해서리... 렌즈는 마이크로 랜즈 탐론 99마였습죠..

 

3번째 마주치는 순간 제가 일단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그여자 앵글에 잡고 셔터를 계속 눌러 대었죠..

 

제가 사진찍는 사이 친구들은 멀찌감치 걸어 가고 있었죠.

 

전 다가가서 말을 걸어볼 참이였습니다.

 

그때 왠 차가 시끄러운 소음을 일으키고 올라 가더군요.

 

아마 사찰관련 차량 같았습니다. 여기 등산로라

 

관계차량외에는 외부차량은 통행을 못하거든요.

 

먼지가 조금 일어서 피하느라 허둥대다가.. 다시 보니

 

그여자가 언제 일어 섰는지 반대편 숲쪽으로 걸어 들어 가더군요.

 

부를까 말까 하다가 걍 친구들 따라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그이야기를 해 되었죠.

 

사진 분명 찍었다고 그럼 확인해 보자고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찍었던 사진을 다지 볼수있죠.. 확인해 보니.. 거의 10댓장이

 

똑 같은 앵글로 찍혀 있더군요. 계곡과 동그랗고 조그만 바위덩이만..

 

 

물론 여자는 없심다. 풍경만 덩그러니 찍혀 있더만요..허참..~~

 

그때 찍은 사진 아직 제가 보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친구들에게는 실없는 인간이 되버렸죠..

 

근데 이 친구들은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 존재를..

 

 

왜냐하면 유독 친하게 지내는 이 친구가 너무 대가 차기 때문에..

 

오히려 무당도 피해갈 만한 장군성격이라서..

 

제 기를 많이 눌러 버립니다. 이 친구하고 같이 다닐때는 거의

 

마주친적이 없어요.. 솔직히 제가 영매체질이라고 하더군요.

 

박수무당감이라고들 하지만.. 신내림 받은적도 없고 실없이

 

아픈적도 없고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걍 좀 체질상 약한 사람이나 기가 좀 약한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저하고 같이 있으면 먼가에 접촉 한다는 겁니다.

 

물론 저도 보지만.. 각설하고..

 

그때 막창집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 가겠습니다...

 

마지막 밀레니엄의 여름이였죠,,

 

 

다음날 회사 점심 기간때 다 같이 중국집에 갔습니다.

 

 

짭뽕 시켜놓고.. 이걸 기억하는건 이집이 진짜 맞있었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없어 졌지만...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한곳이걸랑요..

 

쫄1이 갑자기 어제 일을 꺼냅니다.

 

사실 쫄1 성격이 활달하고 대인 관계가 상당히 좋은 녀석입니다.

 

말빨로 좋고.. 단 허풍이나 과장은 잘 안하는 똑 부러진 성격이지요.

 

하지만 좀 나대는 성격이라 이녀석 말은 조금 걸러 듣는편이였죠..

 

하지만 쫄2는 정말 계산적이고 치밀한 성격이라 말 한마디 한마디가

 

늘 신중한 편이라.. 사실 우리는 업무 보고 받을때도 쫄1 보다는

 

쫄2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수렴하는 편입죠..

 

사실 쫄1이 이야기했다면 그려러니 했겠건만..

 

쫄2가 조리있게 말하니 최과장 눈을 휘둥그래 뜨며 말합니다.

 

“니들 고말 참말이제?”

 

“저도 머리털 나고 그런경험 정말 처음입니다. 정말 뭐라고 말해야할지

 

전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전 분명 그 여자 데리고 나갔는데..

 

주인아저씨는 혼자 나갔다고 하니까...“

 

“얌마 그라면 내가 본 화장실에 붕떠있는 그년은 모꼬?”

 

쫄1과 쫄2가 옥신각신 할때 자장면 한젖가락을 뜨면서

 

최과장이 절 물끄러미 처다 봅니다.

 

“0과장님도 보셨는교?”

 

“아니..난 못봤는디...”

 

“그래에? 0과장님도 못봤는데 욘석들이 귀신 본거라에?”

 

“귀신은 무신... 자꾸 대낮부터 그런말 하지마라..재수없다”

 

“니들도 이제 그 막창집 가지 말고 다른데 가라...”

 

전 딱 잘라 말하고 다 먹고 난 국물을 젓가락으로 휘휘 젖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뇌리속을 파고 드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어제 말고 저저번주에 그 막창집에서 막 술다 마시고 일어날 때

 

왜 눈에 밟힌다는 그여자가 생각 나는 겁니다.

 

가만히 보니 상당한 미모의 20대 후반 여성 같았는데...

 

이상하게 그때 정면을 봤었는데 얼굴 형상이 잘 안떠오르는 겁니다.

 

걍 이쁘다는 생각만 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혼자 소주 마시고 있었고.. 긴치마에 원피스같이.. 하얀색이고..

 

나 스스로가 화들짝 놀라 쫄1과 쫄2를 돌아 봤습니다.

 

“야 혹 치마가 이렇게 저렇게 생겼지? 원피스에 카라가

 

무슨꽃처럼 주름이 심하게 진 형태지?“

 

쫄2가 가만히 생각하더니..

 

“0과장님 맞심다.. 윗옷의 카라부분이 그게 무슨 꽃처럼

 

주름이 조잘 조잘 잡혀 있었던거 같아요..그리고..

 

주름치마에 무늬가....“

 

“연한 장미무늬” 쫄2와 제가 동시에 외쳤습니다.

 

쫄1과 쫄2가 동시에 저를 봅니다.

 

“0..0과장님도 그애 보셨네요..훨~~”

 

“그게 어제가 아니고 저저번주에 우리 4명이 갔을때.. 마지막

 

계산할려고 일어 났을때 뒷테이블에 그여자가 있더라고..

 

난 혼자 술마시고 있길래.. 일행이 화장실 갔나 했지..

 

상당히 미인상이더라고..“

 

“그여자가 어제 그여자인가 보네..흐미...”

 

최과장이 고개를 꺄우뚱 하더니..

 

그때 여자 손님 한명도 없었던 걸루 아는데요..

 

그리고 우리가 나갈 때 손님 몇분없어서.. 나도 기억하는데..

 

분명 여자가 없었습니다...

 

“저도 그때 여자손님은 없었던걸루 기억됩니다. 과장님”

 

쫄1이 이야기 합니다.

 

“흐미.. 그집 무신 귀신 쓰인집 아닌가?”

 

쫄1이 황당해 하며 말합니다.

 

전 담배한대 피로 일어 서면서 한마디 날립니다.

 

“그런거 기억에 담지 말고 앞으로 그집 갈 생각 말아라..

 

오늘 이후로 그런 이야기 꺼내지도 말고...“

 

다시 회사로 복귀한 우리는 업무 처리에 정신이 없었죠..

 

전 퇴근하고 발닦고 누워서 집에서 tv를 때리고 있었죠..

 

 

한 7~8시쯤 됐나. 갑자기 전화가 요동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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